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분과협력 회담과 공동보도문과 한반도 철도 개통의 의의
경향신문은
‘경의선·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 내달 남북 공동조사 들어간다’는 제하에,
남북은 26일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 북측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다음달 24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북측 철로에 대한 남북 공동조사는 2007년 이후 11년 만이다. 경의선·동해선 도로 및 철도 연결·현대화는 4·27 남북정상회담 결과물인 ‘판문점선언’이 명시한 남북 협력사업이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철도협력 분과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에서 “동해선·경의선 철도협력 문제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앞으로 이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남북은 오는 7월24일 경의선 북측 구간(개성~신의주)에 대한 공동조사를 실시한 후 동해선 북측 구간(금강산~두만강)에 대한 공동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공동연구조사단이 구성된다.
남북은 또 7월 중순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문산~개성)에 이어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제진~금강산)에 대한 공동점검을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토대로 역사 주변 공사와 신호·통신 개설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경향신문;2018.6.26.)
두산백과는 鐵道(철도, railway)를 요약해서
“일련의 토지 위에 강제(鋼製) 궤조(軌條)를 부설하고 그 위에 차량을 운전하여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설비 및 수송체제를 말하는데, 1814년 스티븐슨이 증기기관차를 발명하여 동력이 기계화됨으로써 비로소 시작되었다. 철도의 시작은 교통수단의 일대 혁신을 가져왔으며, 1825년 영국이 철도 건설을 시작하자 모든 나라에서 그 뒤를 따르게 되었다.”고 요약설명하고 있다.
본문 중에서 한 문장만 더 가져온다.
철도 선로를 한국과 일본에서는 ‘철도’, 중국에서는 ‘철로(鐵路)’, 영국에서는 ‘레일웨이(railway)’ 독일에서는 ‘아이젠반(Eisenbahn)’, 프랑스에서는 ‘슈맹 드 페르(chemin de fer)’ 등으로 불리고 있듯이, 그 어원이 ‘철의 길’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네이버 지식백과] 철도 [railway, 鐵道] (두산백과)
한국이 일본과 같이 ‘鐵道(철도)’라고 쓰기 시작한 이유는 일본이 한반도를 만주와 중국의 광활한 대륙을 침범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해,
한반도 식민지 철도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설할 때부터 쓰던 단어이기 때문으로 봐야 한다.
일제 강제점령기(강점기) 36년의 긴 역사가 주고 간 선물의 단어일까?
아니면 친일파들이 장악한 한국 역사는 일본역사를 그대로 답습한 73년의 긴 세월동안에도 계속 이어지게 한 때문인가?
습관적으로 쓰고 있는 단어 중에 우리 고유의 단어가 얼마일까만,
10월 9일 한글날에도 이제는 영어도 아닌 영어가 대한민국 속에서
중국어도 아닌 중국말들이 대한민국 속에서
일본어도 아닌 일본어가 대한민국 속에서 쉴 사이 없이 지껄이며 살고 있으니 自主(자주)적인 국민이랄 수 있을까!
남북 경협을 하지 않으면 고립된 북한 속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빤히 알면서 대한민국 국민 중에는 북한과 손을 잡는다고만 하면 미리부터 방정을 떠는 사람들이 많다.
구더기 무서워 장 담그지 못하는 心情(심정)의 사람인가?
일본인들이 섬나라를 떠나 대륙으로 가기위해 얼마나 계략적이었던가?
일본의 대륙에 대한 谿壑之慾(계학지욕)
-시내물이 계곡을 따라 흐르는 것처럼 물릴 줄 모르는 끝없는 慾心(욕심)-은
그래도 先(선) 投資(투자) 後(후) 搾取(착취) 방식을 취했다.
한국 철도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일본이 韓末(한말)의 철도 부설 과정에서
1894년 청일전쟁이 발발하자 신속한 군사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앞세웠다.
일본은 군사 행동상의 이유를 들어 서울∼부산 간, 서울∼인천 간의 군사철도 부설을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일본은 그 해 8월 20일 이른바 한일잠정합동조관(韓日暫定合同條款)을 강요할 때 “경부선·경인선 간의 철도 수축 공사는 한국 정부가 재정이 아직 충분하지 못함을 고려하여 일본 정부 또는 일본의 한 회사와 체결하고, 시기를 보아서 이를 기공시킴을 희망한다.”는 조항을 포함시킴으로써 철도부설권을 확보하였다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의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적고 있다.
그리고 1899년 9월 18일 노량진과 제물포를 잇는 33.2km의 경인선 철도가 국내 처음으로 개통된다.
1900년 7월 7일에 노량진에서 남대문역까지 구간이 개통되었고,
1901년 8월 20일에는 서울의 영등포와 부산의 초량에서 경부선 기공식이 거행된다.
1905년 을사늑약(을사조약)의 체결을 전후하여 1월 1일에 경부선 서울∼초량 간 445.6㎞ 구간이 개통되었고,
이듬해 4월 3일에 서울∼문산 간 46.0㎞ 구간이 개통되어 일제의 식민지 정책수행은 탄력을 받게 되었다.
1908년 4월에 초량∼부산 구간이 완성됨으로써 경부선 전구간이 개통되었고, 1909년 4월 3일에 문산∼신의주 구간이 완공되어 경의선 또한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된다.
일본의 야망인 만주와 중국으로 가는 관문을 연 것이다.
인천항을 통해 서울로 들어오는 경인선,
부산 초량을 통해 대구 대전 등을 거쳐 서울까지 올라오는 경부선의 열차는
일본군을 대량으로 실어 나를 수 있었으며 군수물자 보급로의 順行(순행)의 길이었다.
한양을 장악한 일본은 거칠 것이 없어진다.
일본이 한반도를 점령했던 그 과거를 이해한다면,
우리도 북한을 해방시키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만도 할 텐데 남북철도 공동점검만 한다고 해도 네이버 뉴스의 댓글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지독한 악풀을 계속 난발하고 있다.
지독하게 착한 나머지 북한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인지,
어리석은 것인지 국민을 糊塗(호도) 欺瞞(기만)하는 가짜 보수들의 작전의 일환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특히 네이버를 구독하는 사람들 중에 지나치게 많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철도가 일제 당시 한반도에 미친 意義(의의)을 이해한다면 우리 정부가 남북 간 철도 개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남북 간 공동점검을 하고 起工(기공)을 할 때까지는 언제가 될지 모른다.
미국이 북한 제재를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북한에 퍼 줄 것도 없지만 퍼주고 싶어도 할 수 없는데 어떤 이는 지금 마구 퍼주고 있다며 발악적인 상태까지 가고 있다.
미국 트럼프는 북한이 비핵화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미루고,
북한 김정은은 확실한 체제보장을 받을 수 있기만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고 있는 중이다.
어차피 비핵화를 할 바에는 강력하게 밀고 갈 수 있는 원동력이 필요 한데 북한과 미국은 때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날이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남북 간 통신도 통관 절차도 통행을 위한 교통수단의 철길도 뚫을 준비를 미루지 않겠다며 남북이 만나 합의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물 중 ‘남북철도협력분과회담 공동보도문’을 26일 작성 발표한 것이다.
청년 일자리는 물론 남북 경협을 하게 되면 만사가 다 풀릴 수 있을 것인데 북미의 줄다리기가 길어지면서 기획된 일들의 進陟(진척) 도가 더디고 있다.
그러나 머지않아 풀릴 것으로 기대하는 바이다.
다음은
남북철도협력분과회담 공동보도문 전문 내용이다.
남과 북은 2018년 6월 26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철도협력분과회담을 진행하고, 동해선․경의선 철도의 연결 및 현대화와 활용에서 제기되는 실천적 대책을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1. 남과 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에 따라 진행하는 동해선․경의선 철도협력 문제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앞으로 이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동해선․경의선 철도 현대화를 위한 선행사업으로서 북측구간(금강산-두만강, 개성-신의주)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빠른 시일내에 진행하기로 하였다.
① 남북철도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연구조사단을 먼저 구성하기로 하였다.
② 현지 공동조사를 7월 24일에 경의선부터 시작하고, 이어서 동해선에서 진행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우선 7월 중순에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문산-개성), 이어서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제진-금강산)에 대한 공동점검을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토대로 역사주변 공사와 신호·통신 개설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동해선·경의선 철도 연결과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철도 현대화를 위한 설계, 공사방법 등 실무적 대책들을 구체적으로 세워 나가기로 하였으며, 그 결과에 따라 착공식은 조속한 시일내에 개최하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이번 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추진하는 데서 제기되는 실무적인 문제들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하여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2018년 6월 26일
판 문 점
원문 보기;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62620127680416
http://www.nocutnews.co.kr/news/4991393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60515247696453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63289&cid=46632&categoryId=46632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46356&cid=40942&categoryId=3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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