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고 또 적다(積多)

문재인케어 반대 의사들 욕심의 거리행진?

삼 보 2017. 12. 11. 04:37



문재인케어 반대는 의료계 밥그릇 지키기’?

 

배부른 의사들이 거리에 나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 뒤에는 자신들이 이익에 부합하지 않은 것이 있다는 결론 아닐까?

결국 욕심의 거리행진 아닐까 싶다.

2013년 의료제도 바로 세우기 전국의사궐기대회’ 이후 4년 만에

자신들에게 불리한 조건이 문재인케어라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의사들의 처우를 줄여서

환자들에게 더 보탬을 주려고 했던 것이 저들에겐 악재가 된 것이다?



경향신문은 다음과 같은 보도를 하고 있다.

일각에서 의료계의 밥그릇 지키기’ ”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덕수궁 앞에서 총궐기대회를 열고 문재인케어 반대 입장을 밝혔다문재인케어는 초음파 검사 등 의료행위 800개와 치료재료 3000개 등 3800개 비급여 의료항목을 급여 항목으로 전환해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겠다는 정책이다

국민들 입장에선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비쌌던 의료 서비스가 건강보험 영역에 포함되는 것이지만 의료계 입장에선 고액 수입이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정부는 여기에 드는 예산을 306000억원 규모로 예측했다

 

의사들은 이날 집회에서 건보 재정이 파탄나고 의료쇼핑을 부추길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병원 경영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최대집 대책위 투쟁위원장은 문재인케어를 반드시 막아야 하는 이유는 의사들의 생존이 달려 있기 때문이라며 수익 구조가 열악한 중소병원과 동네의원이 단기간 내에 파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동훈 대책위 부위원장은 모든 국민이 이국종 교수를 칭송하고 있지만 이런 시스템에선 제2의 이국종이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집회에서 급여 정상화비급여의 급여화 원점 재검토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불가심사평가제 및 건보공단 개혁 등 4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하지만 의사들의 주장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의사들은 그동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 수준인 낮은 건보 수가로 인한 손실을 비급여 항목으로 보전해왔는데비급여가 전면 급여화되면 이것이 불가능해진다고 주장한다정부도 이를 감안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적정 수가 보장을 약속한 바 있다.

김종명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의료팀장은

문재인케어는 비급여 항목을 급여 항목으로 전환한 뒤 낮아진 수가를 보전하는 방식이라 의료계가 손해 보는 것은 거의 없다

다만 평소 비급여 진료를 통해 많은 이익을 창출하던 병원은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아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경향신문;2017.12.10.)



문재인 정부는 의사들이 들썩거리며 거리로 나오니까

그들의 의견도 들어보자고 한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의협이 제시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충분히 검토한 뒤

조속히 대화의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라는 말을 했다.

의사들이 욕심을 부리며 거리 행진이란 꼴불견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복지부가 그 욕심을 들어 보자고 하니 얼마나 심한 욕심인지

곧 알게 될 것이다.

 

 4년 만에 의사 3만명 대규모 집회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방안을 담은 ‘문재인케어’ 추진을 반대하는 의사들이 10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문재인케어 반대 및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반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style="border-color: rgb(0, 0, 0);">


잘 살고 있는 이들이 보수주의라는 말이 맞는 말 같아진다.

가짜 보수 정치꾼들이 그동안 저들을 잘 지켜주었는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저들 밥을 덜어내려고 하니 아우성을 치고 있다.

 "의사가 아프면 환자도 아프다"는 협박성 같은 피켓도 보인다.

욕심쟁이 의사들의 두려운 거리행진?  

그러나

자기 것만 지키려고 하다보면

진짜로 욕심쟁이가 될 수도 없지 않다는 것은 알기 바란다.

의사가 손해를 보면 환자에게 대하는 것이 원만치 않을지 모른다.

좋게 해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문 앞에 3만 명의 의사들이 모인 것이 어찌 손해 볼 일이었나?

문재인 정부가 혼자 잘 살자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모두 다 합당하게 잘 사는 사회로 만들자는 것이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



원문 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2102225025&code=940601

http://www.veritas.kr/news/28037

http://news.joins.com/article/22191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