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ews)와 생각

세계에서 빛나는 문재인과 BTS?

삼 보 2021. 9. 21. 03:05

 

어른들보다 더 잘 철이 든 BTS?

 

요즘 청년들은 고기와 버터를 자주 먹고 커서일까?

입이 아주 보드랍고 매끄럽게 자란 청년들이라서 일까?

말도 愉愉(유유)히 잘 하며 그 내용도 쉽고 깊은 뜻까지 포함하고 있어 더 좋다.

어떨 때는 어른들보다 더 마음이 넓고 포근하다는 느낌도 받을 때가 있어 우리 젊은 시절과 크게 비교된다는 생각도 종종하게 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유엔본부에서 열린 '2 SDG Moment(UN 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환경 파괴 없는)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행사에 (세계청년대표)로 참석한 방탄소년단[BTS]이 아주 자랑스럽다.

우린 환경파괴도 환경보호라는 말도 쉽게 생각하며,

아니,

 모르고 살아오지 않았던가!

예전과 다르게 회의장 내부에 참석한 사람들이 거의 없어 생트집을 잡으려고만 애를 쓰는 이들이 무슨 소리를 할 것인지 대략 짐작하고도 남지만 우리가 할 일은 열심히 한 것에 대해 큰 자축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으로 본다.

어찌되었건

오늘 뉴스 중 BTS 멤버 각자의 소신을 적은 말들을 기억하고 싶어 통째로 옮겨본다.

 

 

 

<대한민국 언론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여성신문에서 이 사진 하나 건질 수 있었다.

공정한 사회를 그렇게 외치며 솔선수범하는 대통령을 그리도 미워하는 대한민국 작금의 언론과 포털은 언제든 땅을 치며 통곡할 때가 분명히 올 것으로 본다.>

 

 

머니투데이는

대통령과 함께 유엔 무대..BTS가 전한 희망, 연설 어땠나라는 제하에,

 

 

 

방탄소년단(BTS) 20(현지시간) 전세계 젊은 세대에게 "우리의 미래에 대해 너무 어둡게만 생각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세상을 위해 직접 고민하면서 길을 찾고 있는 분들도 있다. 우리가 주인공인 이야기의 페이지가 한참 남았는데, 엔딩이 정해진 것처럼 말하진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BTS는 이날 오전 유엔본부에서 열린 '2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행사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BTS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문화특사)로 임명했고, BTS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76차 유엔총회'에 문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BTS 멤버 7명은 각각 한두마디씩 이어가며 연설을 했다.

 

먼저 'RM' "저희는 오늘 미래세대의 이야기를 전하려고 왔다" "이 자리에 오기 전에 전 세계 10, 20대들에게 지난 2년은 어땠고, 지금은 어떤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물어봤다"고 말했다.

 

'' #youthtoday SNS 캠페인 결과물로 작업한 폼포드 2개 중 워드클라우드 폼보드를 가리키며 "지난 2년은 사실 저도 당혹스럽고 막막한 기분이 들 때가 있었는데 그렇더라도 Let's live on! 지금을 잘 살아가자! 라고 외치는 분들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지민' "가장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는 시기에 멈춰만 있을 순 없다" "솔직히 처음엔 누굴 탓할 수도 없고, 억울하기도 하셨을 거다. 나는 어제와 똑같은데, 한순간에 평행세계에 온 것처럼 세상이 변해 버렸다"고 말했다.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BTS(방탄소년단) 20(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 2021.09.20.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BTS(방탄소년단) 20(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 2021.09.20.

 

 

'정국' "입학식, 졸업식이 취소됐다는 소식도 안타까웠다. 인생에서 꼭 기념하고픈 순간을 놓쳐 많이 아쉬우셨을 것 같다" "저희들 같은 경우엔 오랫동안 준비한 콘서트 투어가 취소돼서 속상도 했고, 우리가 완성하고 싶었던 순간을 한동안 그리워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슈가' "코로나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일종의 애도가 필요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순간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제이홉' "지구에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은 불안감이 들어서인 걸까? 방금 우리가 애도해야 했던 것들에 대해 얘기했는데, 지구에 대한 애도는 정말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기후변화가 중요한 문제라는 건 다들 공감하시지만 어떤 게 최선의 해결 방법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정말 쉽지 않다. 단정 지어 말하기엔 어려운 주제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 "우리의 미래에 대해 너무 어둡게만 생각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세상을 위해 직접 고민하며 길을 찾고 있는 분들도 있다" "엔딩이 정해진 것처럼 말하진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RM' "그래서 지금의 10, 20대들을 '코로나 로스트 제너레이션'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들었다" "가장 다양한 기회와 시도가 필요한 시기에 길을 잃게 되었단 의미에서다. 그런데 어른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길을 잃었다고 말할 순 없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지민' "온라인 공간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친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고, 더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들을 하는 분들이 많다" "길을 잃었다기보다는 새롭게 용기 내고, 도전 중인 모습으로 보인다"고 했다.

 

'진은 "그런 의미에서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변화에 겁먹기보단 '웰컴'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 나가는 세대라는 의미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 RM' "세상이 멈춘 줄 알았는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모든 선택은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는다. 엔딩이 아니다"고 했다.

 

BTS "새롭게 시작되는 세상에서 서로에게 '웰컴!'이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이제 들려드릴 'Permission to Dance'는 모두에게 미리 전하고픈 저희의 웰컴 인사다"며 유엔본부에서 사전에 찍은 'Permission to Dance' 영상을 공개했다.

 

뉴욕(미국)=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