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휴가와 사드 추가배치
2017년 7월 28일 밤 11시 41분
북한 화성-14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때문에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은 30일 오전 휴가를 떠난 문재인 대통령!
휴가를 출발하면서 마음은 편했을까?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과의 약속대로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휴가를 간 것 같지 않다.
노타이(no tie)차림이지만 양복을 걸치고
평창 동계올림픽 장소에 등장했다.
시민들과 모노레일(mono rail)에 올라 시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는?
모노레일이 어떤 상태인지 직접 확인하는 것은 아닌지!
문 대통령은
30일 평창에 도착해 올림픽 조직위 관계자와 경기장 시설물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는 경향신문 보도이다.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시찰한 것 아닌가?
평창을 휴가 시작 장소로 정하고,
경호를 이유로 관행상 밝히지 않았던 대통령 휴가지를 공개한 것은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에 기여하기 위해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0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200일도 채 남지 않은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고조시키겠다는 생각 때문”이라
적어 보냈단다.
물론
국민 전체가 다 휴가를 가지 못하는,
그들을 위하는 마음도 왜 없었을 것인가!
문 대통령은
31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휴양시설로 옮겨
남은 휴가를 보낸 후 8월 5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란다.
해군기지는
화상회의를 주도할 수 있는 시설이 돼있어
긴급한 상황이 있을 때 급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군 휴양 시설로 휴가지를 잡은 이유는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긴급한 상황에서도
관련 내용을 신속히 보고 받고 화상 회의 등을 통해 군통수권자로서의 지휘권을
행사하는데 최적의 장소라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라한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不撤晝夜(불철주야) 애쓴 노고를 다소나마 풀고
귀경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독재정권의 전직 대통령들도
자신 스스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自畵自讚(자화자찬)했다.
그렇다면
진정하고 정의에 찬 마음으로 국민을 위하는 대통령의 심정은 어떠할까?
문재인 대통령도
북한 김정은이 28일 밤 2차 ICBM 발사를 했을 때 생각을 달리 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임시추가배치로 마음을 바꿨다.
28일까지만 해도
정부는 적어도 1년 이상 걸리는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후,
성주 사드 기지에 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이에 연내 사드 배치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28일 자정을 넘긴 시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서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배치를 미국과 협의하라고 지시하고 말았다.
긴박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물론
국민환경영향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지만,
당장 북한으로부터 날아올 미사일을 먼저 막아야 한다는 의지 아닌가?
그런데
30일 오후 경북 성주 초천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는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원회 등 <사드저지평화회의>와
성주·김천 주민들 200여명이 '
문재인 정부 사드 추가배치 규탄집회'를 열었다고 한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국가 상황을 국민은 이해해야 할 것 아닌가?
전 국민과 국가안위를 위해서!
심지어
김종경 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박근혜한테 귀때기 맞고 문재인한테 뒤통수 맞았다.
그나마 미국 가서 절차적 정당성을 외치며 당당한 외교를 펼칠 거라 믿었다"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정책 답습할까 두렵다.
북핵미사일과 사드배치는 논리적으로 연관성 없다.
광화문 천만촛불이 민주당 정권을 지지했는데
사드문제를 졸속적으로 진행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단다.
당연히 그런 말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與世推移(여세추이)
- 세상 변화에 따라 같이 변하는 자세 - 라 하지 않던가!
속세가 변하는 상황에 스님도 따라가야 한다는 것 같이
다수의 의견에 동참해야 하지 않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일에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대략 2,300여 년 전 맹자[孟子, Mencius;]께서도
“여덟 자를 곧게 하기 위해 한 자를 굽힌다[枉尺而直尋 왕척이직심].”라고
말씀을 했다
즉 大(대)를 위해 小(소)를 희생 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그 한 자가 아까워
양속이용(量粟而舂)
- 좁쌀 하나하나 세어가며 방아를 찧는 일 - 을 해야 할 것인가?
문재인 대통령이 NSC 회의를 하며
레드라인(red line)의 臨界點(임계점)에 다다랐다는 표현을 썼다.
많은 사람들은 우리나라로 계산하면
북한도발은 벌써 임계점을 넘어섰고,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는 북한의 핵무장 시점으로 보았을 때
임계점에 다다랐다고 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문재인 대통령이 재임하고부터
북한은 5월에 4차례
6월 한 차례
그리고 7월에 두 차례
도합 7 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그 중 7월 4일과 28일 두 차례는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이다.
아마도
문재인 대통령의 임계점이란
북한이 인간 문재인에 대한 화를 돋우는데 두지 않았을까?
이번 휴가를 끝내고 귀향한 이후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언론들이 귀추를 주목한다고 하니
두고 봐야 할 일?
한반도가 지금 급격하게 돌아간다는 세계여론이다.
당장
북한이 휴전선 근처에 집중시킨 각종 미사일 등 방사포 같은 화력들을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는 눈이 많다.
당장 죽고 사는 일이 시급한 판국에
지역 국민건강만을 앞세워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길만 찾아 나서야 한다고 할 것인가?
국민의 생명을 먼저 한 이후
즉 살아있는 다음에
건강은 그 뒤에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나라의 시급한 문제를 두고 曰可曰否(왈가왈부)만 하고 있을 것인가!
지역사회이든 사회단체든 지도자라고 하면,
무엇이 먼저인지 확실히 하고 정확한 판단을 해야 할 것 아닌가?
나만 배부르고 따뜻하기만을 바랄 때가 아니지 않은가?
국가를 위해 보다 큰마음을 갖아야 할 때가 아닌가싶어진다.
정신을 한 곳으로 모아 최선을 다해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 하는 일이 먼저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7302235005&code=910203
http://news.joins.com/article/21802280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800847&cid=41978&categoryId=4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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