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국민은 국민의 눈으로 바라볼 뿐 도덕적으로 해이해진 당은 돌아보지 않는 것이다.
김경수 경남 도지사의 법정구속이 정당하지 않은 판결이라고 해도 국민의 心中(심중)은 半信半疑(반신반의)하는 게 국민의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
사상가나 철학자들처럼 깊이 생각하고 思索(사색)하여 결정하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 김동원과 합작한 것이 아니라고 해도 김동원 드루킹과 그를 옹호해주는 카페 경공모 회원들이 사법부를 세뇌[성창호 부장 판사의 판결문은 추측성 발언이 80여 차례나 이어지는 것을 볼 때 세뇌]시킨 결과가 아니라면,
Godfather 격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하 양승태) 구속에 따른 반란의 판결이라는 생각으로 歸結(귀결)시키는 이들이 너무나 많지만 국민의 단순함은 복잡한 내용에는 관여할 바가 아니라는 결론이 된다.
무조건 자신들의 배만 부르게 해주고 안락한 생활을 영유할 것처럼 하는 당에 정신이 팔려 끌려가게 돼있는 아주 단순한 습성이 있는 일부 국민들의 판단에 따라 사회 발전은 없이 자꾸만 후퇴하며 건전하게 전진하지 못하는 것이다.
얼마나 열을 받으면 그렇게 자주 변하는 일부 국민을 향해 들쥐의 속성을 들어 貶下(폄하)된 발언을 자주 듣고 하게 만들 것인가!
차라리 선거 投票權(투표권)을 포기하는 국가 반역보다 더 무서운 존재의 국민이라고 말하려 하고 있을 것인가!
그들의 투표 권리에 따라 정권 독재가 되든지 독선과 독주 정치로 치닫게 되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문재인 정부도 그들의 힘에 의해 정부 요인들의 인사에서 강행했던 8번의 과오가 없다고 하지 못할 것 아닌가?
물론 자유한국당에서 억척같이 반대하던 인사들이 요직에서 아주 잘 움직이며 국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인물이 더 많이 있지만 말이다.
어쨌건 문재인 지지율이 80% 이상 상승할 때 단행된 인물들 중 3명 장관급 인사를 제외하고 무난히 부처를 이끌고 있음을 보고 있다.
결국 3명은 탈락되고 국민의 인심은 점차 변해가고 있으니 문재인 정부도 인사로 인해 망해가고 있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물론 북한 문제에 걸려 외교에만 집중했던 정부 업무로 인해 경제에 소홀해졌고 자영업자와 20대 남성과 영남지역에 뜸한 틈을 이용하여 인심이 離叛(이반) 돼가고 말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본다.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냉랭하게 변해버린 인심에서 무한한 허무감도 감출 수 없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아직도 40%대의 지지율이 유지(42% 가까운 지지를 받아 탄생된 대통령) 하고 있다는 것을 볼 때 민심 이반이 됐다고는 단언할 수 없지만 순간적으로 마음을 바꾸는 이들 때문에 대한민국 정치 판도가 크게 변해왔다는 것은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들을 두고 中道(중도)라고들 말하지만 사고 없이 들쥐 떼처럼 흔들리는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자유를 이처럼 만끽하고 있었던 때가 대한민국에 언제 있었던가?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키게 아주 노력했던 사람 중 한 명으로 김경수 지사를 야권에서 꼽고 있다.
문재인 측근 중 한 명으로 차기 대권 후보자까지 점치기도 한 인물이 囹圄(영어)의 몸으로 변하고 말았다.
박정희와 이승만 그리고 전두환 독재시대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던가?
이명박근혜 9년 중 이런 일 있었나?
정권이 바뀐 다음 철창신세가 된 적은 있어도 집권자가 문재인이지만 사법부에 감 놔라 배 놔라 한 적 있나?
그저 아직 2심 3심 더 있으니 최후까지 지켜보자며 여유 있게 바라보고 있잖은가!
청와대 감찰반원으로 근무했던 김태우 전 수사관의 비행에 의해 파직된 것을 공익제보 로 뒤바꿔 기자 회견을 하며 정부를 흔들고,
신재민 기획재정부 사무관도 청와대 압력 받은 것(자신이 당한 것도 아닌 것이며 실제 전화를 받은 인사는 아무 일도 아니라며 손사래치고 있는 것)을 두고 억지 제보를 하는 것도 검찰이 알아서 할 일로 치부하며 자유롭게 민주주의를 만끽하게 만들고 있는 정부 아닌가!
사법부가 잘 알아서 판결할 것으로 알았던 김경수 지사 재판은 문재인 정부 실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1월 23일 선고 공판을 30일로 미룬 사법부의 취지도 문제꺼리이다.
24일 새벽에나 나올 양승태 영장실질심사 결말을 본 다음 판결문을 새롭게 적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이들도 수없이 많기 때문이다.
박근혜 당선을 위해 이명박 정부는 국정원도 모자라 국방부 그리고 정부 홍보까지 서슴지 않았고 선거가 끝나자 감쪽같이 파기해서 증거 인멸시키고 말았지만 문재인 정부는 단 한 차례도 그런 일은 없었기 때문에 김동원 드루킹 일당이 벌린 건수가 수백만 번으로 나오며 그 양이 많은 것으로 비치는 것 아닌가?
2016년 11월 9일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 사무실에 찾아 시현하는 장면을 보지 않았을까 추측 판결하는 성창호 판사는 그 증거를 명백히 가리키지 못했다.
그날은 촛불 혁명의 기가 완전히 승승장구할 때이며 문재인 대통령도 그 누구도 선거에 임하던 시기가 아니었다.
더구나 김 지사가 건네준 URL 11건 중에 달린 댓글들에서 나타난 증거도 미미한 수일뿐 드루킹 일당이 벌려놓은 것들과 무관하다는 게 많은 이들의 촌평이란 점이다.
자유를 보여주는 문재인 정부의 자유주의가 있지 않다면 가능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대통령으로서 한반도 통일에 모든 정열을 다 쏟다 보나 경제에 치우친 게 빛나지 않았을지 모르나 평화가 곧 경제가 된다는 것처럼 자유와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를 잘 이끌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국민은 배가 고프다며 마음을 돌리고 있다.
민주당도 문재인 정부도 배고픈 국민에게 밥을 주고 평화와 자유를 더 많이 줘야 하지 않을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갈대 같은 국민들의 가슴을 헤아릴 일이다.
들쥐들처럼 우르르 쏟아지는 그들 가슴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누리꾼들 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 혁명에 의한 대통령이 아니라 박근혜 퇴진을 위한 촛불 혁명이었다는 소리로 대신했다.
틀리는 소리는 아니다.
문재인을 그렇게 인정하려고 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깊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자한당이 언제 코 비어 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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