‘송파 세 모녀 자살사건’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은 지대했다. 하지만 정작 처리를 해야 할 정치권에서는 입으로만 경제살리기라는 단어로 끝을 내며, 자신들의 생각은 자신의 영화와 환락 속에서 헤어나지 못함을 말해주니, 입에서 심한 말이 나가지 않으면 안 될 판국이다.
인천에서 또 한 가족 세 명이 경제적 파탄에 의해 자살을 했다는 뉴스다.
세월이 가면서 대한민국은 경제적 난관에 부딪치는 자살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데 청와대는 유명 배우 건강 담당자를 청와대 행정관에 임명하고 8천 800만원 상당의 운동기구를 혈세로 사들였다니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처사가 아닌가?
다음은 연합뉴스 보도 내용이다.
특히 첫날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선 청와대의 고가의 운동기구 구입 및 유명 트레이너 채용 예산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상대로 "조달청을 통해 청와대 물품구매목록을 받아보니 고가의 수입 헬스 장비 8천800만 원어치가 청와대 본관으로 들어갔다"며 유명 여배우 전지현 씨의 헬스 트레이너로 잘 알려진 윤전추 씨가 행정관으로 기용된 경위도 추궁했다.
새누리당 함진규 의원은 이에 대해 "과거 대통령들도 스크린 골프 한다, 안마 의자를 산다 등 굉장히 많지만 대통령 운동기구까지 다 공개해야 하는 건가"라며 "저건(최 의원 주장) 정치공세적 성격이 강하다"고 맞받아 논쟁이 이어졌다.(연합뉴스;2014.11.6.)
물론 북한의 김정은은 자신의 호위무사들이나 아는 곳에 세계 최고급 별장의 그 속에서 수시로 말을 바꿔가며 승마를 즐기고, 고급 모터보트를 이것저것 바꿔가며 즐긴다는 뉴스도 있었다. 앞으로는 함진규 의원 같은 이들이 대거 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을 수 없다. 과거 대통령들도 그랬는데 그까짓 운동기구까지 공개돼야 한다는 것인가? 그래, 독재정치를 자행하던 이들은 그보다 몇 배 혈세를 물 쓰듯 했으니 말해 뭐할까? 그런데 박정권과 새누리당에서 그렇게 경제살리기라는 말을 침이 마르게 하지만 정작 이뤄지고 있는 것은 뭐가 있나? 그것도 국회에서 지연시키기 때문이라고 야권을 싸잡아 국민 앞에 털어놓고 야권의 핑계로 돌릴 것인가?
지난 3일 경상남도 홍준표 도지사가 무상급식 예산지원 중단을 선언하면서 촉발된 '무상급식'과 '누리과정(취학 전 3~5세 아동보육비 지원사업)'에 대한 예산 논란이 정치권에 휘몰아치고 있는 사항을 먼저 보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홍지사도 교육청의 교육감과 불화로 인한 감정적 대응의 표출인 것이 들어나고 있지 않은가? 거기에 무상급식에 대한 거부감을 갖는 보수층의 결집을 노린 것이니, 정치를 이렇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 정치인들의 전형이라는 것이다.
보시라! 전국 교육감들 선거에서 대구 경북일대를 제외하고 완패한 새누리당에서는 어떻게 하든 교육감들을 고통 속에 밀어 넣겠다는 구상에서 무상급식과 누리과정 지원을 전국적으로 자체 해결하라고 엉뚱한 작전을 펼치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서 교육감 선거 방식을 논하고 있는 어리석은 새누리당의 의원들의 처사는 뭐란 말인가? 달면 삼키고 쓰면 뱉겠다는 새누리당의 전형적 방식 그대로 아닌가?
내년부터 127만 명이나 되는 아이들의 부모들은 월 22만 원의 추가부담을 져야할 위기에 처해 있다는 뉴스다. 직접적인 피해는 가뜩이나 생활고에 처해 있는 저소득층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본다. 그리고 담뱃세와 주민세는 물론, 교통비까지 인상될 것으로 줄줄이 예고되어 있는 상황에서 볼 때, 2012년 18대 대선에서 박근혜후보와 새누리당의 공약을 들추지 않을 이들이 있겠는가?
분명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후보는 '국민행복 10대 공약'이라는 거짓 공약 속에 두 번째 약속으로 국가는 자라나는 새싹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0세부터 만5세까지 국가 무상보육 및 무상유아교육을 내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교육감들이 거의 진보적 사고를 지닌 이들이 당선되면서 박정권은 교육부 장관을 시켜서 더 이상 정권에서 책임을 질 수 없다며 지방으로 떠넘기기 방식을 쓰려하고 있는 것이다. 황우여 교육부장관의 말이 떨어지기가 바쁘게 홍준표 지사가 먼저 경상남도 교육청에 대고 후려쳐 본 것이다.
국민의 혈세는 꼬박꼬박 받아먹어가면서 하는 짓이 어떻게 하면 국민을 울려 놓고 내편으로 만들려고 하는 수법, 내 말 안 들으려면 교육감 자리 내놓고 나가라!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밥줄을 자를 것이다. 국민이 불쌍하다면 독재 정권에서 하자는 대로 따르라!
‘교육부의 교육감 길들이기’에 얼마나 많은 교육감들이 따를지 아직은 미지수다.
그러나 그렇게 따를 진보성향의 교육감은 단 한 명도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미룬다. 왜 진보라는 단어가 따라다니는가? 좀 더 진취적이고 건설적인 자세에서 굴복할 수 없어서 아닌가? 아니면 아닌 것이다. 정의를 위해 죽게 싸워서 승리한자만이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개가 아니다. 아무리 배를 곯아 허기가 진다고 해도 추잡하게 던지는 먹이를 따라갈 수 없는 것이다.
127만 아이들 부모는 무엇을 원할 것인가?
국가 혈세를 자신의 건강만을 위해 고급 수입 운동기구에 트레이너(trainer)까지 마구잡이로 쓰며, 배곯아 죽어가는 국민들은 나 몰라라 하는 박정권의 개가 되기를 원할 것인가? 우리 아이들의 교육감들이.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는 세상 아닌가! 내 건강만을 위해 8천800만 원짜리 고급 수입 운동기구를 사들이는 사람이 정말 국민의 자식들을 위해 교육정책을 제대로 세울 수 있겠는가? 자신의 이득만을 위하려는 이가 어떻게 국가 정책을 바로 잡아갈 수 있다는 말인가? 국가교육을 자신의 것으로만 하려고 하지 않았던 이 같으면 교육청 교육감이 내 보수 성향과 다르다고 바꿔치기 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진정 국가 발전을 위한다면 내 편만이 아닌 네 편과도 함께하는 성향으로 바꿔 가지 않을까? 세상은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있게 된다는 것은 내 이웃도 있고 내 적도 있기 때문이다. 내 이웃만 있다면 세상은 참으로 살기 좋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얼굴 모양이 다르듯 생각도 천차만별이다. 그 사람들을 아우르지 못한다면 지도자의 덕망이 있다고 해야 할 것인가? 어찌 내 입에 단 것만 넣으려고 한다는 말인가?
더 이상 늑대 같은 가슴을 숨기려 하지 말아야 할 일이다.
주요국가 자살률 비교 세계 주요 국가의 자살률 추이와 달리 한국의 자살률은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는 전세계 신자유주의화의 공통된 경향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사회적 안전망이 부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출처: 통계청, WHO 자료 조합. *자살률: 인구십만명 당 자살자 수). | |
ⓒ 손우정 |
자살 충동을 느낀 이유 통계청의 2012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살 충동을 느낀 13세 이상의 인구 중 39.5%가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라고 답했다. | |
ⓒ 통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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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sid2=269&oid=001&aid=000723279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sid2=269&oid=003&aid=0006181081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50023&PAGE_CD=N0004&CMPT_CD=E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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