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고 또 적다(積多)

한국당 전당대회가 박근혜 석방을?

삼 보 2019. 2. 8. 01:46



'박근혜 석방'은 촛불 혁명에서 금기어로 된지 오래인데 자유한국당(한국당) 인물들이 떠들고 있다.

홍준표가 3일부터 박근혜 석방을 페이스북에 올리더니,

6일 황교안도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해야 한다는 국민 의견이 적지 않다"라고 마치 전 국민 중 많은 이들의 의견처럼 더하고 있다.

박근혜가 왜 탄핵을 당했는지 그 이유조차 모른다고 할 위인들이 제2야당 당수 자리를 놓고 2월 27일 다투게 할 것인가?

아직도 박정희 독재자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치를 하는 대한민국 실정이 참으로 웃긴다.

황교안은 8일 박정희 구미 생가를 갈 것이라는 뉴스도 나오며 마치 성지순례를 하는 것처럼 한국당 전당대회를 띄워주는 언론들이 앞서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자유정치를 하고 있는 문재인정치시대에서 과거 독재자의 후예들의 행진도 당연한 일이라 하겠지만 세상인심을 바꿔버린 거대 국민의 진정한 뜻이 희석되고 말까 봐 안타까워하는 말이다.

대구 경북 지역 인심도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제자리걸음을 하게 만드는 박정희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지역감정을 도출케하여 대권을 잡은 박정희에게 있어서다.

자신의 명성만을 위해 산 인생이었기에 자신의 생가에 방점을 두게 한 힘은 정권을 분산하지 않고 독식했던 과거의 집착 때문이다.

지방분권 정치를 하지 않고 중앙에서 모든 권력을 쥘 수 있는 제정 정책을 바탕하였기에 호남과 영남을 갈라버린 것을 우리는 그 세력들을 아직도 타파할 수 없어서다.

아직도 그 인원만 국회에 112명이 있고 바른미래당 의원 중에도 잔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박정희 자신의 입김만 가지면 국회도 갈 수 있게 했던 과거 세력을 만들어두었기 때문에 지금도 그 세력은 계속되고 있는데 국민의 힘과 개안은 없으니 안타까운 것이다.

시계를 넓게 볼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는 북한 김일성 정치를 그대로 받아들여 세뇌시켜놓은 과거 수구세력이 남아있는 한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고 봐야 한다.

20대 청년 세력들까지 그런 세력에 젖어들고 있지는 않아야 하겠지만 과거 세력들이 저질러놓은 수구적 사고가 그들에게도 들어가고 있지는 않은지 보다 세심히 들여다봐야 할 일 아닌가 싶다.

이념이란 이렇게 무서운데 아직도 진보와 보수를 따지는 방송들이 그대로 이어간다는 것이 무섭기만 하다.

편을 가르지 않으면 권력을 잡지 못한다는 얕은 생각 때문 아닌가?

2020년 4월 국민의 심판이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두렵기도 하고 애잔하기도 한 입장이다.

자유정치주의 문재인을 내치지는 않겠지만 과거 수구세력들이 볼 때 문재인 정치는 물처럼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을까?

자연을 거스르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데 그런 의미를 직감할 수는 있는가?

설 명절 교통단속을 하는 장면에서 암행 경찰 차량들이 돌며 집중 단속을 당하는 무법자들을 색출하는 것처럼 문재인 방식의 정치 사회가 계속 이어지게 될 것으로 본다.

단호하게 고칠 것은 고치데 국민의 의향에 따라 맡겨지는 자유 정치를 우리는 보게 될 것으로 믿는다.

오른팔처럼 생각되는 김경수 지사가 사법부 파동에 의해 영어의 몸이 돼가는 것도 봐가면서 국민의 의중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볼 것으로 봐진다.

독재시대부터 유지했던 재벌들과 정경유착하던 방식을 쉽게 차단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한 그 순간이 길었지 않았나?

경제민주화시킬 수 없는 현실을 이끌지 않으면 재벌그룹을 도탄에 빠뜨려야 하고,

나라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도 알아가고 있지 않나?

뜻있는 경제인들의 의지와 기개를 발휘하여 새로운 경제 Paradigm으로 갈 수 있게 하고 있다는 것도 우리는 눈여겨봐야 하는데,

독재자 박정희와 세계가 잘 알고 있는 독재자의 딸에 미쳐 있는 일부 국민들은 시계가 어두워 보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는 게 참으로 안타깝다.

어리석음을 언제든 알고 죽으면 인생살이를 잘 살았다는 말을 들을 것이 건데 그들도 그런 날은 올 것으로 본다.

한국당 전당대회가 전부는 아니다.

박정희 독재자 영혼의 마지막 춤이 되지 않을까 싶다.

박근혜 석방을 외치는 당 대표 후보자들의 불쌍한 외침도 이번 기회가 마지막일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성숙도는 매우 컸던 촛불 혁명(아직도 혁명이라고 하기에는 이르지만)의 주춧돌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본다.

한국당 전당대회가 끝나고 그들이 이끌어 가는 방식을 봐야 하겠지만 지금 하는 짓으로 봐서는 도로 박근혜당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다.

국민이 바라는 망할 길로 가고 있다는 것만 알았으면 한다.

원문 보기

https://news.v.daum.net/v/20190207201503412

https://news.v.daum.net/v/20190207112548407

https://news.v.daum.net/v/2019020712022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