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궁금해서

3차 북중정상회담도 남북통일의 통로?

삼 보 2018. 6. 20. 03:07



김정은의 3차 중국 방문을 보며 남북통일의 통로를 생각

 

2011년 12월 북한 김정일이 세상을 뜨자,

그 이듬해부터 杜門不出(두문불출북한의 김정은이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로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5년여 세월을 뒤로 한 채

2018년에는 세상 밖으로 너무 나대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 5년여 세월 동안 아버지 김정일의 측근인 북한 권력자들을 이젠 다 장악해 놓았으니 마음 놓고 세상 구경도 하고 세상 대접 좀 받아보겠다는 의미로 봐지는 느낌은 무엇인가?

아직은 그가 30대 청년이라는 생각에 그의 사고가 가벼운 것 같아 쓸데없는 老婆心(노파심)이 작동한 것을 아닐 것 같다.

단지 걱정이 되는 것이 있다면 잘 돼가는 남북화해무드를 중국으로부터 지나친 간섭에 의해 깨질까봐 두려운 것일 게다.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북한 내부에서 폭동이 터질까 두려워 단 하루도 맘 놓고 중국 방문조차 미루며 살았다고 했던 과거 북한과 너무 대조가 돼 그럴 수도 있을 게다.

어쨌건 그가 밖으로 나도니 북한 도발이 없어 좋고 남북화해가 돼가고 있어 좋긴 좋으나 이설주와 부부동반 출장이 잦은 것은 좀 지나친 것 같아 걱정스럽다.

또한 안 하던 짓을 자주하면 오래 살 수 없다는 옛 분들의 말씀이 자꾸만 뇌리를 스치고 있는 이유도 없지 않다.


 


2018년 6월 19일 3차 북중정상회담에 대한 뉴스가 엄청나다.

하지만 독자들의 쏠림현상은 1차와 2차에 비해 어림도 없는 것 같다.

머지않아 4차 북중정상회담은 싱거워지지 않을까하는 느낌도 받게 한다.

그런데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했던 1차와 2차 모두 미국의 Mike Pompeo(마이크 폼페이오국무장관이 북한 방문을 하기 직전에 성사가 됐다는 점이다.

그 시기도 갑작스럽게 잡혔다는 것에 뉴스들은 초점을 두고 있다.

김정은이 중국 주석 시진핑의 의견을 따라야 한다면 그 또한 문제꺼리 아닌가?

2018년 3월 이전에는 중국을 피해 우리에게 손을 벌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회전하여 중국의 意思(의사)를 타진했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비밀의 엷은 막에 가려진 북중의 태도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어떤 것이 있을 것인가?

12일 김정은의 방중 기록들을 눈 여겨 보게 된다.

 


뉴스1

시진핑 "북미정상회담 성과 내실있는 추진바라"’제하에,

중국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이번 북미회담은 한반도 핵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에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면서 "북미 쌍방이 정상회담 성과를 내실 있게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관련국들도 힘을 합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함께 추진하기 바란다"면서 "중국은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Δ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노력을Δ미국은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을 각각 약속하고Δ양측이 새로운 관계 구축에 나선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특히 한국과 미국 정부는 이번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의 신속한 비핵화 조치를 촉진한다는 의미에서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던 한미연합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도 중단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이와 관련 시 주석은 "관련국 모두의 노력으로 한반도 문제가 다시 대화의 장에서 논의되고 있다"며 "앞으로 한반도 정세는 평화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중국은 북한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면서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북한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공고히 하려는 중국의 입장과 양국민의 우호관계그리고 사회주의 북한에 대한 지지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뉴스1;2018.6.19.)


 


6.12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다음 Mike Pompeo 미국 국무장관은 13일 한국을 방문하여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

북한도 중국을 등에 업어야 미국을 견제한다는 의미가 강한 것 같다.

김정은의 베이징 방문이 그와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

북미정상회담 1주일 뒤에 북중정상회담!

한반도는 세계 제1과 제()과 부지런히 소통을 하며 2018년을 세계 마지막 냉전에서 탈피하고 있는 중이다.

북한 김정은이 미국을 방문하고 나면 세상은 완전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제 세계무대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가고 있는 김정은은 쾌속적으로 변해갈 수 있다는 말이다.

한 국가로 세우고 말겠다는 그 아버지 할아버지 소원을 손자가 이룬다?

가짜 보수들은

북한이 세계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이 싫을 것이다.

<s>북한은 우리 땅을 점령하고 있는 악질적인 괴뢰집단이라고 생각하던 때를 생각하면 당연하다고 본다</s><s>.</s>

이 사람도 독재자 이승만 정권과 박정희 정권으로부터 그런 교육을 받고 살았으니 그 이념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역사를 깊이 있게 생각한다면 생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삼국시대를 이해하지 않을 수 없었던 과거를 등에 지고 사는 우리이다.

작은 땅에서 분리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동의한다면 가능한 일이다.

북한은 같은 민족이지만 사상과 이념을 달리했으니 그 이념과 사상이 稀釋(희석)될 때까지 만이라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김정은이 중국만 다닐 것이 아니라,

미국도 방문하고 러시아 일본 그리고 유럽으로 발을 돌리는 외교가 이루어질 수만 있다면 북한도 변화가 서서히 오고야 만다.

북한은 지금 북한만의 고립된 사회주의에서 탈피하고 있는 중이다.

북한 장마당(한국으로 치면 市場(시장))’이 그 원인이 됐다.

김정은 시대에 점점 활성화돼가고 있는 북한 장마당은 북한 주민들에게 자본주의 체계로 눈을 틔우고 있는 중이다.

한국 물건들이 상표만 중국 것으로 바뀌어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는 중이다.

장마당 상인들은 거의 다 알고 있다한다.

남한이 잘 사는 국가라는 것을 이젠 터득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정말 남한이 잘 살까?’하는 의혹을 품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북한 주민의 안타까움이 있다.

이런 의혹을 깰 수 있게 하는 것이 남북 경제협력이다.

남북 경협에 의해 북한에 건설의 문이 열려야만 북한으로 가는 기술자들이 있어 북한 주민들에게 남한의 실정은 알릴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물론 나진 선봉지구나 개성공단 같은 공업지역이 북한 처처에 자리하게 한다면 더 빠르게 전파될 수 있을 것이다.

착하기도 하고 어리석기도 한 북한 주민들이 개방될 때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없지 않지만 어떻게 하든지 그들의 빈곤에서 탈피하게 해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잊을 수 없다.


 


탈북인들의 말을 듣다보면 북한이 개방되기까지 수많은 공을 들여야 할 것이다.

너무 갇혀 살았기 때문에 현대 문명을 전혀 모른다고 해도 過言(과언)이 아니다.

평양 쪽 주민들과 함경북도나 양강도 같은 지방인들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불쌍한 저들은 김일성 ()의 노예가 당연한 것으로 알며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철저한 독재자 김일성과 김정일을 생각하면 치가 떨리고 몸서리쳐진다.

탈북인들이 얼마나 洗腦(세뇌)가 돼있으면 자유대한민국에 살아가고 있으면서 아직도 김일성 아버지와 김정은 장군님이라는 단어를 입에서 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탈북자(그들은 북한에서는 개방된 삶을 살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그렇다.

개방되지 않은 사람을 대한민국 어떤 농촌 지방에 데려다 놓으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채널A가 방송하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에 출연하고 있는 탈불인 중 최송죽(松竹(송죽))이라는 여성을 보며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 속에서 생각했다.

 


북한 주민의 삶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것이 없으면 살 수 없을 정도로 생활화 되고 있는 청소기를 다루지 못해 마치 호랑이를 만난 자세의 그 상황!

그 여성의 깊은 속내!

자기는 굶더라도 옆 사람이 굶는 것을 보지 못한다는 그의 따님 이안니 씨의 말!

그는 북한에서 하루 밤 자기 집 신세를 진 여성을 이만갑에서 만나기도 했다.

그 여성은 그날 밤에 있었던 송죽 씨 참 인간의 모습을 토로하고 있었다.

여성으로서 어릴 때부터 꽃보다 소나무와 대나무를 더 좋아해서 대한민국에 와서 송죽으로 불러달라고 스스로 송죽이란다.

착하다 못해 어리석기도 한 것 같은 그녀의 이념은 달랐다.

그러나 아직도 장군님과 북조선’ 같은 단어가 입에서 술술 나오고 있어 안타까웠다.

이젠 많이 고쳐지지 않았을까?

대한민국 생활 2년이 됐을 것이니까!

 


2016년 12월 1일자

동아일보는

다시 만난 모녀의 간절한 소원은… 평양서 이만갑’ 찍는 것이라는 제목에,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북한을 탈출해 올해 남한으로 넘어온 최송죽 씨(50)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였다솔직하면서도 조리 있고 재치가 넘쳤다그리고 말이 끊임없었다먼저 이만갑에 출연한 딸 이안니 씨(27)가 이러니 내 자리가 위태롭지라며 짐짓 성난 척하는 것도 이해가 됐다최 씨는 9월 18일 추석특집에 초대됐다가 말솜씨로 화제를 모으며 고정패널이 됐다.

 

 에이처음엔 싫다고 했습니다사실 이만갑 보며 다 거짓말이라 생각했습니다북조선 얘긴데 처음 듣는 게 너무 많더란 말입니다하도 딸이랑 제작진이 맘대로 해도 된다고 졸라서근데 (출연자들만나보고 알았습니다우린 여행을 못 하고 평생 살던 데만 살아서 모르는 게 많았던 겁니다평양도 오빠 죽었을 때 전사증’(군용 사망확인서)받으러 이틀 가본 게 전부란 말입니다.”(동아일보)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더라면 진즉 금배지를 달든지 여성장관에 올랐을 인물 같았다.

북한은 이런 진주 같은 인물을 시골 한 구석에 몰아넣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북한 주민을 구하기 위해

이제부터라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남북 경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아프리카 오지의 사람들도 구조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성 아닌가!

한 민족의 한 언어를 쓰고 사는 사람들끼리 모른 채 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모두 한 힘으로 뭉쳐 북한을 통일시켜야 하지 않을까?

착하고 착해 버릴 것이 없는 인물들이 북한 오지에 처처히 놓여서 한국인의 도움을 지금 이 순간 기다리고 있다면 방치할 것인가?

그들을 구하기 위해서 김정은의 세상 나들이는 더 많이 더 자주 있어야 하는 것이다.

김정은이 세상을 즐기며 해외로 나갈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은 북한으로 넘어갈 수 있는 통로를 열심히 더 많이 뚫지 않겠는가!

김정은이 미국도 가고 러시아 일볻도 가고 유럽도 가고 중동도 다니며 세상을 살필 때 북한은 하나둘 변하게 될 것으로 본다.

그게 남북통일의 통로 아닌가싶다.

 



 원문 보기;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79165&iid=2790756&oid=421&aid=0003438645&ptype=052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6192233005&code=910303&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159725&isYeonhapFlash=Y&rc=N

http://news.donga.com/3/all/20161201/816102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