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기자회견에서 본 기자들 자세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수백 대 1의 기자회견을 보며 생각해본다.
신[God]의 시험인지 인간이 살아가는데 겪어야 하는 試鍊(시련)인지 모르게 다수의 질문에 답해야 하는 부담이 있을 것인데 조국 후보자는 그런대로 잘 이끌어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처음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서 한동안 굳어진 얼굴이 이어지고 있었으나 ‘가짜뉴스’에 대한 그 예를 들어보라고 한 기자(기자들은 자신들이 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는 기자)의 답을 할 때,
‘모 여배우의 스폰서를 한다.’는 것과 ‘포르쉐를 타고 다니는 딸’에 대한 가짜뉴스가 그의 가슴을 아주 크게 타격하고 있었던 것 같다.
미어지는 가슴을 억제하지 못하는 조 후보는 결국 사나이 눈물을 흘리고 만다.
그 이후부터 조금씩 냉정을 찾아 밤을 세워가며 한 말 또 하고 한 말 또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으로 계속 가고 있었다.
그만큼 기자들 각자가 남의 말은 귀담아 잘 듣지 않고 자신들의 속 좁은 생각과 의견만 적으며 살았다는 의미가 된다.
모두 다 그런 기자들만 있는 것은 분명 아니라고 하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중복되는 질문은 계속 이어지며 후보자를 끝까지 괴롭히는 것으로만 보인다.
상대 의견이든 해석이든 해답이든 성실히 들으려 하지 않고 결코 제 뜻만 반영하는 기자들이 태반이라는 생각에 잠기게 만들고 있었다.
무언가 말을 많이 시켜 파고들면 후보자가 실수를 할 것이라는 막연한 상상을 하는 기자들만 같은 생각이 들게 했다.
남을 배려하지도 않고 남의 고통을 즐기는 그런 인사들만 모였는가?
결국 보도가 나온 그 내용을 볼 때 조국은 지치게 돼있는 상황이 될 것으로 봐진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해야 정답이 되는 데 "모르쇠 일관만"했다는 보도가 있다.
물론 국민들 모두 다 좋게 이해할 수 있는 일은 아닌,
오해도 할 수 있을 테지만 맥 빠지는 소리가 가장 위에 올라 있다.
뉴스1의
‘조국 기자회견 지켜본 시민들 "모르쇠 일관만" 실망’이라는 제하의 뉴스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녀 입시 특혜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으나 시민들은 대부분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조 후보자가 제기된 가족 관련 의혹들에 대부분 잘 몰랐다고 해명한 데 대해 일부 시민들은 "다 모른다면서, 가족은 청문회 증인에서 배제해 달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조 후보자는 2일 오후 3시30분부터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분한 기대에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주변에 엄격히 못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됐던 딸의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조 후보자는 "인턴십·논문 제1저자와 관련해 가족 누구도 장영표 단국대 교수에게 연락한 적 없다"며 "장 교수의 자녀 역시 모른다"고 해명했다.
또한 "자녀가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것은 의아하다"면서도 "당시에는 판단기준이 느슨했고, 또 딸아이가 논문 영어번역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902165734577
그 밑의 댓글을 본다.
<푸른하늘 은하수>라는 ID의 글은
“어떤 시민?”이 실망했는가를 되묻는 글의 해답에
찬성하기 41141 : 비추천하기 2556이나 차이가 있다.
<평안>이라는 이는
“같은걸 보고 이런 기사나 쏟아내니
니들이 욕먹는 거야”라고 쓰고
찬성하기 23056 : 비추천하기 1232
<파스칼>이라는 ID는
“당신같은 사람을 두고 쓰레기 라는거다
전국민이 보고 있는 가사에도 쓰레기짓을 하고 있네^^”라고 써서
찬성하기 15496 : 비추천하기 963의 결과적으로 기자가 욕을 먹고 있는 것이다.
조국이 祖國(조국)에 왜 필요한가?
조국 후보자가 그동안 딸아이 意思(의사)대로 존중할 수 있는 것은 딸아이에게 맡긴 것에 대해 한편 방치한 것은 아니었는지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검찰 수사 중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는 입장이니 말을 삼가고,
장영표 교수와 알지 못하는 것은 모른다고 한 것도 민선희 기자는 알면서도 답을 하지 않는 것처럼 글로 회유하고 있다.
2009년 당시 처음 시작한 인턴제도에서 장영표 교수는 미국 같은 방식을 써서 한 것을 두고 조국 후보자는 알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을 꼭 알고 있으면서 모른 채하는 것처럼 독자들에게 曲解(곡해)하게 만드는 글을 써놓고 있다.
결국 조국 후보자는 목에서 피를 토하듯 열심히 언급하고 또 하며 국민을 설득시키려고 했지만 이런 기사가 나가기 때문에 실패한 것 같은 느낌이다.
기자들까지 조국에 대한 猜忌(시기)와 嫉妬(질투)가 난무하며 63만여 건의 기사를 만들어내면서 선량한 한 사람을 악마로 만들어버린 꼴이 된 것 같다.
하지만 시민들 중에는 이런 기사처럼 인정해버리고 마는 시민만 있는 게 아니라 뉴스 댓글을 쓴 사람과 그 댓글을 찬성하는 사람들처럼 수많은 이들이 조국 후보자 편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다음이 보도했던 실시간 조회수만 2백2십만 건 정도가 나왔었고 개인적으로 본 사람들도 그만큼은 될 것이며 유튜브를 통하든 On Off-line을 통해 본 사람들의 수까지 합하면 대단한 국민들의 관심 속에 ‘#조국기자회견’은 이어졌을 것이다.
악의적인 마음으로 본 사람과 선의적인 마음으로 본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조국 후보자는 법무부장관에 임명돼서 문재인 정부 개혁에 초석이 될 수 있기는 바라고 싶다.
조국 후보자는 스스로 금수저로 태어난 자신을 부인하지 않았고,
자신의 딸도 틀리지 않았기에 서민들에게 더 미안하고 죄송해서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강남좌파’라고 하는 것도 감수하며 진보적 사고를 갖춘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고 말았다.
고로 꼭 ‘부유한 사람은 보수 가난한 사람은 진보’라는 虛無孟浪(허무맹랑)한 틀에 억매일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내가 보기에는 부유한 가정에 태어난 한 시민은 자신보다 갖지 못한 이들을 위해 무언가는 꼭하고 싶어 하면서 사회를 정화시키는 일에 가담하고 앞장서서 법치를 벗어나지만 않는 건전한 사회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며 힘들고 어려운 자리를 빛내고 있었다.
가짜보수로 인정되는 정당에서 더 많은 권력과 명성 그리고 금전만을 얻어내기 위해 국회에서 그리고 광화문광장으로 부산 대구 할 것 없이 전국 도회지를 누리며 독재자들을 숭상하며 정권욕에 미쳐 날뛰는 인물들보다 아주 훨씬 잘 성장하여 대한민국 법무부장관이 될 수 있는 재목으로 변해 있는 인간 조국이 참으로 자랑스러운 인물이라는 이를 보고 가슴이 찡해지고 만다.
대한민국 정치개혁을 위해 커다란 使命(사명)을 받은 것을 의무로 알고 끝까지 도망치지 않으며 정면 대결도 불사하여 국민의 편에 서겠다는 당당하고 열렬한 勇士(용사)를 만난 상쾌한 기분이기 때문이다.
언제 이런 勇士(용사)를 만난 적이 있었나?
용기는 아무나 갖추는 것이 아니다.
孔子(공자)께서는 “지혜의 사람은 의혹을 삼지 아니 하고 어질고 선한 이는 우매하지 아니하며 용감한 자는 두려워하지 않는다[知者不惑(지자불혹) 仁者不憂(인자불우) 勇者不懼(용자불구)].”라고 하며 용자를 가장 대범하게 생각했다.
지혜로움과 선하여 어진 성품을 지니고 난 이후에야 두렵지 않은 용기가 나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게 대한민국에 주는 하나의 축복일 것인데 인정하려는 이는 점차 적어지고 질투와 시기만 澎湃(팽배)해지려고 하니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며 점차 죽음의 늪 쪽으로 빠져들려고 자처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어 참으로 슬프다.
참 사람은 참 사람을 처음부터 바로 알아볼 수 있다는 말을 왜 못 믿는지?
문재인 정부 중 가장 훌륭하게 해 나갈 수 있는 인물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후보자는 두 사람 공히 처음부터 잘 알아본 것일 게다.
조국 후보자가 공직에 쉽게 응낙하며 나선 적이 얼마나 됐던가?
원문 보기
https://news.v.daum.net/v/20190902215240460
https://news.v.daum.net/v/20190902225837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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