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유래

면리장침(綿裏藏針)과 朴 고집

삼 보 2016. 11. 21. 05:14

     綿裏藏針(면리장침)이란 직역하면 ‘솜 속에 감춰진 바늘’이라는 말이다. 그저 간단히 생각해도 끔찍한 생각이 들지 않은가! 솜을 겉에서 볼 때는 부드럽고 푹신하며 따뜻한 감을 받게 하여 온화하고 좋아 보이는 것이 솜이다. 그러나 그 안에 바늘이 있다면 언제 어떻게 찔리게 될지 모를 일이다. 참으로 악독한 사람이 아니고선 면리장침의 자세를 가질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말은 본래부터 그렇게 내려온 말이 아니고, 세상이 변하면서 말도 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먼저 한자부터 알아보자


綿= 솜, 솜옷, 연이을 (면)

裏= 속, 안, 내부 (리)

藏= 감출 (장)

針= 바늘 (침)


    중국 북송(北宋) 당시 시인(詩人)이던 소동파(蘇東坡)는 자신의 글씨에 대해 자평하기를 ‘솜 속의 쇠[綿裏鐵;면리철]’라고 했다. 겉으로는 부드러운 솜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그 속은 쇠 같이 강건하고 강직한 마음이 숨어있다는 뜻의 글씨라는 말을 한 것이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그 말을 뒤바꿔 놓기 시작한다. 쇠[鐵]가 바늘[針]으로 바꿔 면리철이 면리침(綿裏針)으로 바꿔 말을 한 것이 유래가 되면서 이젠 그 사이 감출 장(藏)자까지 집어넣어 면리장침(綿裏藏針)으로 변해 일반적으로 쓰는 것 같다. 그러나 원래는 좋은 뜻에서 시작된 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같다.


    위의 내용은 중국 원(元)나라 서예가이자 화가였던 조맹부(趙孟頫;1254 ~ 1322)가 <발동파서(跋東坡書)>에 글로 표현을 한 데서 소동파(1036~1101)의 사람됨을 알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로 ‘면리철(綿裏鐵)’을 더 많이 쓰는 것이 좋지 않을까?


    아마도 박근혜 같은 이를 두고 그렇게 말을 바꾸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하는 이 사람도 심보가 심하게 일어서 하는 것이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반성할 줄 아는 인물이어야 하는 것이 인간일진데 박근혜가 웬만큼 쓸데없는 고집이 세고 안 될 짓을 하니 이렇게 표현을 하고 싶어지는 것 아닌가!

    자기 입으로 조사를 받겠다고 했으면 약속을 지켜야 올바른 사람이라고 할 것인데, 유영하 변호사를 앞세워 이젠 검찰조사를 받지 않겠다고 떼를 쓰고 있으니 무슨 망신인가? 꼭 4살짜리 어린 아이를 보는 느낌이다. 이젠 박근혜의 나이 60세는 떼버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어진다.

 

    박근혜의 사촌 형부가 되는 김종필 전 총리가 오직했으면 박근혜 흉을 보았을까 하는 이해가 간다? 박정희와 김종필은 과거 바늘과 실 같은 존재였으니 청와대를 수시로 드나들면서 박근혜의 못 볼 것까지 다 봤을 것이니 의심할 것은 아닌 것 같아 보인다. 시사저널기자와 일문일답하는 것을 보니 박근혜 심보의 치부가 아주 조금 들어난 것 같다.


    조선일보는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14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박근혜라는 여자는 국민 전부가 청와대 앞에 모여 내려오라고 해도 절대 내려갈 사람이 아니야”라고 말했다.”며, “하야(下野)? 죽어도 안해. 그 고집을 꺾을 사람 하나도 없어”하는 말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 의심이다. 그냥 두라고 하는 말 같기도 하고 탄핵을 해야 한다는 말 같기도 하다.


    JP는 “저희 아버지(박정희 독재자), 어머니 말도 안 들었어. 최태민이라는 반(半) 미친놈, 그놈하고 친해가지고 자기 방에 들어가면 밖에 나오지도 않았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한 마디로 싹이 노란 인물이었다는 것 아닌가? 그야 제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떼를 쓰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국민에게 이런 행위는 말이 된다고 할 수 있을까? 결국 박근혜와 새누리당 그리고 그를 따르는 현대판 환관들이 국가 존망을 흔들어 놓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인데 야권은 아직도 탁상공론(卓上空論)이나 할 것인가?


    이영렬(서울중앙지검장)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이 20일 비선 실세 최순실(60),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부속비서관 3명을 구속기소하며 이들의 공소장에 박근혜를 ‘공범’으로 적시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검찰은 앞서 박 대통령의 범죄 혐의를 특정해 정식 피의자로 입건하는 절차를 밟은 것도, 더 이상 박근혜는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인물이 못 된다는 것을 파악하고 서둘러 ‘공범’으로 몰아가고 있는데, 국회는 아직도 특별검사조차 선임하지도 못하면서 빙글거리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지 않는가? 떡을 입에 넣어주며 어서 먹으라고 하는데, 씹을 생각도 하지 못하는 야권을 보고 있노라면 숨이 차고 기가 막힌다. 아직도 잣대로 대보고 깊이가 얼마인지 알 수조차 없다고 머리를 갸우뚱거리는 자세를 취하고 있으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검찰이 박근혜는 이젠 안 된다고 하는데 법원이라고 아니라고 할 것인가? 국회에서 탄핵절차를 밟아 탄핵을 시작하면, 과거 노무현 대통령 탄핵과는 어림도 없다고 생각해야 할 것인데, 야권은 여권 의원들 중에 탄핵 찬성할 수 인물이 얼마나 될까 하며 점쳐보기나 하고, 더 나아가 헌법재판소(헌재)에 이명박근혜 인물이 거의 다라며 머리를 흔들고 있으니 될 일도 안 될 것이다. 아무리 이명박근혜 인물이 헌재에 수두룩하다고 해도 국민의 마음이 어디로 가 있는지 모르겠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은 박근혜를 비롯해서 말도 안 되는 인물들이 감정에 북받쳐 될 수도 없는 일을 가지고 떠들었으니 도리어 국민들이 광화문에 몰려 탄핵반대를 외쳤는데 반해, 지금은 박근혜 하야와 탄핵을 요구하는 방향인데 무엇을 망설이고 있나! 한심하고 정말 딱하다. 60일 안에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 걱정이냐? 정말 답이 없다. 왜? 새누리당에게 또 질까봐? 아님 도대체 뭣 때문이 망설이는 것인가? 제발 정신 좀 바싹 차리고 행동하시라! 얼빠진 사람들아! 어서 영혼을 제 위치에 오게 하시라! 제발!!!


    면리장침(綿裏藏針)의 악을 품고 있는 박근혜가 지금도 생글거리며 국민을 기만하는데도, 야권은 망만 보며 국민의 뜻이 뭔지 몰라 간이나 보고 있을 것인가? 박근혜가 사람을 사서 제 사람으로 만들고, 언론을 사서 제 언론으로 하는 것 같이 왜 야권은 할 수 없는 것인데? 야권은 할 줄 아는 것이 뭔데? 국민 간이나 보고 눈치나 살피는 것이 야권이 할 일인가? 국민의 뜻을 빨리 읽고 살펴라!!! 제발!!!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최순실 게이트’ 검찰 특별수사본부장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20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검찰은 최순실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3명을 기소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이들의 ‘공범’으로 지목했다.
서상배 선임기자(출처;세계일보)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51768&iid=24777032&oid=022&aid=0003118230&ptype=052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1121001003&wlog_sub=svt_006

http://www.fnnews.com/news/201611201211309990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14/201611140215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