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고 또 적다(積多)

한반도의 종전선언 미국은 왜 미룰까?

삼 보 2018. 7. 13. 05:08



양보가 승리가 된다는 말도 있고 지는 자가 승리자

 

1953년 7월 27일 한반도는 휴전협정이 됐으나 이승만은 끝까지 서명을 하지 않고 고집을 부리고 있었다.

북한 김일성이 차지한 땅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며 한반도 휴전을 首肯(수긍)하지 않고 버틴 결과 그 후유증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반도 땅에서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김일성의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발발된 이유 중 소련의 스탈린도 북한 김일성이 한반도 전체를 장악하기 바라고 있었던 것이 허망하게 돼버리자 소련은 일찍이 한반도 땅을 포기하지만,

원래부터

김일성이 적화통일을 위해 중공 마오쩌둥[毛澤東(모택동)]에게 간절히 매달리자,

저우언라이[周恩来(주은래)를 시켜 미군이 38선만 넘어 북한 땅을 밟게 된다면 중국 인민해방군(중국은 1947년 제 八路軍(팔로군)의 명칭을 변경)을 북한군으로 가장하여 북한을 돕겠다는 약속은 1950년 6월 27일 이미 결정된 사실이 있으니 압록강까지 물러난 북한군을 돕게 된다.

수백만 중국 인민해방군은 압록강 북쪽에 기지를 틀고 있었기 때문에 마오쩌둥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한 겨울 1950년 12월 압록강을 넘어 서울까지 북한이 재차 내려오자 1951년 1월 4일 이승만 정권은 서울을 비우고 만다.[‘1.4후퇴라는 悲鳴(비명)의 단어가 만들어지게 된 것]

 


한국전쟁의 최후에 남은 것은 죽음과 황패한 땅과 처참한 지옥 같은 생활인데,

이승만은 끝까지 북한 땅을 장악해야 한다며 휴전을 반대했다.

결국

UN군 총사령관이었던 마크 웨인 클라크와 북한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일성 그리고 중공인민지원군 사령관 펑더화이[彭德懷(팽덕회)] 이 세 사람이 한반도 전쟁을 휴전으로 하며 정전협정을 하고 만다.

이 협정으로 인해 625 전쟁이 정지되었고 남북은 휴전 상태에 들어갔으며 남북한 사이에는 비무장지대와 군사분계선이 가로놓였으며 그리고 65년의 긴 세월이 흘렀다.

현재는 북한 땅에 중국 인민군지원군이 단 한 명도 없으니 중국은 한반도 종전선언에 가담할 자격은 없다손 치지만 과거 역사를 꺼내들면서 참석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그마저 자격도 없는 상황이다.

이승만을 대신해서 유엔군 사령관이 책임을 지고 서명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미국은 북한을 두고 하나의 국가로 인정하려고 들지 않는다.

언제든 종전선언을 하지 않은 상태로 있으면 북한을 쉽게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북한이 하나의 국가로 인정되고 체제보장을 요구하기 위해 원자탄을 시험하고 미사일을 쏘아 올렸지만 강대국 미국은 윽박지를 수 있는 자격도 없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세계 이목은 북한을 해방시켜야 한다고 하고 있으나 그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지구촌에서 완전히 제외되고 고립된 외딴 섬 같은 나라 북한을 다룰 수 있는 나라는 없었다.

러시아는 말할 것도 없지만 중국도 포기했지 않은가!

그런 땅을 향해 대화를 걸어낸 것이 문재인 정부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북한을 공격할 것 같이 여러 번 불안에 떨게 했지만 결코 대화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 간다.

그도 시리아 공격을 감행하는 식으로 북한은 가볍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을 것이다.

북한은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튕겨나가는 성질이 있는 나라라는 것을 알고 있지 않나?

아무리 경제적으로 빈곤한 나라라고 하지만 북한이 보유한 군인은 120만 명이나 된다.

그 많은 군인들을 살해할 자신이 있을까?

북한군은 일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오직 김일성 일가만 죽기 살기로 방어하는데 쓰는 거대한 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孤立無援(고립무원)의 북한이라지만 고구려 민족의 끈기가 있음을 우리는 알지 않은가!

북한이 미국 군 유해 송환을 위해 장성급 회담을 요구하는 보도가 있는 것도 終戰(종전)宣言(선언)에 응하지 않는 미국을 향해 일종 항의하는 수준으로 보는 눈이 많다.

 


문재인 대통령도 종전선언을 금년 내에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경향신문은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라고 밝혔다·미 간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서 샅바싸움이 벌어지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고리로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라고 보도하고 있다.

남북 정상들이 요구하는 종전 선언을 미국이 해답을 주지 않고 질질 끌면 끌수록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득이 될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한 민족의 한반도인들이 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으로 가자고 하는 데 자신들이 권한을 소유하고 있다며 휘두른다면 세계인들은 미국을 비웃게 될 것이다.

미국은 북한에 많은 것을 양보하여 비핵화로 이끌 수 있는 방법을 찾기 바란다.

 


힘이 강한 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평화가 유지된다.

힘이 없는 사람은 비겁한 수단을 부리면서라도 강자의 앞길을 막으려고 하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 되고 있다.

북한에게 먼저 양보를 해서 비핵화에 성공하지 못한다고 했을 때는 북한이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만드는 방법은 왜 없을 것인가!

한 번 믿고 차근차근 처리하기를 바란다.

처음부터 머리를 굽히라고만 하지 말고 굽힐 수 있는 방법을 摸索(모색)하는 방법도 외교정책 아닌가?

6.12북미정상회담을 치른 지 만 한 달이 지나가고 있는데 북미 간 협상 진행 속도는 제자리걸음이라고 한다.

미국이 북한에게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 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만 계속 강조하며 종전선언은 뒤로 미루며 언제든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으니 진전이 없는 것 아닌가!

미국 Pompeo 국무장관도 이달 6~7일 12일 평양에서 처음으로 하루 밤 묵으면서 북한 김영철과 談判(담판)을 졌다고 하지만 얻어낸 것은 북한으로부터 강도[Gangster] 같다는 소리를 들은 것이 전부 아닌가?

12일에 잡힌 미군 유해송환 회담도 북한 측은 참관하지 않고 장성급회담으로 하자는 통지만 받았으니 트럼프 체면은 또 뭐가 될 것인가?

트럼프는 북한이 움직이려고 하지도 않는데 혼자 김치 국 마시는 소리로 유해가 미국에 도착한 것처럼 미국 국민에게 자랑을 하며 북한의 意中(의중)을 떠보고 있었으니 말이다.


 


이젠 북한도 미국을 향해 종전선언부터 하자고 대드는 꼴이다.

있는 자가 먼저 베풀지 않고 없는 자를 향해 묶은 것을 풀라고 한들 먹을 것이 없으면 황금보따리를 쉽게 풀지 않는다.

없는 자는 있는 자보다 힘이 없으니 먼저 얻어내지 않고 쉽게 열지 않는다.

북한을 못 믿겠다면 미국이 먼저 믿을 수 있게 마음을 열어야 모든 것이 풀린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한반도 땅에 진정한 평화와 번영을 원한다면 미국은 1차 양보하고 2차에 취득하든지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기 바라고 싶다.

북한이 지금 마지막 벽에 부딪혀있는데 어디로 가라고만 할 수 있는 것인가!

양보가 승리가 된다는 말도 있고 지는 자가 승리자라고 하지 않던가?




원문 보기;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56&aid=0010597515&date=20180712&type=2&rankingSeq=1&rankingSectionId=10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7120100005&code=910203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222221&cid=40942&categoryId=31736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57580&cid=40942&categoryId=33399

https://ko.wikipedia.org/wiki/1%C2%B74_%ED%9B%84%ED%87%B4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57305&cid=40942&categoryId=31747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50732&cid=58584&categoryId=58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