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ews)와 생각

박근혜 박영선 새로운 박 자매 탄생?

삼 보 2014. 8. 9. 02:20

   

박영선 대표 세월호 특별법 제정 합의에 비난 쏟아져

“새민련은 새누리 한 계파…” “단식 유가족 어쩌라고”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새누리당과 수사권·기소권을 포기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합의한 뒤 7·30 재보선 참패 때보다 더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박근혜-박영선 ‘박자매’ 탄생”, “새민련은 새누리민주연합의 준말” 등 박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이 사실상 새누리당과 다를 바가 없다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8일 오전 현재 박영선 원내대표의 트위터 계정(@Park_Youngsun)에는 “이제 민주당은 세월호 참사 진상 은폐의 공범이다. 끝까지 처벌할 것”, “이명박가고 박근혜왔듯이 김한길 안철수가고 박영선왔네”, “오늘부로 박영선을 언팔하고 지지를 철회한다”, “박영선 꼴보니 새누리와 합당하겠네. 제발 그리되길 기도한다”, “박자매 탄생축하!” 등 성난 누리꾼들의 분노 섞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박영선 원내대표가 자신의 계정에서 “엄마의 마음”이라고 언급한 글에 대해서는 “거 엄마의 마음이고 뭐고 노란 리본 플사(프로필 사진)나 바꾸고 떠드쇼. 장난하나?”, “엄마의 마음으로 특별법 말아 드셨군요”라는 등의 냉소가 줄을 잇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트위터 공식 계정(@NPAD_Kr)을 통해 “세월호특별법이 타결됐다.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도 “‘늦었지만 다행’이라네. 누구한테 다행인데?”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은 트위터에서 “이제는 새민련 앞에서 특별법 밀실합의 철회를 위한 촛불집회를 해야 할 판”이라고 썼다. 백 위원은 이어 ‘세월호 특별법 전격 합의 박영선의 결단’이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1면 톱 사진을 올리며 “밀실야합으로 유가족들 가슴에 대못을 밖은 박영선을 조선일보가 극구 칭찬을 하는군요. 드디어 박근혜 반열에 올랐네요”라고 쓰기도 했다.(한겨레;2014.8.8.) 

 

 

한겨레에서

 

 

 

 

 

   박영선 새정치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세월호 특별법 후폭풍의 한 가운데 있으면서 누리꾼들의 원성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뉴스들이다. 본인은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진상조사위가 특검 앞에 놓이게 되어 큰일을 한 것 같이 언급하고 있었다.

   박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변명하고 있었다. "수사권보다 진상조사위 구성요건을 선택한 건 기본 방침이었다. 유가족이 바라는 100%를 얻어낼 수 있으면 좋지만 시기상 쉬운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7·30 재보궐 선거 전에 특별법이 타결됐다면 수사권 부분도 약간 접근이 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기본 방침을 유가족들에게 자세히 설명하지 않은 건 우리의 전략일 수도 있고 또 유가족들에게 알리면 협상 상대방에게도 알려지는 것과 똑같기 때문이다."

   엎어진 물 다시 주워 담을 수 있는 상황이 못 된다. 그래서 항상 우두머리는 깊은 판단이 필요한 것 아닌가?

 

 

새누리당은 국민들로부터 승승장구를 하는데 새정치연합은 자꾸만 밑바닥으로 떨어져 지하로 들어가야만 할 태세다. 다음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의 8월 첫째 주 조사에 대한 <경향신문>보도를 보기로 한다.

 

 

 

 

새정치연합의 정당 지지도는 21%로 전주 대비 5%포인트가 하락했다. 지난 3월 옛 민주당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 측이 합당한 이후 최저치다. 또한 올 1∼2월 합당 전의 민주당 지지도 평균치에 해당한다. 새정치연합의 텃밭인 광주와 전라도에서의 당 지지도가 지난주 42%에서 무려 12%포인트나 하락하며 30%를 기록했다.

 

 

반면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가 오르며 45%를 기록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46%가 긍정, 43%는 부정 평가를 해 두 달 만에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역전했다.(경향신문;2014.8.8.)

 

 

 

   왜 야권 정치인들은 안일하기만 바라는가! 야당은 개혁하지 않으면 영원히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말 것이다.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이 세월호 단식 유가족들을 두고 쓴 소리를 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어떻게 25일 간 단식하고도 살아있다는 것인가? 결국 사과 성명을 냈지만, 나름 확고한 투쟁이 아니니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한다는 뜻이 함유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세월호특별법 여야 합의가 상당한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이 단식 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족들을 폄훼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안 의원은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중 동료 의원들과 “제대로 단식을 하면 그 시간을 견딜 수 있어? 벌써 실려가야 되는 거 아니냐”고 대화하는 장면이 오마이뉴스 취재진에 의해 포착됐다. 안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측에서 황 후보자를 향해 “세월호 유가족의 단식 상황을 얼마나 아느냐”고 따져 묻자 동료 의원들과 수근거리 듯이 대화를 주고 받았다. 안 의원 질문에 신의진 의원은 “의원님은 힘들잖아요”라고 답했고 서용교 의원은 “제가 해 봤는데 6일 만에 쓰러졌어요”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그러자 안 의원은 “제대로 하면 단식은 죽을 각오로 해야 돼. 병원에 실려 가도록. 적당히 해봐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일보;2014.8.8.)

 

 

 

   정말 죽을 각오가 되지 못한 사람은 단식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최소한 물로 수분을 보충한다고 하지만 인간으로서 할 짓이 못되는 일이다.

   하지만 국민의 호응을 받기 위해서라면 병원에 실려 가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는 뜻일 게다.

   이런 각오를 갖은 야당 정치인들이 없다. 그래서 야당은 이제 끝이라고 믿지 않는가!

   얼마나 좋은 찬스를 잡았으면서 결국 새누리당에 모든 것을 다 넘겨주는 야권은 국민들로부터 점점 더 멀어져 가고 말 것이다.

   새정치연합에 인물이 없다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반성할 가치도 없을 것으로 본다. 새정치연합의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더 이상 그 자리에서 얼쩡거려서는 안 될 것으로 본다.

 

   결국 슬픈 국민만 남아 있으니, 대한민국의 미래는 가물가물하기만 하다.

 

   누리꾼들의 생각에서 보듯 ‘박근혜 박영선 박 자매’라는 새로운 말에 동감하지 못 하는 사람들도 있을까?

 

 

  참고가 된 원문

http://www.nocutnews.co.kr/news/4071094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21734&PAGE_CD=N0004&CMPT_CD=E0018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21729&PAGE_CD=N0004&CMPT_CD=E0019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50376.html?_ns=t1

http://www.hankookilbo.com/v/4be88d2fd37c4a5fbde7ef16b0b6925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8081403131&code=910402&nv=st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