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생각하기에 많은 이들이 공인으로 인정하고 있다면, 스스로 모든 언행(言行)을 조심하지 않으면 불같은 화살이 날아 올 것이라는 예감을 할 수 있어야, 깊은 상처를 조금이라도 덜 받지 않을까싶다. 비유하는 단어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물론 좋은 뜻으로 말을 하려고 생각을 했는데, 받아들이는 쪽에서 비틀어지고 있다면, 더더욱 깊은 고찰(考察)이 필요하지 않을까? 얼마 전부터 朴이 언급만 하면 네티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하고 있다. 어떤 이는 댓글을 통해 朴은 “신문이나 뉴스도 보지 않냐?”며 답답한 심정을 토하고 있다. 26일에는 ‘법은 목욕탕’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데일리를 본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지난해 법무부 29초 영화제에서 ‘법은 보호자이다, 법은 엄마품이다’라는 제목의 작품이 수상했고, 지지난 법무부 어린이 법 교육에서 한 어린이는 감상문에 ‘법은 목욕탕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며 법이 더 따듯하고 친근하게 국민에게 다가서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행정자치부·법무부·환경부·국민안전처·국민권익위원회 등 5개 부처로부터 새해 마지막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어린이들 생각에 ‘법은 목욕탕이다, 따뜻한 물속에 들어앉아서 편안하고 따뜻하고 깨끗해진다’하는 좋은 발상을 했는데, 사실 법은 약자들한테 엄마의 품 같은 게 돼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처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처럼 법이 범법자들에게는 엄정해야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국민들에게는 적극적인 보호자가 되고 따뜻한 안내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부모가 자식을 학대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여성과 아동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 법의 관심과 보호가 더 세심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관련부처는 가정폭력과 취약자 대상 강력범죄를 척결하고 구석구석까지 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2016.1.26.)
어떤 네티즌은 “ㄴㄴ 목욕탕이 아니라 양파겠지. 까도까도 끝없는.”이란 표현을 쓰고, 또 한 네티즌은 “우리는 보았지만 신문에 단 한 줄도 싣지 못했다. 이에 부끄러워 붓을 놓는다.”고 적기도 했다.
또 실시간에 들어오는 문구 중 “법은 친일파와 대기업의 목욕탕. 지들만 따뜻하고 기분 좋아. 국민들은 목욕탕에서 불린 때만도 못한 존재. 이게 그녀의 본심 아닐까?”라고 적기도 했다. 어떤 문장은 지나치다고 해야 할 문장도 보이기도 한다.
물론 신문에 따라 또 다르다. 동아일보는 ‘朴대통령 ‘법은 목욕탕’ 의미? “어린이들 생각, 아주 좋은 발상”’이라고 했다. 사람마다 각기 느끼는 향방에 따라 다를 것이다. 하지만 실시간 내용은 거의 좋다고 하지 않아 보이는 이들이 많다.
법을 지켜야 할 이들이 지키지 않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싶다. 이젠 朴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을 항거하는 이들이 더 많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공인에 대한 뉴스가 있다면 신문 내용만 볼 것이 아니라 그 밑에 들어오는 댓글까지 읽어야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 수 있지 않을까싶다. 이 같은 현상은 한국사교과서국정화를 발표하고부터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출처; 한겨레에서
참고가 된 원문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126500701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11&newsid=02555126612521656&DCD=A00601&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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