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잔한 트럼프와 비굴한 이명박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3월 14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Saint Louis, MO)에서 열린 정치자금 모금 만찬장에서
"우리는 그들(Korea)과의 무역에서 매우 큰 적자를 보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보호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무역에서도 돈을 잃고, 군대에서도 돈을 잃는다"고 하는
녹음파일을 입수한 워싱턴포스트(WP)는
15일(현지시간) 한미 FTA 개정 협상에서 미국이 안보를 무기로
한국 정부를 강하게 압박할 것임을 예고하는 부분이라며 보도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어
"우리 병사 3만2000명이 지금 남북한 사이 경계에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두고 보자"
"우리 동맹들은 자기 자신만을 챙기기만 하지 우리를 챙기지는 않는다."며
불만을 쏟아냈다고 매일 경제는 보도하고 있다.
지금껏 이렇게까지 미국의 이익만 생각하는 것처럼 떠들어대는
미국 대통령을 보지 못해서인지 꾀나 거북스럽게 들린다.
한 번 나라를 빼앗겼던 국민, 즉
자주를 부르짖는 국민들에게는 뼈아픈 말이 아닐 수 없다.
솔직히 말해 미국에 국익이 없다면 한국에 미군을 주둔 시킬 일이 있을까?
한국과 일본본토는 물론,
오키나와 그리고 필리핀에 미군이 주둔한 때문에
중국을 강력 견제하고 있는 것은 확실한 것 아닌가?
물론 세계평화를 위해서 한다고 하지만
결국 지구촌을 완전 장악하겠다는
미국의 제국주의적 사고가 물씬 풍기고 있으며,
한국이나 필리핀 같은 경우는 2차 세계대전 잔재를 그대로 이어받고 있으니
한국과 필리핀은 자주 국가라는 체면에서는 완전 제외된 상태 아닌가!
그래서 자주국방 자주외교 자주국가라는 단어가
우리를 다잡아 불러 세우고 있는 것이다.
그 일을 대한민국 대통령들이 잘 해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한국은 초대부터 18대 대통령까지
국가를 책임진 대통령들이 事大主義(사대주의)적 사고에 치중하며,
자주적인 국가를 이끌 생각은 하지 않고
미국에 빌붙어 자기들 배를 두들기며 욕심 채우기에 급급했으니
18대까지 총 10명(최규하 대통령은 제외)의 인물 중
5명이 검찰소환을 당했고 그 중 2명(전두환 노태우)이 형을 살았으며,
이들은 ‘전직 대통령’이라는 타이틀까지 박탈된 상태로 직위를 “씨”자로 쓴다.
‘씨’자를 쓰지 않고 아직도 ‘전 대통령’이라고 쓰는 언론사들은
가짜 보수 언론이든지 아니면 그런 그들을 찬양하는 언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뇌물 사실이 알려지자 인생의 허무함은 찾아 헤매고 있었는지
한국적 정치보복에 대한 정치 세계를 강력히 거절하기를 원했는지
스스로 몸을 날려 2009년 5월 23일 62세의 나이에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아직도 그를 따르는 무리들은 이명박 정권이 지나친 정치 보복을 했다며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다.
어찌 됐건 박연차 정관계 로비 사건은 노무현 전 대통령 측에서
600만 달러 뇌물을 받은 것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기소 중지로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국민들의 열화는 대단했다.
노무현 사후 1주일 동안 봉하마을에는
전국에서 400만 명의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노무현의 장례는 국민장으로 치러졌으며 봉하마을에 안장됐다.
한 명은 얼마나 모자랐는지 40년 지기 친구와 국정농단하다 걸려 파면됐다.
파면된 인물 박근혜는 그 죄의 판결을 받기위해 기다리고 있는 중!
대한민국 17대 대통령 이명박은
2018년 3월 14일 검찰 소환돼 15일 오전 6시25분까지
21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는데,
자신이 인정하는 사실은 단 두 가지가 있을 뿐 나머지는 모조리 모르쇠이고,
부하들이 한 일이며 형들이 했고 부인 김윤옥과 아들 이시형이 한 일이라며
오리발 조사를 한 것으로 보도가 나왔다.
국정을 위해 썼지 사익을 위해 쓰진 않았다?
경향신문은
‘MB, 검찰 조사서 "모른다" "측근들이 거짓말" "가짜 문서" 주장’ 제하에,
이명박 전 대통령(77)은 15일 오전까지 검찰에서 총 21시간을 조사받으면서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이 전 대통령은 “차명 재산은 하나도 없다”며 다스·도곡동 땅 등의 실소유주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검찰이 제시한 증거물에 대해서는 “가짜”라고 주장하거나 가족이나 측근들이 ‘허위진술’을 하고 있다며 책임을 떠넘기기도 했다. 유일하게 인정한 것은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부인인 김윤옥 여사(71) 측에 전달했다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0만달러 부분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용처는 밝히지 않았고, 이를 김 여사 관련성도 언급하지 않았다.(경향신문;2018.3.15.)
이명박은 ‘본인은 알지 못한다’ ‘기억나지 않는다’
‘실무선에서 했다 하더라도 본인에게 보고하지 않고 한 일이다’며
부하들이 한 것으로 떠넘기며,
가족들이 했다는 식으로 답을 했다고 한들
지금까지 잡혀 들어간 그 인물들만 벌을 준다면 형평에 어긋나는 법 아닌가?
이명박이 청와대에서 정권을 잡고 흔들 때 김백준을 비롯해서
같이 행동한 그 부하들에게만 죄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인가?
지휘자가 책임 없는 민주주의는 없다.
또한 검찰도 잘 알다시피 그 참모들이 이명박도 공범이라는 것을
긍정했다고 하지 않았는가?
증거가 없다고 하는 것이 말이 되나?
증인이 없다는 것을 가지고 이명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뇌물을 건네줄 때 증인 입회하에 건네줄 인물이 어디 있으며
그 참모들 스스로가 증인이 아니고 무엇인가?
부정의 부정은 긍정이 된다고 했다.
지금까지 언론에 나온 내용들만 보아도 이명박이 다스의 본 주인이고
이명박에 의해 이명박을 위한 이명박의 짓이 확실한 것 아닌가?
이명박 스스로도 더는 피해 갈 수는 없다는 것을 깊이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보좌해준 그의 측근들도 마음에서는 긍정을 하면서
머리로 아니라고 하기를 바라며 그 사이에서 떨어지는 콩가루를
모아보겠다는 어리석음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검찰총장 문무일도 더는 피해 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 것으로 본다.
만일 이명박을 구속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옷을 벗겠다는 의지 아니겠나?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겠다면 그렇게 하라!
역사는 멋지게 증명하게 될 것이니까!
세상을 치사하게 살아서도 안 되고 비굴해서도 안 된다.
대통령이라는 간판이 아깝지 않나?
미국이라는 큰 나라 대통령이 무역 수지 맞지 않는다고
자국의 이득이 되는 미군의 한국 주둔을 두고
마치 자기가 선심 쓰고 있을 것처럼 붕 뜨는 소리를 하는 트럼프!
수없는 죄를 짓고 수많은 국고를 탕진했으며,
수많은 비리(21가지 혐의도 넘는다)를 감추면서 저는 아니라며
쥐구멍을 찾는 비굴한 이명박을 본다.
稚拙(치졸)한 트럼프와 비굴한 이명박!
역사는 분명하게 이런 내용이 들어가게 쓸 것으로 본다.
원문 보기;
https://ko.wikipedia.org/wiki/%EB%85%B8%EB%AC%B4%ED%98%84
http://n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170253&sc=30000001
'적고 또 적다(積多)'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동과 근로...'근로'는 일제.군사독재시대 용어? (0) | 2018.03.21 |
---|---|
남한 예술단 평양 공연은 사명감으로! (0) | 2018.03.19 |
폼페이오는 누구? 북한은 정강정책 바꿔야! (0) | 2018.03.14 |
중국 헌법개정과 한국에 미치는 영향 (0) | 2018.03.12 |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정상회담 (0) | 2018.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