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사항

[전문]대북특사단 방북결과 언론발표문 대환영

삼 보 2018. 3. 7. 03:08



대북특사단 방북결과 언론발표문[전문환영하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대통령 특사단은 1박 2일동안 평양을 방문하고 조금 전 돌아왔다방북 기간 동안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국민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방북기간 중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 4시간 이상을 함께 보내며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와 뜻을 전달하고 남북 간 제반 대화를 폭넓게 논의했다이를 통해 남북정상이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의 발전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비롯한 북측 고위인사들과도 이러한 남북정상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에 관해 협의했다그 결과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의 입장을 확인했다.

 


1. 남과 북은 4월말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하였으며이를 위해 구체적 실무협의를 진행해나가기로 하였음

 

2.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간 Hot Line을 설치하기로 하였으며3차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실시키로 하였음

 

3.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하였으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하였음

 

4. 북측은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용의를 표명하였음

 

5.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 북측은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전략도발을 재개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명확히 하였음

 

이와 함께 북측은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를 남측을 향해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확약하였음

 

6. 북측은 평창올림픽을 위해 조성된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남측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의 평양 방문을 초청하였음.

 

이와 함께 북측은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를 남측을 향해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확약하였음

 

끝으로 북측은 평창올림픽을 위해 조성된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남측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의 평양 방문을 초청하였음

 

 


정부는 이번 대북특사단의 방북이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의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북한과의 실무협의 등을 통해 이번에 합의된 사항들 이행해나가겠다저는 곧이어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이번 방북 결과에 대한 설명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또한 저는 미국에 이어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하고서훈 국정원장은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바탕으로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아주경제;2018-03-06)


 


이상은 2018년 3월 6일 정의용 대북 특별사절단 단장의 평양방문 결과 발표 내용이다.

예상을 훨씬 초월한 방북특사단의 성공에 환영한다.

많은 사람들이

김일성이 평소 언급했던 한반도 비핵화만 김정은의 입을 통해 나오기만 해도

큰 성과라고 했다.

그 말은 현실로 되고 말것 같다.

김일성의 근본 뜻이 비핵화가 진정한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그는 한반도비핵화를 언급하면서 핵과 장거리미사일까지 개발하고 있었으니

많은 국민들이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비핵화를 외치면서 핵을 만들기 위해

북한주민 90%p 이상이 허기진 삶을 살지 않을 수 없었다면

누가 그 말에 동의의 마음을 보낼 것인가?

하지만 김정은은 한반도비핵화는 선대유훈이라고 했으니

지켜가길 바란다.

 


북한 김정은과 리설주는 북한특사로 간 5명의 우리 방북단을 위해

번쩍거리는 궁전에서 손님접대에 열중하고 있었다.

물론 국가적인 체면이 있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북한 하위 주민들의 삶을 상상한다면 당연하다는 말을 할 수 없는 것 같다.

삶이 본질적으로 凹凸(요철)처럼 울퉁불퉁하지 않을 수 없다지만,

북한 주민들의 삶을 들어보기만 해도

북한 김일성 ()를 후려치고 싶어서다.

그러나 세상은 ()를 위한 쪽으로 자꾸만 기울고 있으니

만인의 평화를 위해 저들의 체제까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도 우리의 몫이다.

차차로 북한 주민들도 삶이 좋아지기를 기대하며 말이다.

북한 김정은이 비핵화를 위해 북미대화재개도 할 수 있다고 하니까.

그러나 아직은 아무도 모를 수 있는 흑막도 깔려 있다는 것을 보고 있어서다,

좌우 간

지금 당장은 어떻게 북한이 꾸려갈 것인지 두고 보지 않으면 안 된다.

 


솔직히

북한은 특사를 받으면서 언론인들은 받지 않았다는 것에 대단히 껄끄러웠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를 믿어야 하니 이 전문도 김정은도 믿어야 한다.

김정은도 문재인 대통령은 신뢰한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이 전문처럼 북한이 행동으로 보여주기만을 기대한다.

4월 말 남북정상회담을 본 다음에

미흡한 필부의 마음을 더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남북 핫라인(Hot Line)을 그 먼저 잇게 한다고 하니 좋다.

남쪽을 향해 도발도 하지 않겠다고 하니 좋다.

태권도시범단과 우리 예술단이 평양공연도 할 수 있게 돼 좋다.

더 나아가 문화 전반에 걸쳐 남북 간 소통해야 할 것이고

역사와 지리 등 학술적인 공유도 같이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남북이산가족 상봉은 곧 성사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어리둥절할 것도 그려보며,,,

자유한국당이 이번에는 어떤 모략적 발언을 이끌지도 궁금하다.

어찌됐건

문재인 정부의 대북특사단 방북 결과를 환영한다.

 



원문 보기;

http://www.ajunews.com/view/2018030620585776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3062239005&code=910303&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