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고 또 적다(積多)

역대 최고액 뇌물과 반기문의 저의는?

삼 보 2017. 1. 17. 04:07

     특검은 430억 원 뇌물공여죄를 적용하여 16일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했다는 보도가 났다.

    SBS는 “삼성이 창립된 지 79년 동안 이병철-이건희-이재용으로 이어지는 삼성 총수들은 모두 여러 차례 수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이 적용한 뇌물 액수 430억 원은 우리나라 뇌물죄 사상 역대 최고액입니다.”고 보도하고 있다.

    얼마나 철저히 법을 교묘하게 잘도 이용했으면, 79년 동안 삼성의 총수들이 영장을 받지 않았을 것인가? 아니면 죄를 피해가며 권모술수(權謀術數)에 능통한 이가 삼성 총수였는가? 그도 아니면 정말 법에 저촉된 일을 한 적이 없었을 것인가? 수많은 세월과 함께 대한민국 재계에서 단연코 1위만 하던 삼성이, 비리정권과 정경유착의 달인 정권들이 득시글거리던 세월을 어떻게 피해 왔을 것인가!


    박정희 독재정권당시인 1966년, 삼성그룹 창업자 이병철 전 회장은 사카린 밀수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직접 처벌받지 않고 한국비료공업(삼성계열사)의 일개 직원이 밀수한 것으로 치부하려다 들통이 난다. 결국 사카린 밀수사건은 삼성이 박정희 정권과 합작으로 밀수에 손댔던 것이 밝혀진 사건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박정희의 짓으로 밝혀진 것이니 어떻게 이병철 전 회장을 구속할 수 있었을 것인가! 이 당시 삼성이 박정희 독재정권으로부터 받은 혜택은 지대했다. 그 혜택을 작금에 와서 그 손자가 벌을 받을 수 있을까? 특검이 어느 선까지 이끌고 갈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다.


    이재용의 아버지 이건희 전 회장은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250억 원 뇌물 공여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하지만 불구속기소 되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또 2008년에는 탈세 혐의로 특검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특검은 여론의 비난을 무릅쓰고, 국가 경제 등을 이유로 이건희 전 회장을 불구속 수사하고 있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게 대한민국 정권들은 한 결 같이 재벌들을 옹호하고 또 옹호하며 권력을 유지시키고 이어 왔다. 돈이 들어가지 않으면 정치를 할 수 없다는 생각은 박정희나 박근혜도 마찬가지 아닌가? 물론 전두환과 노태우는 돈정치의 정점(頂點)을 찍어준 인물들이었다. 그도 모자라 착복했으니 대통령직은 결국 돈 도둑과 같은 인물로 치부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도 대한민국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줄을 서고 있으니 그 자리가 대단하기는 한 것 같다.

    오직하면 유엔사무총장 - 세계 평화의 수뇌 - 까지 하고서도 대한민국 대통령직을 노리고 있는 반기문이라는 인물도 있으니 대단하기는 대단한 것 같다.


    일반인들은 세계 평화의 수뇌까지 했으면, 노후에 가난하고 소외받으며 고통 속에 있는 이들이나 더 돌볼 수 있는, 사회적이거나 국제적인 사업을 하든지, 아니면 후학을 위해 마지막 여력에 보태는 것이 낫다고 하는데, 굳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고 설치고 있으니 이해를 못하겠단다. 아마도 반기문도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그리고 박근혜가 실행했던 짓을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아닌가?

    지금껏 대한민국 대통령직에 올랐던 이들은 하나 같이 돈의 노예였는데, 그 자리를 노리는 반기문의 저의(底意)는 도대체 무엇일까?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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