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ews)와 생각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자한당 국회 상임위원

삼 보 2018. 7. 18. 03:57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자한당의 상임위원들

 

모조리 착하지 않는 세상이 될 것이라면 최소한 良心(양심)의 呵責(가책)에서 판단했을 때,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범위에 들지 않은 것을 추려내는 判斷力(판단력)이라도 갖출 수 있는 국민이 되면 안 될까하는 생각을 하는 아침이다.

세상은 지나치게 착해도 사회가 무질서해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모두 다 착한 세상이 아니고선.

법을 잘 지켜야 할 사람들이,

착해빠진 사람들을 앞세우고 그 뒤에서는 갖은 꼼수를 쓰는 사회가 될 수 있어서다.

자유한국당(자한당)이 또 국민의 가슴을 파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본다.

 


20대 후반기 국회가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하지만,

40여 일 동안 법을 지키지 않은 것도 모자라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거나 기소가 된 의원들이 다시 비리와 聯關(연관)된 상임위원회에 배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하고 있다.

상임위원 권한을 이용해 범죄 혐의와 관련된 기관에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우려가 엿보인다는 말이다.

한겨레는

고양이에 생선 맡긴’ 한국당 상임위 배정이란 제하에,

 


17일 자유한국당 상임위원 배치 현황을 보면정치자금법 위반으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받은 이완영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이번 후반기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에 배정됐다그는 2012년 19대 총선 과정에서 경북 성주군의원 김아무개 씨로부터 24800만원을 무이자로 빌린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됐고김씨가 2016년 돈을 갚지 않는다며 자신을 고소하자 허위라고 맞고소했다가 오히려 무고죄가 추가됐다이 의원은 지난 5월 1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벌금 500만원추징금 854만원을 선고받았다. 2심 판결을 앞둔 이 의원은 전반기 국회에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이었지만후반기에는 법사위로 갈아탔다법사위는 검찰법원 등의 예결산을 심의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이 의원이 법사위원으로서 법원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이완영 의원 쪽은 국회의 본연 업무가 입법 활동이어서 법사위를 1순위에 지원했다재판과 상관없다고 주장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혐의를 받는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은 강원랜드를 소관하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배정됐다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은 지난 16일 국회의원 지위를 이용해 지인이나 지지자의 자녀 등 39명을 채용하도록 인사담당자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염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그는 통화에서 지역구를 생각해 다른 상임위를 지원했는데당에서 (문체위를배정해 항의한 상태라고 했다.

 

교육위원회에 배정된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학교법인 경민학원 이사장 시절 저지른 사학비리 문제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75억원에 이르는 학교 돈 횡령과 범인도피 교사뇌물수수 등의 혐의다홍 의원 쪽은 경민학원 이사직이 교육위 업무와 충돌한다는 지적에 대해 검찰 수사가 본격화한 뒤 이사를 그만둬 문제가 없다는 태도다하지만 <한겨레>가 확보한 경민학원 이사회 회의록을 보면홍 의원은 최근 이사회에서 종전이사’ 자격으로 교원 인사·징계임원 선임안 등을 심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회법 48조 7항은 의장과 교섭단체 대표의원은 의원을 상임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임하는 것이 공정을 기할 수 없는 뚜렷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할 때에는 해당 상임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임하거나 선임을 요청해서는 안 된다고 정하고 있다이완영·염동열·홍문종 의원 등은 모두 공정을 기할 수 없는 뚜렷한 사유에 해당될 수 있는데도자유한국당 원내지도부가 이들을 관련 상임위에 배치한 것은 국회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어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거나 기소가 된 의원들이 다시 연관 상임위를 맡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지도부 관계자는 범죄 혐의로 기소되거나 재판받는 의원이 거의 10명으로 그들 사정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며 의원들의 지역이나 전문성 등을 고려해 상임위 배치를 했지만 흠 없이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한겨레;2018-07-17 21:18)

 


특히 이들은 전반기 국회에서 방탄국회까지 해가며 이들을 구원하고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중에서도 이들의 구속을 막아주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의원 特權(특권)을 마냥 누리며 국민을 비아냥거리고 있는 20대 국회를 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박근혜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의원들로써 친박’ 딱지가 붙어 다니는 인물들이라고 입을 모은다.

착해빠진 이들의 지역주민들은 이들을 뽑아 국회에 보냈으나 법을 가장 잘 지켜야 할 의원들이 비리에 몰려 있으며 언제든 囹圄(영어)의 몸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보아 이들은 그 지역 주민들을 배반한 인물들인 것이다.

21대 총선부터는 이런 인물들이 주민들을 대표하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법을 지켜야 할 사람들이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을 밥 먹듯이 하고 그도 모자라 의원의 직을 이용해서 특권을 부리려고 하는 인물들을 더는 보지 않았으면 한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물론 자한당이 갈 길은 파산뿐인데 억지로 국회 원 구성을 시키다보니 이런 문제가 나타나는 것 아닌가!

국민의 7~80%가 자한당에 바라는 마음은 국회를 떠나라!”로 외치지만 댓글로만 나타난 때문에 소리로 들리지 않아 저들이 알아듣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알면서도 모르는 채 마지막 20개월만 더 채우자고 하고 있는 자한당의 끈질긴 생명이 질기기만 한 것 같다.

진정한 국민의 뜻은 자한당만 없었으면 하는 바람인 것으로 안다.

그러나 가는 곳 곳 마다 저들은 앞을 막고 국민의 길을 막아내고 있는 것이다.

민주주의로 가는 길은 정말 힘든 과정인 것 같다.

죄인들을 의원의 자리에 그대로 두고 立法(입법)되기만 기다리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정말 불쌍하지 않은가?





원문 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853712.html?_ns=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