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이불개 2

그른 판단 언론과 바른 판단 언론, 어떤 게 편향?

김어준이 건방진 것은 맞지만 편파라 할 수 없는 이유 대한민국에 올바른 판단으로 방송하는 방송인들이 흔치 않기 때문에 종종 김어준이 하는 방송을 본다. 몇 년 전 유튜브를 통해 덥수룩한 수염에 흔치않은 추남을 보며, 중국의 한 시골 촌부 같은 사람이 목소리까지 찢어지는 소리로 쌍욕까지 하는 것을 보다말고 덮은 기억이 있다. 그리고 얼마 후 ‘욕쟁이 교수’라고 할까만, 도올 김용옥 옹이 그와 같이 나오는 Thumbnail(섬네일)이 보이기에 어떨까하며 다시 방문해서 보기는 해도 쉽게 정이 가지는 않았다. 그런데 사람의 느낌이란 무디어지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일주일에 한 번씩 보게 되며, 내 귀도 의심이 갈 정도로 그의 쌍욕을 인정해버리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된다. 세상 돌아가는 게 정상을 벗어나도 한..

올해 사자성어는 과이불개보단 적반하장!

교수들은 뭐 잘했다고 과이불개 논하나? 교수신문이 올해의 대한민국 상황을 사자성어로 過而不改(과이불개)로 정했다는 것을 보며 孔子(공자)의 실천사상을 기억하게 한다. 배우고 생각하며 실천하는 것을 평생의 과업으로 삼고 제자들을 가르친 공자의 철학을 알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교수들이 즐비한 대한민국 교육계가 아닌지? 내 눈에 들어오는 대한민국은 ‘실수를 해놓고 고치지 않는 것’만이 아니라 옳은 말하는 사람들을 윽박지르며 나쁜 것을 옳다고 하라는 나라 상황인데, 그 단어가 어울린다고 보는 것은 교수들이 교단에서 입으로만 가르치려하지 실천하려는 자세는 연약한 것 아닌가싶다. 과오를 범했으면 빨리 自省(자성)하고 고치는 실천이 따라야 하는데 윤석열은 단 1도 근접함이 없지 않았던가? 세상 돌아가는 데로 둘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