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창을 열다

이건희 성매매와 더러운 회춘?

삼 보 2016. 7. 23. 03:54

     ‘rejuvenescence’는 생물학적 의미로 ‘세포가 새 활력을 얻다.’는 말로 회춘(回春)의 뜻과 거의 비슷한 것 같다. ‘다시 젊어진다.’는 뜻이 된다. 물론 회춘을 직역하면 ‘봄이 되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 단어를 인간의 건강에 비유하여 ‘중한 병에서 회복되어 건강을 되찾음.’이라든가 ‘도로 젊어지는 것.’의 뜻에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고로 옛날 부자들은 회춘하기를 자랑삼기도 한 것 같다. 그 여파는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본다.


    회춘은 불로장생(不老長生)과도 일맥상통한다. 불로장생이라면 중국 진나라 시황제를 먼저 떠올리게 마련이다. ‘중국 역사상의 첫 번째 황제[千古第一帝]’라고도 표현이 되는 진나라 초대 영정[嬴政 , yíng zhèng; BC 259년 ~ BC 210년]은 자신이 삼황오제(三皇五帝=중국은 이들을 성인(聖人)으로 인정)보다 더 월등하다고 생각하여 ‘삼황오제’에서 ‘황’과 ‘제’ 자를 따와 ‘황제(皇帝)’라는 단어를 만들고, 그도 모자라 중국 최초의 황제라며 ‘시’자를 붙여서 시황제(始皇帝)라고 자칭한 인물이다. 6국을 통일하고 그 스스로를 높인 것에 비웃음이 없지 않겠지만, 중국 역사로 볼 땐 개혁의 인물이기도 하기에 중국인들이 지금도 그를 기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그의 욕심은 끝이 없었으므로 모략가 이사(李斯)를 승상의 자리에 앉히고 만다. 또한 얼마나 삶에 전전긍긍(戰戰兢兢)하는 생각을 했으면 불로장생하기 위해 전국에서 회춘에 좋다는 모든 것을 들여오게 했을 것인가! 결국 수많은 책을 불사르고 유생들까지 생매장하는 분서갱유(焚書坑儒)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들었을까!


    인간이 좋은 음식을 먹고 몸이 건강해지면 자연 여자를 밝히게 마련이라고 한다. 영정도 함양(咸陽)에 아방궁(阿房宮)을 짓고, 삼신산(三神山)에 있는 불사약(不死藥)을 찾게 한 것도 다 그 여자들에게 영혼을 빼앗겼으니 일어난 일인 것이다. 세상에 불사약은 없다. 지금 ‘삼성왕국’의 수장 이건희(1942~)도 2014년 5월부터 혼절하여 사경을 헤매고 있지만 살아날 수 있다는 소식은 없다. 그저 병환의 고통 속에서 지금 이 순간을 끙끙 앓고 있지 않으면 다행한 일 아니겠는가? 아들 이재용(1968~)의 경영이 위태로우니 끊어야 할 생명줄을 끊지 못하면서 하루하루 이어가는 것이 전부 아닐까? 그 이건희의 2011년~2013년 사이 성매매 동영상이 뉴스타파를 통해 전 세계로 돌아다니고 있다. 이태원 대저택은 본부인이 살게 하고, 삼성은 120억 원 아방궁을 삼성동에 지어 놓고 3~5명을 한꺼번에 들여와 그룹XX를 했다는 정황까지 있다.


    과거 부호들은 남성의 회춘을 위해 어린 소녀까지 집으로 들여와 병수발을 시켰다는 역사가 있는 나라인 것도 안다. 하지만 지금 시대에서는 그런 짓을 이해할 수 있는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이건희 회장 문제는 삼성동 아방궁에서만 그런 일이 자행된 것이 아니라 서울의 여러 삼성 안가(박정희 독재정권 당시 박정희의 술과 성매매를 위해 마련했던 집)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뉴스타파는 삼성동 아방궁을 증명하기 위해 전주와 그 주위 아파트로부터 거리 그리고 전주의 전선이 얽힌 상황까지 정확하게 화면을 통해 시청자들을 설득시키고 있었다. 또한 화면에 등장한 인물(이건희)의 자세를 보면 평소 그가 하는 태도가 영력하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었다. 그럼 이 문제를 확실하게 수사해야 할 일이다. 성매매 그 자체 수사는 뒷전으로 하고, 돈과 권력 그리고 유명세를 앞세워 제보한 이들의 행위를 먼저 고발하려는 정치사회를 우리는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비록 이건희 회장이 지금 이 순간은 식물인간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3년 전까지는 성욕까지 왕성하게 일고 있었다는 것을 쉽게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건희 성매매사건은 있는 자들의 횡포를 당한 사회 부조리인 것이다. 그것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3~5명 여성을 동시에 집안으로 들여와 웃지 못 할 짓을 했다면 말이다. 그렇게 까지 하면서 늙은 몸뚱이를 회춘시키려고 했다면 지금 사회에서는 영원히 추방을 당해야 하지 않을까싶다.


    사람의 몸에는 수십조 개의 세포가 있다. 그 세포는 분열[cell division; 細胞分裂]을 하며 이어간다. 그 분열과정에서 보면 젊었을 때는 50~60번까지 분열을 할 수 있지만, 늙어가면서 점차 그 횟수가 20~25번 정도로 줄어들게 된다. 그 횟수가 줄어드는 과정을 텔로미어(telomere, 말단소체)가 하는 것으로 판명은 나고 있다. 그리스어로 ‘텔로스’(끝)와 ‘메로스’(부분)의 합성어로 만든 단어는, 세포 속의 염색체 양 끝에 존재하는 부분이다. 이것의 활동에 따라 늙어지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 것인가. 지금도 계속 연구가 진행하고 있지만 늙어 간다는 것은 자연의 실체인 것 아닌가? 어떻게 회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인가?


    돈으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다는 증거인 것이다.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하지만, 쓸 만큼만 있으면 되는 것이 돈 아닐까? 그저 젊었을 때 부지런하게 벌어 살 수 있는 연령까지 살면서 정신적 또는 육체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하는 삶에 필요하다는 것으로 이해해야할 돈을 삼성 이건희가 주체할 수 없으니 늙어서까지 추태를 부리다 결국 그 돈에 치인 격 아닌가? 많은 이들이 말한다. 결국 돈의 노예가 된 이건희의 추잡성을 말이다. 역대 재벌 중 이런 추태는 비일비재했다지만, 이 방법은 그저 더러운 회춘이다.


 돈붕투 주는 장면 뉴스타파 보도 영상 캡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jZMdXqa_Vko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7221708001&code=940100&nv=stand

http://www.nocutnews.co.kr/news/4626947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434660&cid=42411&categoryId=42411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55620&cid=42978&categoryId=42978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374213&cid=51397&categoryId=51397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709361&cid=42981&categoryId=42981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1&contents_id=4932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