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생활

건강하셔야 합니다

삼 보 2014. 7. 31. 08:34

  

     (보낸 편지;1)

 

   여기도 그렇게 덥지만은 않아요.

   그러나 지난해보다 기온은 많이 올라 간 듯 매일 같이 후끈거리고 있답니다.

   그래도 습도가 많지 않아 조금의 바람만 일어도 시원함을 느끼지요.

 

   효소를 내는 좋은 기술이 있으시군요.

   효소가 몸에 좋다고 하지요.

   형님 말마따나 음식은 정성이지요.

   특히 건강식품에는 정성이 그득하면 더 많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스님들이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드는 것이 눈에 선하네요.

   건강에는 음식이 차지하는 부분이 아주 큽니다.

 

   그리고 운동이지요.

   좋은 음식을 적당히 먹고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노년건강에 좋은

효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산소운동에 적절한 운동이 그리 흔치는 않은 것으로 압니다.

   기(氣) 운동이 바로 유산소 운동이라고 하면 되는 데 그 방법이 너무 다양하지요.

   옛날 기 운동을 모방하여 규칙적이고 간편하게 만든 운동을 제가 하고 있지요.

 

   오래전 군대에서 제대를 하고부터 가만히 서서 단전호흡을 하던 것을

   미국에 와서는 팔을 회전하면서 전신 운동으로 교정하고 기를 만드는

방법으로 바꾼 것인데 그 운동을 하고부터 손이 따뜻해지고 화색이

돌기 시작했지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따라하지는 않겠지만 제 블로그에 수록하고 있어서

여러 사람들이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요.

   아직은 제 나이(66)가 많은 나이가 아니니 크게 증명할 수 없어 전적으로

내놓지는 않지요.

   70이 넘도록 별다른 병을 갖지 않는다면 그 때부터 많은 이들에게

권장해볼 생각은 하고 있답니다.

 

   나이 어렸을 적에 호되게 술마시고, 담배를 피운 것이 아직도 몸 속 어디에서 병이

잠재할 수 있을지 모르기에 건강에 대해 누구에게든 내세우려하지 않지요.

  하지만 70이 넘어서까지 이런 상태를 그대로 유지 한다면, 여러 사람들과

함께 건강 정보를 나누고 싶은 마음은 있답니다.

 

   그래도 음식이 건강에는 아주 중요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요.

   조금만 짜게 먹어도 노인이 되면 혈압이 오르게 되지요.

   설탕이 많이 섞인 음식도 자제해야 하구요. 매운 것도 마찬가지지요.

   그러나 신 음식은 평소보다 더 먹는 것이 좋은 것 같네요.

   물론 쓴 것도 해로운 음식만 아니면 권장할만하고요.

 

   무엇보다 세포가 활성화 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고요.

   이게 유산소 운동입니다. 걷기만 하는 것과 다르답니다.

   특히 심호흡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스트레스 저하에도 좋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길게 늘어 논 것 같군요. 다음에 또 쓰기로 하고 이만 줄입니다.

   건강하세요. 꼭 건강하셔야 합니다.

 

 

    (보낸 편지; 2)

 

    고국은 장마도 끝나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는 뉴스군요.

    고국은 끈끈한 더위라 더욱 견디기가 어렵지요.

    그게 이제는 이곳도 점차적으로 한국 같은 습도로 변하고 있는지, 습도가 차츰

많아지고 있어 후끈거리는 날씨가 자주 있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으니 그런지, 기후가 변하고 있다는

느낌을 확연하게 받는 답니다.

 

 

   오늘은 7.30 재보선 결과가 대단하군요.

   여권이 힘도 못 쓰는 순천 쪽에서 이정현이 당선됐다는 뉴스가

크게 보이고 있군요.

 

   우리들은 모두 다 잘 있답니다.

   큰 아이는 계속 학교에 다니고 있고, 둘째도 이따금 집에 오지요.

   제가 일을 하니 아이들 노는 날 일을 나가게 돼서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저는 노는 날만 되면 야산에 올라 열심히 유산소 운동하며 잘 지내고

있답니다.

   저 지난해 큰 아이가 한국 가서 1년 가까이 있는 동안 혼자 끓여먹은

것이 잘 못 되어 지나치게 짜게 먹었던 것이 문제가 되어 한 때는

혈압이 150까지 올라,

   병원 의사가 겁을 주는 바람에 혈압 약을 아주 약한 것으로 일시적으로

먹었답니다. 그로 인해 좋아하는 라면도 먹지 못하게 아이들이 해서 한

동안은 라면까지 못 먹었지요.

   이제는 라면도 잘 먹는답니다.

 

   1월부터는 혈압 약을 먹지 않기로 했지요. 그래도 정상치를 유지하고

있어요. 의사가 겁을 줄 때는 반찬은 거의 먹지 않고, 과일과 생고구마,

당근 등 야채로 반찬을 해서 먹었지요.(사실 반찬마다 모두 소금기가

들어가 있지 않아요?)

 

   수박이나 참외 같은 단 과일만 있으면, 밥 한 공기는 아주 쉽게

먹을 수 있답니다. 수박은 수분이 많은데다 달콤하니 잡곡밥도 아주

잘 삼키게 되는군요. 지금도 좀 짜다 싶은 음식(젓과 같은 음식)이

있으면 과일과 같이 먹지요.

 

   생 무도 혈압에 아주 좋은 영향을 주더군요. 양파를 생것으로

먹기도 했으나 요즘은 잘 안 먹게 되는군요.

   처음은 소금기가 없으니 맛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맛이 없는

음식이란 소금기가 없는 음식을 두고 하는 말 같이 변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게 절대자 그 님이 자연스럽게 준 음식 아닌가요?

 

   어떤 집은 전혀 소금기를 끊고 밥을 먹는다고 하지만 그렇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더군요. 마그네슘도 우리 몸에 필요할 일이 있을 것이고,

염화나트륨도 우리 몸에 필요한 구석이 있을 것이니 소량만 먹으면

나쁠 것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뭐든지 과하는 것보다 조금 모자란다 싶게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밥은 그렇게 많이 먹지 않는 것 같은데 몸무게는 많이

오른 상태지요. 사실 밥맛이 좋다는 것인데, 꼭 다 먹고 나서는 과식한

것을 알게 되지요. 조심하려고 합니다만 먹보는 그것을 지키지 못

한답니다. ^ ^

 

   유산소 운동을 하고부터 저리던 부분들이 거의 평안하게 된 것입니다.

   그 운동을 할 때 쑤시고 아팠던 곳은 손수 지압을 하여 풀어주기도

했지요. 그러니 운동과 함께 자신의 몸을 풀어주는 일을 계속 이어 온

것이지요.

   아주 오래 전에는 운전하고 나면 뒷목이 뻐근하고 저리던 것도 이제는

거의 완치된 상태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Computer 앞에 오래 앉아 있어도 견뎌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제가 70세도 안 됐으니 이런 말은 함부로 할 수가 없지요.

   좀 더 지켜보면서 살다가 특별하게 더 나빠지지 않으면 그 때 가서

적극성을 부려도 되지 않을까 한답니다.

   오늘도 또 여러 말 늘어놓았군요. 다음에 또 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건강하세요. 꼭 건강하세야 합니다.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