쾨르버 재단과 담백한 문재인 연설
독일 통일의 상징적인 장소
베를린 구(舊)시청
알테스 슈타트하우스(Altes Stadhaus)!
독일 통일조약 협상이 이뤄졌던 역사적 현장이기도 한 곳!
독일 쾨르버 재단은
세계 지도자들의 정견 발표 무대로 유명한 재단?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독일 기업인 쿠르트 쾨르버(Körber)가
1959년 세운 공익 재단으로
글로벌 이슈에 관련된 공론의 장으로 발전해 왔단다.
국제정치와 교육, 시민사회, 문화 등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며,
베르게도르프 토론회, 베를린 외교정책 포럼(독일 외교부와 공동 주최),
정세토론회 등 외교·안보분야에서도 토론의 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해외 정상들도 쾨르버 재단의 상징성을 이용했으며,
전 세계에 정책 구상과 관련된 메시지를 던지는 무대로 활용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4년 3월 쾨르버 재단 초청연설에서
일본의 난징 대학살을 비난한 게 대표적인 예라 했다.
필리핀 대통령, 핀란드 총리, 베트남 총리도 같은 해에 쾨르도에 섰다.
2015에는 터키 총리와 이라크 총리,
러시아와 영토 갈등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그로이스만 총리,
2016년에는
미국과 전쟁을 벌였던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의 아쉬라프 가디 대통령,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 등도 쾨르버 재단 무대에 섰다.
문재인 대통령도 한반도 평화구상을 밝히기 위해 섰다.
쾨르버 재단 관계자들은 문 대통령의 통일 구상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가장 먼저
7월27일 휴전협정 64주년을 맞아 남북이 군사분계선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적대적 행위를 중지하자고 제안했다.
아주 간단한 것부터 시작하자고 했다.
2016년 1월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로
대북 심리전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된 상태!
머지않아 남한 정부가 먼저 중단할 가능성 있다?
금년 추석과 맞물린 10·4 남북 정상선언 10주년!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면서 성묘 방문을 제의했다.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자고 했다.
북한의 참여를 재차 요청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긴장과 대치국면을 전환시킬 계기가 된다면 언제 어디서든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
“남북의 모든 관심사를 대화 테이블에 올려놓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을 위한 논의를 할 수 있다”했다.
소귀에 경 읽기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까지 북한은 제 입맛에 맞지 않으면 대꾸조차 하지 않았으니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당장 생각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 방문은
우리에게 있어 남다른 곳이라 할 수 없지 않은가?
동서화합을 한 독일이 부러워 견딜 수 없는 우리 아닌가?
북한 지도부가 싫어하는
흡수통일도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
그저 실향민들끼리 만나게 하고 체육인들끼리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자고 했다.
싸우지 말고 살아보자고 했다.
통일이라는 단어도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담백한 제안을 했을 뿐이다.
저들의 답변은 어떻게 될 것인가?
원문보기;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706_0000034329&cID=10301&pID=10300
http://news1.kr/articles/?3041725
http://www.hankookilbo.com/v/6991fdde36a64de68a8aa2e1b8fa9e5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sid2=269&oid=001&aid=0009389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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