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창을 열다

朴쪽 대리인단이 광장으로 나가는 이유

삼 보 2017. 2. 26. 05:20

      2월 2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엔 100만 명(오후 8시분 기준)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제17차 촛불집회가 열렸다고 한다. 이들은 박근혜 퇴진과 헌법재판소(헌재)의 조속한 탄핵 결정,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촉구하며,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 전국집중 17차 범국민행동의 날’로 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촛불집회는 “촛불의 명령이다! 특검을 연장하라!”는 함성과 함께 하고 있었다는 뉴스이다.


    박근혜가 아끼고 아낀 황교안 권한대행이 자리하고 있는 한 특검연장은 거의 희박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촛불집회는 원성(怨聲)되어 부르짖고 있었다.

    지금 국민의 5% 정도나 박근혜를 지지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 5%p가 지금 95%p의 국민을 이겨먹으려고 한다. 그 5%p 안에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도 포함한다. 그리고 변호인단도 그 안에 들어갈 것이다. 그 5%p 안에는 국가에 반역이 되는 일에 동조하거나 가담한 이 - 부역자(附逆者) - 와 그의 가족들도 포함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작은 수라고 하지만 착한 국민들과는 아주 다른 정신무장을 철저하게 하고 있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몸을 바쳐 대항하기 때문에 95%p 국민이 움찔거릴 수 있는 것이다.


    



    국가를 전복시키는 것은 그 수가 많아야 되는 것이 아니라, 단 세 명만 있어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게 권력이라는 것이다. 지금 박근혜 쪽은 거대한 군대 지휘권도 소유하고 있다. 육군만 50만 명이 넘는다. 고로 계엄령도 할 수 있다고 박근혜 쪽은 자랑하고 있다. 물론 국회에서 반대를 할 수 있는 야권의 힘이 더 강하기 때문에 지금 눈치만 보고 있는지 모른다. 하지만 경찰과 검찰도 박근혜 쪽에 더 기울고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은 틀리지 않는다. 결국 그 힘만 보더라도 95%p 국민의 힘은 어림도 없는 것이다. 하지만 박근혜 쪽도 그 권력을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은 틀리지 않다. 그러나 황교안 권한대행의 말 한 마디에 그 권력이 일사분란(一絲不亂)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도 참고해야 할 것이다. 어찌 됐건 박근혜 쪽이 국민 95%p 힘보다 더 강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국민의 여론을 움직이는 것이 더 확실하다는 것을 朴쪽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고로 매주 토요일만 되면 국민 5%p에게 탄핵반대 총동원령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이번에도 300만 명이 운집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전체 국민 5,144만 명 중 5%p라면 250여만 명 정도 되는 것을, 50만 명 더해 뻥튀기를 하는지 모른다. 좌우간 朴쪽 지지자들은 그 명령에 아주 잘 따르는 것으로 보아진다. 전국적으로 버스를 동원해서 매 주 토요일만 되면 서울까지 달려오는 것을 보면 말이다. 물론 300만 명의 1/100 이나 모였는지 모르지만 말이다. 그래서 朴쪽 집회는 서울을 제외하면 반대집회가 없다.


   



    이 사람들을 모아놓고 朴쪽 대리인단 중 열성분자(熱誠分子)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열변을 토해가며 선동하고 있는 중이다.

    서석구(73) 변호사와 김평우(72)변호사는 25일 연단에 올라 탄핵소추를 의결한 국회와 탄핵심판을 진행하는 헌재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는 뉴스다.

    25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대통령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가 주최한 ‘14차 탄핵반대집회’에 나온 김 변호사는 “(탄핵심판이) 사기라는 것을 알고 하는 말이냐”며, “요즘 국회의원에 장관까지 나와서 무조건 헌재 결정에 승복해야 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 조선시대냐. 복종하라면 복종해야 하는 우리가 노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한다.

     서석구 변호사는 더러운 목에 신성한 태극기를 두르고 연단에 올라 “헌재에서 탄핵심판이 인용될 것인가, 기각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며 “그것은 오직 하느님만이 안다. 그리고 하느님은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지켜주실 분”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 인파인 300만 국민이 이 자리에 집결한 것은 탄핵 각하, 기각을 바라는 애국심 때문”이라고 목청을 돋았다고 한다. 이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박근혜 지지세력 결집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세계일보는 보도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대리인들이 법정 밖에서 이른바 ‘광장 변론’을 펼치며 헌재를 흔드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계산된 작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심판정 안에서 국회를 상대로 맞서는 것보다 아예 헌재를 벗어나 헌재 심판 진행의 불공정성과 적법 절차 위반 등을 부각해 박 대통령 지지 세력의 결집을 유도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여론전’으로 박 대통령에 대한 재판관 내부의 우호적인 의견을 끌어낼 여지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세계일보;2017.2.25.)


     법을 떠나 인정적인 사고를 헌재 재판관에게 전달하겠다는 취지가 아니고 무엇인가! 물론 촛불집회도 그렇지 않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촛불집회는 순수한 국민이 순수한 마음으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 국민의 안녕과 자신의 평화를 위해 마음을 다하는 것이지만, 朴쪽은 자신들의 영화를 위한 권력을 쟁취하고자 하는 더러운 발상이 아니고 무엇인가? 후손들의 미래보다는 지금 자신들이 곤궁에 처해있는 것에서 빠져나가려는 것에만 혈안이 되고 있는 것이다.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이 설립된 것 자체만 보더라도 최순실 딸 정유라에게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에서, 충분히 뇌물로 받은 돈으로 재단법인을 설립했다는 근거가 나오는데, 법리를 적용하여 마치 미꾸리지 같이 빠져나갈 구멍을 파놓고 처리를 했다는 것만 봐도, 박근혜와 최순실의 비위가 확실한데 박근혜에게 주워진 특권 - 대통령 불소추 특권 - 을 이용해 국민을 기만하고 있으니 이 또한 죄가 아니고 무엇인가! 저들은 죄를 죄라하지 않고, 법을 법이라고 하지 않으며, 자신들이 억지주장을 앞세워 세상을 어지럽게 하고 있는 것 아닌가?


     



     박근혜와 최순실이 얼마나 추잡하고 비열했으면, 국회소추위에서 13가지 위법을 적용했을 것인가! 이 한 가지만이라도 인정해야 할 것을 김평우 변호사는 박근혜탄핵을 13가지의 섞어찌개라는 표현으로 국민을 상대로 여론전을 앞세우려고 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할 일이다. 뇌물죄를 뇌물이 아니라고 하며, 박근혜로부터 받은 압력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돈을 줘야만 했다는 억지 주장의 삼성과 같은 일로 법의 굴레를 빠져가려는 의도를 내세우며,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의 법처리를 우리는 어떻게 용서할 수 있을 것인가! 법을 법으로 인정하려고 하지 않고, 법 문장의 문법에 따라 법의 굴레를 벗어나려는 못된 짓과 무엇이 다르다고 할 것인가! 결국 두뇌가 명석한 이들만의 세상을 만들겠다는 짓을 국민은 참아내야 한다는 말인가! 하지만 민심은 곧 천심이라고 했으니, 서석구 변호사가 마음에도 없는 하늘로부터 얻어내려고 하는 비열한 방법과, 진정한 현실 간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본다. 헌재와 국민은 朴쪽의 치사하고 비굴한 농단에서 탈출하여 참된 진실에 참여해야 할 것으로 본다. 국민들이여! 더 이상 속아서는 안 되는 것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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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2252007001&code=94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53704&iid=1918817&oid=022&aid=0003149715&ptype=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