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는 1월 29일자 뉴스로 ‘박사모 회원, 탄핵반대 태극기 들고 투신 사망(종합)’ 제하에서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도 있고 비교적 사인이 명확해 부검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박사모 활동때문에 가족과 불화가 있었다는 내용을 포함해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며 적고 있었다.
그 내용이 아직 확실하게 나오지 않고 있으나, 많은 이들은 가족 간의 불화에 두고, 조 모(61)씨의 관제데모에 참석한 것을 비난한 것으로 이해하는 쪽이 더 많은 것 같다.
Money S는 ‘60대 박사모 회원 ‘탄핵반대’ 태극기 들고 투신사망… 유족 진술 들어보니’라는 제하에 “경찰은 조씨의 아내가 조사 과정에서 "남편이 지난해 말부터 박사모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족은 이 활동 때문에 조씨와 불화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적었다.
제대로 된 정신을 갖춘 이들이라면 박근혜탄핵에 대한 국민의 참 뜻이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알고 이해하려고 할 것 아닌가?
분명 박근혜와 최순실은 국가 헌법을 위반하며 국정농단을 한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박사모를 비롯하여 보수단체 일부는 박근혜와 박정희의 편견에서 허덕이며, 그 굴레에서 벗어나려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JTBC는 1월26일 “목욕하고 오면 5만원” 친박집회 ‘참가자 가격표’라는 제목을 걸고 박근혜정권의 관제데모를 보도하고 있었다.
한 친박단체의 회장은 돈을 주고 참가자를 모으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A 씨/친박단체 회장 : 지역별로 버스 전부 배차해 놨으니까. 그 안에 탄 사람도 오리지널 박사모도 몇 명 없다 이거야. 2만원 주면 올라오니까.]
노숙자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동원하기도 하는데, 단정한 차림이면 일당을 올려준다는 참가자 증언도 나왔습니다.
[친박단체 집회 참가자 : 목욕 깔끔하게 해가지고. 목욕하고 나오면 5만원씩 준다고…]
특히 친박단체의 '모집책'이라는 사람은 취재진과 만나 참가자의 유형과 상황에 따라 '가격표'까지 있다고 했습니다.
이 모집책은 어버이연합 회원들의 경우 통상 참가자들에게 주는 일당은 2만 원이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6만원으로 올라간다고 했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이 유모차를 끌고 참석하면 15만 원까지 일당을 준다는 겁니다.
인원이 많아 보이게 하는 데다 가족이 함께 나왔다는 모습까지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울보다는 지방에서 참가자를 모집해오라는 요구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모집 활동을 하면 언론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모 씨/친박단체 모집책 : (지금) 천안 쪽으로 가야 해. 서울서 다 맞춰놨는데 그 사람들이 안 된다 그래서…]
친박집회가 법치 준수를 위해 이뤄졌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목욕하고 나오면 5만원'이라는 것은 대개 노숙자들을 상대로 그렇게 하고 있다는 얘기죠. 그나저나 이 돈은 그러면 다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계속 취재하겠습니다.(JTBC;2017.1.26.)
http://news.jtbc.joins.com/html/506/NB11409506.html
잘 알다시피 2016년 어버이연합은 청와대 지시에 따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후원에 의한 일당 2만원을 받고 관제데모에 가담했다는 것이 확인된바 있었다.
뉴시스의 ‘특검, 김기춘 '관제데모 지시 의혹' 검찰로 이첩 계획’이라는 제하의 보도를 보면, 박근혜 실세들의 국민에 대한 만행이 까발려지는 상황이다.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국내 보수 단체들에 관제 데모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기춘(78) 전 비서실장 사건을 검찰에 넘겨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28일 "특검으로선 보수단체 관련 수사를 본격적으로 손 대기는 어렵지만, 안 할 수는 없다"며 "특검 수사에 도움이 되는 범위 내에서 확인한 뒤,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길 수 있다"고 밝혔다.(뉴시스;2017.1.28.)
특검이 없는 사건을 만들어 검찰에 이첩시키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분명한 사건을 일으킨 청와대는 그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그런데 관제데모에 참가한 이들은 대개가 연로한 층이다. 목욕을 하고 말끔한 차림으로 나온 이에게는 5만원의 일당이 주어진다는 것은, 홈리스(homeless)들을 참석시키기 위한 대책이다. 겨울에는 6만원?
연로하고 가난한 이들을 상대로 하여 2만원에서 15만원(가족단위)까지 일당을 주며 박근혜 탄핵반대를 하게 만드는 행위를 했다면 이들의 거행이 올바른 것일까?
분명 조모씨도 그 중 한 사람일 수 있는 것 아닌가? 그와 다르게, 금전 거래가 없이 조모씨가 박근혜 탄핵반대만 했다손 치더라도, 그 가족들이 부당하다는 것을 논할 수도 있다고 치자! 목숨까지 던져가며 박근혜를 위해 충성맹세를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인가? 그 내면을 확실하게 파헤쳐야 할 것으로 보지 않을 수 없다.
조모씨를 위한 탄기국의 "서울광장에 분향소 설치"는 지나친 망상 같다. 마치 박근혜에게 무망지복(毋望之福) - 뜻하지 않은 행운 - 이라고 하는 것 아닌가? 분명 이건 조작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쪽에 대한 막대한 항거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박근혜탄핵에 대한 기사와 같이 이런 기사들 댓글들을 확인해보면, 수많은 이들이 박근혜와 그 부역자들의 항거로 일갈(一喝)하며 추잡한 만행으로 넘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고로 조모씨의 자살사건은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야 할 일이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1/29/0200000000AKR20170129026300004.HTML?input=1195m
http://www.moneys.news/news/mwView.php?type=1&no=2017012913598015560&outlink=1
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1&mcate=M1001&nNewsNumb=20161222493&nidx=22494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128_0014670213&cID=10201&pID=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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