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창을 열다

경주 지진 북한 핵실험과 관계없나?

삼 보 2016. 9. 13. 03:31

     2016년 9월 12일 오후 7시 44분 32초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8시 32분 54초에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 좀 더 큰 규모 5.8의 지진이 났다는 보도다.

    한국에서 지진 규모 5.8은 관측 이래 최대라고 한다. 5.1도 4번째에 해당한다.

    본 진앙지인 경주 외곽 내남면 부지리 주민들은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연방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한다. 그 마을 100명가량의 주민은 대부분 70∼80대 노인들이라는 것을 연합뉴스가 전하고 있다. 다음은 연합뉴스의 경주지진 피해 내용이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1049769&iid=24745162&oid=001&aid=0008683576&ptype=052


    전국적으로 조금씩이라도 흔들리지 않은 곳이 없는 것 같다는 소식이다. 특히 경주와 부산 쪽에 흔들림이 강했지만, 직선거리로 200km가 넘을 전남 장성군 문향고에서 '기숙사 벽이 갈라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는 것이 더 충격적이다.

    부산에 소재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 80층 건물인 두산위브더제니스 건물이 휘청거렸고, 63층 부산국제금융센터에는 대피령까지 내려졌다니 가히 어느 정도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큰 인명피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데에 가슴을 쓰러 내리면서 떠오르는 것은 북한의 5차 핵실험이 스치고 있다.


    북한 5차 핵실험의 진도가 5.04나 5.3이라고 했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 수만 톤(ton)의 위력은 분명 한반도 지각(earth crust; 地殼)까지 흔들고 있지 않았을까하는 의문이다. 분명 북한의 5차 핵실험의 위력을 우리 기상청 발표는 지진파 5.04로 가정 하여 28~34kt(킬로톤) 정도라 했고, 지중해 지진센터와 미국 지질연구소의 발표는 지진파 5.3을 기준으로 하여 무려 64~80kt의 위력이라고 했다. 최대 Dynamite 위력 8만 톤의 위력이 지각을 흔들며 경주 쪽에서 지각과 지각이 충돌하지 않았을까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지진은 두 개 이상 지각이 만나는 곳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구 지각은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 필리핀판, 북아메리카판 등이 만나는 환태평양조산대에 특히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한반도는 유라시아 지각 판 중앙에 있어 지진이 크지 않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논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10년 동안 - 북한의 2006년 1차 핵실험 이후 - 64차례 지진이 발생했다는 것을 보면 과거와 아주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지 않는가? 금년 들어 벌써 9차례 지진이 발생한 중 유독 북한 5차 핵실험(9일)을 한 지 3일 후에 가장 큰 지진이 발생했다는 것에 아주 의심이 커진다.


    경북도민일보는 ‘“북한 핵실험 한반도 평화·안정 파괴”’라는 제하에 “포항 호국·보훈·안보연합회는 12일 “북한의 5차 핵실험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7500만 민족의 생명을 위협하는 시대착오적 폭거이자 자멸을 스스로 선택한 행위다”며 북한규탄 보도를 내고 있다.

    우리가 북한 핵실험을 두고 아우성을 칠수록 김정은이 더욱 쾌재를 부릴 줄 모른다. 그렇다고 단 하루 만에 세계 55개국과 5개 기구가 북한의 만행(蠻行)을 규탄하며 강력히 절규하고 있는데 반해 당사국이 손 놓고 있을 수 있겠는가? 시민 사회단체들은 이제 북한 김정은 타도 규탄시위에 따라야 할 때가 된 것은 아닌지...


    북한 김일성부터 시작해서 그 아들 손자까지 3대를 이어가며, 자연을 크게 훼손시키면서 대량 인간 살상무기를 만드는 꼴을 더 이상 볼 수는 없지 않은가! 지금 한반도 땅이 슬프게 울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김일성 일가를 정말 용서할 수 없다. 북한 주민들은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며 조그마한 수해에도 수많은 사람이 죽고 실종되어 국난이 끊이지 않는다는데, 김정은은 핵무기 개발에만 시뻘건 눈을 뜨고 식식거리는 것을 두 번 다시 볼 수 없잖은가? 강인한 힘과 권력이 없어서 북한 괴뢰들을 응징할 수 없다면 - 한국 정부가 능력이 안 돼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 대한민국 국민은 맨손으로라도 북한을 규탄하고, 간곡한 절규의 기도를 해서라도 북한 괴뢰의 실종을 부르짖어야 할 때가 아닌가? 국가의 힘은 국민으로부터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


 

  출처;연합뉴스


  사진으로 보는 경주 지진피해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9122120001&code=94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

  참고가 된 원문

http://www.h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07723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9/12/0200000000AKR20160912219400017.HTML?input=1195m

http://www.h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07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