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 박근혜 석방 찬성 34%를 믿을 수 있나?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노종면의 더뉴스'의 의뢰로 박 전 대통령 석방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0%(매우 반대 48.1%, 반대하는 편 13.9%)가 반대 의견을 내놨다고 22일 밝혔다.
찬성 응답은 34.4%(매우 찬성 20.5%, 찬성하는 편 13.9%)로 조사됐고, 모름·무응답’은 3.6%로 집계됐다고 뉴시스는 2019년 4월 22일 보도하고 있다.
박근혜는 아직 최종 심판(항고심)조차 받지 못한 데다,
대통령 직에 있는 자가 제20대 총선에 관여한데 대한 결심을 받아 기결수의 입장이라는 것을 안 국민이라면 어림도 없는 것을,
1000명의 국민 중 344명은 법을 어기면서라도 박근혜를 풀어줘야 한다는 것 아닌가?
이들은 법을 무시하면서라도 박근혜의 죄를 덮어야 한다는 것인가?
그녀에게 처한 1심 판결은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 원으로 결론이 났고,
2심은 더 많은 형량이 결정이 돼,
2심(항소심) 고등법원 판결에서는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원이 선고받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풀어줘야 한다는 국민은 어느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말인가?
국정농단의 죄를 지어 대통령 직 4년 만에 탄핵당한 한 여자에 불과하다.
오죽 못난 짓을 많이 했으면 ‘여성’이라는 단어조차 쓸 수 없게 스스로를 卑下(비하)하게 만든 여자에 불과하다.
그런 여자를 어떻게 석방하라고 한다는 말인가?
자유한국당(자한당)의 형집행정지 신청을 검찰이 받아줄 것 같은가?
형 집행정지도 모범수에 한해서 얼마나 과거를 반성하는가에 따라 결정하는 것인데,
1심보다 2심에서 형과 벌금이 더 늘어난 여자에게 풀어줘야 한다는 게 말이 되는 것인가?
대우를 받으려면 대우받을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만 한 사람들이 할 생각과 태도는 아닌 것 같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치관이 이 정도였으니 자한당의 전신 새누리당 시절 교육부의 나향욱(당시 국장급 공무원 지금은 강등당해 과장급)이 “민중은 개돼지”라는 말을 할 수 있었던 것 아닌가 말이다.
그 말을 자한당은 긍정하고 있었지 않는가?
지금도 그런 마음은 여전하지 않을까?
왜?
32% 포인트의 국민들은 자한당을 지극히 사랑하고 있으니까?
고로 생각이 깊은 사람들은 자한당을 멀리하게 됐던 것 아닌가 말이다.
물론 이승만 독재정권의 후예들답게 국민을 억압하면 된다는 사고는 아직도 계속 유지하겠지만 말이다.
그 때문인지 자한당은 22일 자당을 '4·19 혁명 때 국민에 총을 쏜 정권의 후신'이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한 것 아닌가?
연합뉴스는
‘한국당, '국민에 총 쏜 정권 후신' 발언 박광온 징계안 제출’의 제하에,
한국당 정유섭·김정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를 찾아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징계안에는 한국당 의원 114명 전원이 서명했다.
한국당은 징계안에서 박 의원이 지난 19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4·19 혁명 때 국민에 총을 쏜 정권의 후신으로, 아직도 그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정치폭력을 자행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 근거 없는 거짓 망언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이 "신색깔론에 기반한 혐오 정치, 허위조작 정치로 국민을 편 가르기하고 여전히 거기서 정치적 이득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라고 발언하는 등 근거 없는 허위 막말을 계속해 제1야당인 한국당을 모욕했다고 징계안 제출 사유를 밝혔다.(ask@yna.co.kr)
이에 대한 댓글들이 명언이 많다.
‘백리향’이라는 분은 10시간 전
“맞는 말 했는데 왜 ?”이라 쓰고 15,059명의 찬성을 받았고 반대는 376명에 불과했다.
‘스데반’이라는 이는 10시간 전에
“이게 모독이냐?
사실을 말했는데?
너희들이 이승만의 후예고
박정희의 후예라는 건 세상이 다 아는 사실아니냐?
또 너희들 입으로 떠들어댔고”이라 쓰고 7,589명의 찬성을 받았으며, 161명만 반대를 했다.
‘쭌’이라는 이는 10시간 전
“총을 쏜적이 없다는거냐 아니면 늬들이 지유당 후신이 아니라는거냐? 어디가 허위이고 조작인지 설명 좀 해봐라”고 쓰고 찬성 3006명에 반대 45명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볼 때 34.4%가 박근혜 석방 찬성했다는 것도 믿기지 않는다.
뉴시스가 보도한
‘박근혜 석방, 반대 압도적..반대 62.0% vs 찬성 34.4%’라는 제하의 보도 밑에 나온 댓글들도 대단하다.
‘매듭달’이라는 이는
“저 34프로가 대한민국 후퇴하게 만드는 주범들”이라는 글을 올려
13,821명의 찬성을 받은 반면 반대한 이들은 1/10도 안 되는 1007명뿐이다.
‘짱’이라는 이의 글은
“우리나라 인구의 34%가 개돼지였네 ㅉㅉㅉ”이라 적고 찬성 5,236명을 얻어낸 반면 463명이 반대를 하고 있다.
다른 포털사이트에서 박근혜 석방 찬성을 했는지 몰라도 ‘다음’은 판이하게 다른 수치를 던져주고 있다.
거짓이라고 할 가짜보수계 인사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사실인데 어찌하랴?
죄인을 정치적인 사안으로 용서하라고 하는 이들은 자신들의 후한 덕행의 가슴이 있어 그러한지는 모르지만 죄를 죄로 다스리지 않으면 박정희와 전두환 같은 이가 후세에서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며 깊은 사고를 하고 표현하기 바란다.
박근혜는 아직 나올 수도 없고 나와서도 안 되니 더 많은 고생을 해야 할 것이다.
그녀의 아버지 독재자 박정희가 국민에게 정치적으로 압박한 과정을 살펴본다면 박근혜의 현재 수감생활은 天壤之差(천양지차)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대통령이 될 수도 없고 돼서도 안 되는 여인이 겁 없이 나타난 것도 문제고,
대통령을 만든 새누리당과 국민들에게도 적잖은 책임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想起(상기)했으면 한다.
원문 보기
https://news.v.daum.net/v/20190422105604041
https://news.v.daum.net/v/20190422150159703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59059.html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4683600&memberNo=36765180&vType=VER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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