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유래

준조절충의 文 대통령은 인기쟁이?

삼 보 2017. 7. 9. 03:28



준조절충의 文 대통령은 인기쟁이?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함부르크 G20정상회담에서

쉴 틈 없이 각국 정상들과 만나 대북정책을 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좋게 평가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본다.

공식적(公式的)인 연회(宴會)에서 외국 수뇌들과 담소하며

상대편의 의견을 존중해가며 때론 가벼이 물리치는 자세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정상 간 외교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

이런 것을 일러

樽俎折衝(준조절충)

- 술통과 안주를 놓은 상에서 적의 창끝을 꺾는 언행 -

으로 표현해도 되지 않겠는가 싶어진다.

 

한미일, 7월 6일 독일서 3국 정상 만찬


두산백과는 다음과 같이 그 유래를 적고 있다.

 

준조절충

[樽俎折衝 ]

술자리에서 적의 창끝을 꺾는다는 뜻으로,

평화로운 교섭으로 일을 유리하게 담판 짓거나 흥정함을 이르는 말.

樽 : 술통 준

俎 : 도마 조

折 : 꺾을 절

衝 : 충돌할 충

 

《안자춘추(晏子春秋)》〈내편(內篇)〉에 전하는 말이다. 춘추전국시대의 일이다. 제(齊)나라의 장공(莊公)이 최저에게 시해당하자, 경공(景公)이 그 뒤를 이었다. 최저가 조정의 실력자로 부상하면서, 경공은 최저를 좌상(左相)에 봉하였다. 그리고 최저에 반대하는 사람은 죽이기로 맹세하면서, 모든 신하에게도 이것을 강요하였다. 그러나 한 사람 안영만이 맹세하지 않고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기를, "임금에 충(忠)이 되고, 나라에 이(利)가 되면 따르겠노라" 하였다.

 

그 뒤 최저가 피살되는 정변이 일어났다. 이에 안영이 국정을 맡게 되었는데, 이가 곧 춘추시대의 명재상 안상국(晏相國)이다. 그는 한 벌의 호구[여우털옷]로 30년을 입을 정도의 검소한 청백리였다. 한번은 경공이 그에게 큰 식읍을 하사하려 하자, "욕심이 충족되면 망할 날이 가까워진다."고 하며 사양하였다고 한다. 당시의 중국은 12개의 대국을 비롯해 다른 소국을 다 합쳐 100개국이 넘는 나라가 각축을 벌였다. 안영은 이들을 상대로 외교 수완을 발휘하였는데, 사람들은 안영이 제나라를 반석에 올려놓았다고 하였다.

 

이러한 그의 외교 수완에 대한 언행을 기록한 것이 바로 《안자춘추》이다. 여기서 안영을 두고 평하기를 "술통과 도마 사이를 나가지 아니하고 천리 밖에서 절충한다 함은, 안자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하였다. 한번은 안영이 경공과 함께 강국인 진(晉)나라에 갔다. 여흥으로 투호(投壺)를 하게 되었는데, 진나라의 신하가 "만일 우리 주상이 맞히면 제후의 주장이 될 징조다" 하였다. 말대로 진나라의 평공이 맞혔다. 이번에는 안영이 나서서, "만약 우리 주군이 맞히면, 제나라는 진나라를 대신하여 흥할 것이다" 하였다. 경공도 맞혔다. 그러자 진나라 평공의 노기가 발하였다. 안영은, "투호는 오락이지 맹약(盟約)이 아니다" 하고 조용히 돌아왔다.

 

쌍방 간에 분쟁이 생겼을 때, 비교적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결점을 찾는 것 중에 '절충'이라는 것이 있다. 양쪽이 조금씩 양보해서 합리 점을 찾아내는 것이다. 물론 현대적 의미는 옛날과는 다소 다르다. 준조절충과 비슷한 말로 '준조지사(樽俎之師)'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준조절충 [樽俎折衝] (두산백과)


 


이번 함부르크 G20 공동성명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의견 표명은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선을 다해 각국 수뇌들과 정상회담을 하며

자신의 북한에 대한 소신

-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 뒤에는 북한이 대화를 자처해오면 언제 어디서든 가리지 않고 대응해줄 수 있다는 마음 - 의 자세를 각국 정상에게 열심히 설득을 시키고 다녔건만 공동성명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참으로 아쉽다.

단지

한미일 3국이 북한 제재에 대한 첫 공동성명이 있었으니

만족해야 할 것이다.

첫 술에 배가 부를 수 있을 것인가?

그 진심을 열심히 알리고 다녔으니 그 뜻이 북한 지도부에도 전달 될 것으로 본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문재인 대통령 같이 검소하고 소탈한 성격을 가진 이었으니 가능한 일 아니었나?

권위에만 흠뻑 젖어 있었던 지난 대통령들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까?

그러나

마치 춘추시대 제나라의 명재상 안상국(晏相國) 같이!

문재인 대통령은 백방으로 뛰고 뛴 것들이 언론에 그대로 올라와 있잖은가!

 


첫 외교무대에서

문 대통령은 인기쟁이가 됐다고 한다.

각국 정상들로부터 회담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다음은 뉴스1의 보도를 본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8일(현지시간) 일정이 예고도 없이 추가됐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동 때문이다.

 

문 대통령 방독(訪獨) 일정 대부분이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 일정인 가운데 또 한 명의 정상과 마주앉는 자리가 잡힌 것이다.

 

복수의 청와대·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문 대통령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회담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에게 회담요청을 한 정상들은 정상 간 통화 통로를 포함해 약 20개국으로, 이중 공식 통로를 통한 요청만 약 15개국이었다 한다.

 

 


문 대통령은 이틀간의 G20 기간 동안 14번의 정상급 인사들과 개별·공동 만남이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방독 첫날인 지난 5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각각 만남을 가졌고 6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만찬 회담이 있었다.

 

7일에는 아베 신조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의 회담도 있었다.

 

8일에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말콤 턴불 호주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일부 소화됐고 일부는 남아있는 상태다.

 

이같은 문 대통령을 향한 각국 정상들의 관심은 우선 문 대통령이 최근 취임한 정상인 만큼 상견례 자리를 갖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일명 촛불혁명과 탄핵이라는 정치 격변상황을 통해 당선됐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갖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 대통령은 방미(訪美)기간이던 1일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상당히 환대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촛불혁명에 대한 인상이 깊었는지 평화적 정권교체와 그렇게 교체된 대통령이란 점에서 굉장한 존중을 보여줬다"고 말했었다.(뉴스1;2017.7.8.)

 

문 대통령, '여성기업가기금 출범' 참석


머지않아 꽉꽉 닫고 살던 북한도 서서히 문을 열지 않을까?

孔子(공자)께서도

“덕이 있는 이는 외롭지 않아 반드시 이웃이 있다.”

- 德不孤 必有隣(덕불고 필유린) -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아무리 혈맹국이라고 할지라도

말이 잘 통하는 우리만 할 것인가?

그저 북한을 자기들 나라 방패로 활용한다는 것을 북한이 뉘우치면 그 순간

북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까?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도 樽俎折衝하지 않을까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문 대통령, G20 계기 여성기업가기금 출범행사 참석…1천만불 기여



원문보기;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705_0000032236&cID=10101&pID=10100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68872&cid=40942&categoryId=32972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7/08/0200000000AKR20170708065500082.HTML?input=1195m

http://news1.kr/articles/?304294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73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