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전성숙 불면정조와 사람 사회
육군 제2작전사령관인 대장 박찬주(59·육사 37기)와
그 부인 정선숙 부부가
不免鼎俎(불면정조)
- 솥에 삶아지고 도마에 오르고 있는 상황을 면치 못하는 사태 -에
처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차기 육군참모총장도 되고 합동참모본부 의장도 할 수 있는
이가 하루아침에 奈落(나락)으로 떨어지며
네 별들이 산산조각 날 것 같아 보인다.
그 네 별을 달 때까지 잠잠했던 그들의 갑 질이
‘왜???~~~ 하필이면
지금 떠오르며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단 말인가!
그게 다 문재인 대통령 때문 아니야?’
박찬주·전선숙 부부가 黙言(묵언)의 이중창 소리 아닐까싶어진다.
일반적으로
중·소·대기업 회장과 사장 그리고 간부들의 갑 질 논란은
이명박근혜 정권 당시에도 솔솔 내비치고 있었지만,
‘육군대장갑질’이란 말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겨레신문은
한민구 전 국방장관이
지난해 7월 박찬주에게 경고 전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를
다음과 같이 했다.
감사에 참여한 다른 당국자는 “한 장관이 전화해서 ‘공관병에 대해 안 좋은
소리가 들리니 주의하라’고 말했다고 박 사령관이 진술했다”고 전했다.
당시 박 사령관은 한 장관의 전화 내용을 부인 전씨에게 전달하며
‘조심하자’고 말했으며,
이에 대해 전씨가 ‘차라리 공관병을 빼자’고 했으나 박 사령관은 ‘군 편제에 있는
직위여서 뺄 수는 없고 우리가 조심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후 박
사령관 부부의 갑질은 고쳐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2017.8.4.)
이런 관련의 사안만 보아도
이명박근혜 정권이 고위공직자들의 부당행위에 대해
어떻게 얼마나 혜택을 주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윗물(이명박근혜)이 맑지 못했으니
다음 고위 공직자들에게 당당하고 떳떳하게 폐단을 척결하자고 했을 것인가?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를 이끈 이후부터
세상은 요지경 속에서 서서히 제 모습을 찾기 시작하는 것 같다.
결국
박찬주 부부 '공관병 갑질'은 사실로 확인되면서,
박찬주는 형사입건 됐다는 보도다.
박찬주 사령관 전 공관병 중 한 사람은
"정말 폐쇄된 공간에서 대통령한테 얘기하지 않는 이상
더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거의 없으니까…"라며
말을 흐리고 있다.
국방부는
의혹의 상당 부분을 사실로 확인하고 징계 방안을 검토했지만,
4성 장군인 박 사령관에 대한 징계위를 꾸리기가 쉽지 않아 서둘러 군 검찰의
수사로 전환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군 장교를 수사하려면,
적어도 3명의 선임자로 이뤄진 징계위가 구성돼야 하는 규범인데,
박찬주 위로 선임자는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육군참모총장 두 사람뿐이기 때문!
그만큼 박찬주의 군부에 대한 위세가 대단한 지금,
문재인 정부는 가차 없이 처벌할 기세인 것 같다.
국방부는
단 이틀간의 감사만으로,
박찬주 부인이 강압적으로 공관병에게 가사 일을 시키고,
공관병 부모를 모욕하거나 아들 옷 빨래 등의 시중을 들게 했다는
전 현직 공관병들의 진술을 사실로 판단한 것으로 들어났다.
심지어
박찬주는 육군참모차장 재임 시절
자기 부인의 눈 밖에 난 공관병들을 최전방 GOP로 보낼 정도로
부인과 모의했다는 것!
그 이유야 군인 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서라는 답변이지만,
권력을 앞세운 더러운 행위가 아니고 무엇일까?
일종 보복조치 아이었던가?
군 검찰은
박 사령관 부인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하나,
그 시발점은 전성숙부터 아닌가?
물론
지아비가 더 큰 책임이 있을 것이지만!
육군은 이제부터
전체 공관병 100여 명에 대해 인권침해와
지휘관의 사적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다.
타국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대한민국 공관병 역사!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집고 넘어야 할 문제라는 모든 시선이다.
장교들의 身柄(신병)을 적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선임된 공관병들!
이승만 독재시대를 시발로 하여
박정희 독재시대부터 더욱 활성화 되며
군대 비리는 극에서 극으로 달려왔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공관병의 임무를 망각시켜버린 군 지휘체계의 잔혹한 대한민국 군 역사!
지휘관 자녀 과외도 모자라
테니스 트레이너와 취사·텃밭 가꾸기 그리고 발톱과 각질 청소까지?
인권이 죽어가고 있었던 것은
군이 가장 먼저였는데 이제야 그 폐단에 눈을 돌리고 있으니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이 먼저’라는 구호가
얼마나 국민에게 값지게 되고 있는가!
대한민국 탄생 이후
최고 지도자 단 한 사람의 건전한 철학으로 인해
인간적인 문제에 있어 사회 전반에 걸쳐 이렇게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난 적이 언제 있었는가?
박정희와 전두환 두 군부독재자들이
권력을 쥐자말자
깡패소탕을 한답시고 전 국민까지 옥죄여 오던 그 시절!
사회전반에 걸쳐 총칼을 앞세워 군화발소리가 요란할 그 당시,
쥐죽은 듯 조용하게 살던 시대와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가?
군대의 요란한 총성은 국민을 쥐의 삶으로 만들었고,
그 지휘관들의 갑 질은 하늘 높은 곳까지 찌르고 있었지 않았는가?
군인과 민간인(사람)은 분명 같은 사람인데
굳이 ‘군인’과 ‘민간인’으로 구분 짓고 살던 그 시절이 있었다.
아직도
戰時(전시)라는 핑계만을 앞세웠든 군 장성들의 횡포 위에
정치꾼들의 안보핑계는 국민을 쥐의 삶으로 몰기에 아주 좋은 구실이었을 것?
그 쥐들이 이제야 살 길이 열려 사람으로 변해 제 구실을 하는 것 같지 않은가?
박정희 18년 독재정치가 대한민국에 끼친 폐해를
우리는 잘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물론
이승만 독재 정치 12년이 있고,
전두환 독재정치 7년도 없지 않으나
가장
대한민국 정치에 가장 큰 장애를 준 시절은 박정희 독재정치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군인들이 네 활개를 치며
사회를 진구렁보다도 못하게 짓밟게 했기에 하는 말이다.
그로 인해 사회는 그야말로 아수라장과 같았으니
사람 위에 군인이고 그 위에 별 판을 단 차가 먼저였다.
별판의 권위는 사람들을 기가 죽게 했다.
어디서 함부로 별판 부부에게
不免鼎俎(불면정조)의 상황까지 만들 수 있었을 것인가?
저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분해 죽을지 모른다.
원문보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8&aid=0002374799
http://www.nocutnews.co.kr/news/4825328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35346&yy=2017
http://imnews.imbc.com/replay/2017/nwdesk/article/4379661_21408.html
'마음의 창을 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 중 정상 통화 합의된 것 있나? (0) | 2017.08.13 |
---|---|
눈 빨갛게 운 문 대통령과 가습기 살균제 (0) | 2017.08.09 |
文 대통령 휴가와 레드 라인 임계점은? (0) | 2017.07.31 |
문무일 청장의 난화이진의 주천난은? (0) | 2017.07.26 |
부자증세 반대하는 野와 한국재벌, (0) | 2017.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