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만 먼저 가지 MB는 끄떡없다
‘돈충이’ 같은 전 대통령 이명박은 전두환 노태우보다 더한 인물인가?
이명박과 연계된 뉴스는 모두 돈과 일치하고 있으니
누가 봐도 이명박은 ‘돈의 노예 대통령’이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
이젠 박근혜와 같은 국정원 특수활동비까지 손을 댄 것은 아닌지?
그의 손발로 알려진 인물들은 하나둘 검찰로 불려가고 압수수색 일색이다.
이명박의 ‘집사’로 불리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78·사진)이,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50)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을 지낸 김진모 전 서울남부지검장(52)도 소환해 조사 중?
이들이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돈이 대략 5억여 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의심하지 않을 사람들은 드물 것이다.
하지만
이명박의 돈 거래들은 너무나 치밀한 계산이 있었는지
아니면 전혀 관계가 없었는지 언론들만 앞서가고 있을 뿐
이명박에게 닥치는 일은 아무 것도 없이 매일 같이 비슷한 뉴스들만
올라오고 있어 독자들조차 별 관심이 없어지는 것 같다.
검찰도 법원도 믿지 않겠다는 것이 국민들의 현실이니
당연하지 않을까싶다.
그저 문재인 정부가 내세우는 “적폐청산”에
검찰은 변죽만 울려주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하고 있다.
변죽만 울려주지 않을 수도 없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간다.
대통령이 바뀌면 검찰내부 인물들도 모두 바뀌어야 하는데,
검찰총장과 서울 중앙지검장 정도가 바뀐다고
上命下服(상명하복) 정신이 투철하여
내부결속이 탄탄한 검찰이 어떻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인가?
그 어떤 정부가 들어서도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은 0%p이기 때문이다.
지난 해 문무일 검찰총장은 ‘적폐청산’을 끝내겠다고 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내내 적폐청산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의지를 밝혔으니 마지못해 따라가는 시늉만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검찰이 법원에 넣는 많은 사건들은 거의 기각을 당하지 않으면,
무혐의처분 당하고 말았다.
영장실질심사에서도 국민은 범인들이 꼭 구속될 것으로 인정하고 있었지만
검찰이 서류를 어떻게 꾸렸는지는 법원은 풀어주라고 했다.
심지어
확률이 10%p도 안되는 구속적부심에 있어서도
김관진과 임관빈 건에 “다툼의 소지가 있다”는 맥 빠진 소리를 하며
사법부는 석방하라고 했으니 국민들의 분노는 들끓고 있었다.
국민들은 검찰도 사법부도 다 그렇고 그런 집단이라며
“적폐청산은 강 건너갔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말았다.
그런 상황에 익숙해진 국민들이 MB를 곧 엮을 것 같은 뉴스에
눈이 돌아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언론이 얼마나 앞서가고 있는지
국민에게 기대를 걸게 하는 지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
SBS는 ‘MB 정부, '민간인 사찰 입막음'에 특활비’라는 제목을 걸고,
지난 2012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민간인 사찰 사건 폭로자였던 장진수 전 주무관이 공개한 5천만 원 돈다발 사진입니다.
정부 발행 띠지로 5만 원권이 100장씩 묶여 있습니다. 조폐공사에서 한국은행에 신권을 납품할 때 보내는 상태 그대로인 이런 돈다발을 '관봉'이라고 부릅니다.
장 전 주무관은 2011년 4월 총리실 간부가 민간인사찰 사건 입막음용으로 이 관봉 5천만 원을 자신에게 줬다고 밝혔습니다.
[장진수 前 주무관 : 관봉 출처, 장석명 靑 민정수석실 비서관으로 들어.]
청와대 민정수석실 장석명 비서관이 준 돈이란 말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2012년 수사 때는 이 돈의 출처를 끝내 밝히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최근 문제의 관봉 5천만 원이 국정원이 청와대에 상납한 특수활동비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특히 국정원 직원이 김진모 당시 민정비서관에게 돈을 건넸다는 시점과 장 전 주무관이 관봉을 받은 시점이 멀지 않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같은 민정수석실 소속인 장석명 전 비서관을 통해 장 전 주무관에게 건네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김 전 비서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진모, 장석명 두 전직 비서관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장석명 前 비서관 : '관봉'은 내가 준 돈 아니다.]
장석명 전 비서관은 당시부터 관봉은 자신이 준 돈이 아니라고 주장해왔고, 김진모 전 비서관은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이 오지 않았습니다.(SBS)
龍頭蛇尾(용두사미) 문법으로 끝을 맺고 있다.
박근혜가 국정원 특활비 36억5,000만원을 미련스럽게 꿀꺽한 것과
비교도 되지 않을 것 같은 뉴스이다.
검찰이 MB를 향해 벌여놓은 수사들은 적지 않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물론 박원순 시장 제압문건!
BBK를 비롯해서 DAS(다스)와 관련된 MB의 수수깨끼 의혹들!
2012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 관련된 댓글 사건들에 이어
국정원 특활비를 이명박도 쓴 것 같은 사안들이 펼쳐지고 있으나
어딘지 모르게 투명하지 않은 점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이런 식으로 해서 이명박을 구속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단지 국민의 바람일 뿐이다?
사법부와 검찰 스스로가 개혁을 하지 않는 한 어림도 없다.
적폐청산은 국민의 소망 제1순위이지만,
도둑 잡는 기관들이 병들어 있는 한 어림도 없었던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같지 않겠는가?
머리가 좋은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좋은 관직을 차지한다.
좋은 머리로 좋은 데에 좋은 일을 하는데 써야 하는데
자신보다 월등하게 인정을 받는 사람이 있으면 비뚤어졌던 인물들이
적지 않았다.
중종 시대 대표적인 인물 중 남곤(南袞, 1471~1527년)은 소년 시절
학문을 열심했고 문장력도 뛰어났지만 조광조의 등장으로 역심을 품게 된다.
나뭇잎 위에 꿀물로 글자를 써 조광조를 내몰았던 남곤은
후일 간신으로 인정받고 만다.
이런 일들의 元祖(원조)가 세조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세조(수양군)가 계유정란(癸酉靖難)을 일으킨 이후부터
이씨 조선은 왕권부터 흔들리고 있었으니 죽어가는 정권들을 이어온 셈이다.
그로 인해 士禍(사화)는 끊이지 않았던 것이다.
친구를 죽이지 않고 자신이 일어설 수 없다는 정치적 비굴함은
이조를 피로 물들게 한 것 아닌가?
사헌부와 사간원은 사화의 구심점에 있으면서 왕의 눈치만 보며
정쟁을 위한 정쟁으로 몰았던 이조 정치세력들 중
얼마나 많은 이들이 국민을 위해 살고 있었을 것인가?
대략 2백여 명의 청백리도 218명 있었다고 하지만 100%p 믿을 수 없는 역사!
자신들의 출세에 눈을 돌리지 않으면 안 된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왕권 정책을 이승만은 긍정하고 살았는지 모른다.
현대 정치에 들어와서 이승만의 독재정치가 시작돼
국민의 삶이 온전치 못하게 된 것을 배웠는지는 모르지만,
박정희는 피를 좋아한 인물인지라 수많은 국민들을 곤경에 처넣고 말았다.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는 국민의 핍박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던 박정희!
그 사람 밑에서 정치를 했던 사람들은
경찰과 검찰을 마치 자신의 수족으로 활용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
한국 왕권 역사의 비굴함을 그대로 이어가려고 했기 때문 아니었을까?
전두환과 노태우가 돈의 노예로 전락한 것을 배웠는지 모르지만,
이명박은 희대의 돈충이라 하지 않을 수 없게 국민의 마음은 굳어 있다.
대통령직까지 올랐으면 명예라는 것도 다 누린 인물일진데,
아직도 확실한 발언 한 마디 못하고 있다.
그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는 말만 연속적으로 하고 있는 중이다.
"국정원 특활비 사용, 생각한 적 없다."라는 말로 국민은 믿을 수 없다고 본다.
좀 더 명확하게 인정될 수 있는 행동을 보여줬으면 한다.
아니면 무릎을 꿇던지.
검찰이 확실하지 않아서 일까?
법원이 모두 이명박 수중에 있는 것일까?
문재인 대통령이 완강하게 끌고 가는 능력이 없어서 일까?
대한민국 검찰이 하는 수사도 믿을 수 없게 변하고 있는 현실이다.
언론만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아침이다.
그저
名與身 孰親 身與貨 孰多 명여신 숙친 신여화 숙다
(명예와 몸 무엇이 (더) 친하며 몸과 재물 무엇이 소중한가?)
老子(노자)의 말씀이 새롭다.
원문 보기;
http://www.ytn.co.kr/_ln/0101_201801122151088746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59986&cid=47306&categoryId=47306
http://news.mk.co.kr/v2/economy/view.php?year=2017&no=461024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528754&cid=43667&categoryId=43667
http://www.segye.com/newsView/20180112003659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27558.html?_ns=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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