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 증거 현상금 113억원?
미국 도색잡지 ‘허슬러’의 발행인 래리 플린트(Larry Flynt;74)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탄핵할 ‘결정적 증거’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000만 달러(대략 113억 원) 주겠다는 공언을 했다.
. 플린트는 ‘래리 플린트 출판(LEP)’과 공동명의로
14일자(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현상금의 전면광고를 내고
트럼프 탄핵에 앞장을 섰다.
경향신문은
“플린트는 여느 포르노잡지 발행인이 아니다. 종교·집회·표현의 자유등을 규정한 수정헌법 제1조 수호를 위해 수차례 송사를 마다하지 않은, 정치·사회운동가이기도 하다. 최근 작고한 ‘플레이보이’의 창업자 휴 헤프너가 성혁명의 전위에 섰다면 플린트는 또다른 의미에서 한 시대를 대표해온 풍운아다.”며 적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지에 실린 의견 광고는
A4용지 4쪽에 가까운 크기에 트럼프를 탄핵해야 할 내용의
역사적, 헌법적, 정치적 사유를 설명하는
광고 내용은 미국 역사와 민중주의 현실의 미국사회를 엄중하게
비난하기도 한다.
플린트는 미국식 선거제도의 모순점을 지적한다.
트럼프가 득표수에서 뒤졌으면서도 선거인단수에서 승리한 것을 거론하며
헌법의 미궁을 따지고 있는 것?
경향신문은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 자체가 남북전쟁 전 노예옹호 주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실제로 투표권이 없던 흑인노예를 5분의3 시민으로 간주해 생긴 제도임을 상기시킨 것이다. ‘1인 1표’ 원칙을 위반한 선거인단 제도 탓에 와이오밍(인구 58만명) 주민이 캘리포니아(인구 4000만명) 주민 보다 대선에서 3.6배 과잉대표됐다고 통렬하게 비난했다.
미국 헌법에서
탄핵 사유로는 ‘반역과 뇌물수수 중범죄와 경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경우’?
트럼프는 이에 걸맞는 혐의로 우선 적성국(러시아)이 선거에 개입됐고,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해임하여 사법 간섭죄를 저질렀으며,
샬러츠빌 폭동 이후 신나치와 백인우월주의 KKK단 옹호했고,
자신의 전세계 사업망을 위해 국내외정책 결정(이해충돌)을 했다고 적었다.
또한
세계 현안에 대한 완전한 무식과 수백건의 뻔뻔한 거짓말을 했으며,
부자격자를 고위직에 임명한 사실도 있고,
특히 195개국과 약속한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등 6가지 혐의가 있다고 논술?
파리협정 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트럼프가 핵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라는 것!
북한과 설전하는 트럼프의 과격 언행을 지적하는 것 아닌가?
플린트는
지난해 미국 대선 기간에도
트럼프의 위법행위나 성 추문 장면이 담긴 영상이나 음성을 제출하는 사람에게
100만 달러를 포상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로 인해
트럼프는 해당 인터뷰에서 유명인이면
여성의 성기를 움켜쥐어도 괜찮다는 말을 한 사실이 육성으로 폭로돼
곤욕을 치렀다.
그 10배로 현상금을 올려 트럼프를 지탄하고 있다는 것은
미국사회가 다시 한 번 트럼프 파문에 술렁이게 될 것으로 본다.
트럼프 측에서는
권력을 이용해 플린트를 압박할 기회를 찾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AP통신은 백악관이 플린트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고 보도하고 있다.
닉슨을 닮아가는 트럼프가 될 것인가 아니면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인가?
트럼프 정부는 항상 불안하기만 하다.
원문보기;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1015_0000117704&cID=10101&pID=10100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0/15/0200000000AKR20171015008700009.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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