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현재 구도에서는 총리가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고 동의했단다. 그러나 김 전 실장은 “황교안 총리 같은 자세로는 안 된다.”며 “주어진 명령만 수행하려 하지 말고 시국수습 성명도 내고, 야당 대표에게도 만나자고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다급하니까 별 생각들 다 할 것이다. 그렇다. 지금은 박근혜가 콩으로 메주를 쑤는 것이라고 올바른 말을 해도 국민은 믿지 않을 것이다. 더해서 예전부터 최순실과 박근혜 그리고 정윤회 관계를 알고 있었던 국무위원들과 청와대 관계자들이야 올 것이 왔다고 생각을 하겠지만, 그들 중에서도 이렇게까지 깊을 줄 몰랐던 이들이 있었다면, 박근혜의 말을 신의하려 들 것인가? 특히 저변의 국정실무자들에게 닥친 혼란(Chaos)은 이루 헤아릴 수 없지 않을까싶어진다. 그렇다면 박근혜가 간단히 하야를 하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헌법상 너무 조급하게(60일 이내) 처리를 해야 하는 위험이 따르게 된다는 것이다. 고로 야권에서 거국중립내각(擧國中立內閣) 즉 중립내각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다음 해에 19대 대선이 있는 것을 예정하고 있으니 남은 기간까지만 거국내각으로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측에서 어떻게 나올지 의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박근혜에 대한 국민의 지지율은 10월 26~27일 14%p까지 뚝 떨어졌고 - 2일 만에 3%p가 더 떨어지고 - 있는 것으로 보면 앞으로 10%p 대도 지킬 수 없을 것으로 내다보게 된다. 그렇다면 박근혜도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을 것이다.
황교안 총리 체제는 어림도 없다. 그러나 그는 벌써부터 거국내각제에 대해 반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그가 하고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마치 하늘에서 감이 떨어질 때만 기다리는 형국이다. 앞서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언급한대로 “황교안 총리 같은 자세로는 안 된다.” 자세뿐 만이 아니다. 그 사람은 박근혜 사람이다. 그러니 안 된다는 것이다. 그는 벌써부터 ‘최순실예산’에도 손을 써주고 있었다. 더군다나 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언급한 것 같이, 2014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떠들던 '정윤회 문건' 사건을 제대로 수사도 하지 않고 덮게 만들었다는 말이 나온 것도 당시 법무장관이었던 황 총리가 이 사건을 덮게 했기 때문에 총리 지명을 받은 것으로 세간에서 알고 있었으니 황교안도 그 책임 속에 있다고 해야 한다. 그러나 그는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28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의 사흘째 종합정책질의에서 완강하게 아니라고 한다. 고로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거국내각을 세울 수 있게 최선의 협조를 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19대 대선에서 새누리당은 그 누가 후보자가 돼도 승산을 점칠 수 없을 것이다.
정히 거국내각을 내세우게 하지 않고 박근혜가 하야를 한다면야 어쩔 수 없다. 헌법이 정한대로 새로운 정부를 세워야 할 것으로 본다. 결국 새누리당에게 아주 불리한 선거가 되지 않을까본다. 그도 저도 싫다면 박근혜탄핵이다. 더 이상 박근혜를 믿고 정국을 맞길 수 없으니 끌어내려야 한다. 이런 일이 있을 줄 알고 하늘은 국민의 마음을 20대 총선에서 돌려 논 것 아니겠는가?
모든 야권 의원들이 박근혜 탄핵에 찬성을 할 것으로 미루어보고, 새누리당에서 불과 몇 몇 의원이 찬성표를 던지면 자연스럽게 박근혜는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 것이다. 아무리 ‘가재는 게 편’이라고 하지만 새누리당 안에서도 박근혜가 이정도로 국정에 자신이 없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끝까지 버틸 것인가?
보시라! 박근혜는 최순실이 없으니 끈 떨어진 연(鳶)꼴 아닌가? 제대로 하는 것이 없지 않은가? 그녀가 연설한 많은 연설문에서 나온 ‘창조’라는 단어도 누구의 머리에서 나온 것 같은가? 이 사람이 보기에는 최순실의 생각으로 보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원이 만든 단체의 이름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단어만 솎아다 붙인 것을 말이다. 물론 그 주위 참모로부터 듣고 생각했다고 할 수 있지만 거의 독선적인 사람들은 자기가 꾸리는 단체 이름은 스스로가 짓는다는 것이다.
최태원이 꾸린 단체 이름을 살펴보면, 박근혜를 만나기 전에 불교, 기독교, 천도교를 종합한 ‘영생교’라는 말을 쓰고 있었다. 일종의 최면술에 대해서는 ‘영혼합일법’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
박근혜를 만난 이후 1975년 4월 29일 ‘대한구국선교단’을 창설하여 자기가 총재가 되고, 박근혜에게 명예총재라는 간판을 준다. ‘대한 구국 선교단’에서 느낄 수 있는 3 단어가 하나도 흐트러짐이 없지 않은가?
대한구국선교단이 그 이듬해 ‘새마음봉사단’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박근혜를 총재로 앉히고 최태민은 명예총재로 일선에서 뒤로 물러나면서 법적책임을 박근혜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이다. 누가 보아도 새 마음의 봉사정신으로 알게 만들지 않은가? 그러나 그 속에서는 검은 구렁이가 꽈리를 틀고 있었다는 것이다. 오직하면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이 단체가 얼마나 많은 부정을 저질러왔고 따라서 국민, 특히 여성단체들의 원성이 되어왔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아니합니다.”며 세상모르게 악행을 한 단체라고 했을 것인가!
‘창조’라는 단어는 모든 이들에게 꿈을 꾸게 만드는 말이다. 하지만 지나치면 그 단어가 왜곡된 단어처럼 뒤틀리는 느낌을 주고 만다. 창조는 신(God)이 하는 일을 두고 주로 쓰던 단어였다. 고로 일반적으로 잘 쓰지 않으니 처음 듣는 이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결국 최태민의 딸인 최순실이 이 단어를 쓰게 한 장본인이 아닌가하는 궁금증을 던지는 것이다. ‘창조경제?’ 얼른 들으면 얼마나 멋이 있는가? 그러나 실현을 할 수 있는 확률이 지극히 적은 것 아닌가? 힘들고 벅찬 단어로 국민의 영혼까지 흐리게 만든 단어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노파심이 생기고 만다.
두산백과는 ‘창조론’에 대해 요약하여 “우주 만물이 어떤 신적 존재의 행위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하는 주장.”이라고 적고 있다. 박근혜정권 정책들 중 창조가 들어가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로 곳곳에 적어 넣고 있지만, 하나도 창조 같은 성과는 보이지 않고, 최태민, 그리고 그 딸 최순실과 전 사위 정윤회의 국정농단에 권력을 다 넘겨준 박근혜의 피폐한 정신에 의해, 국가기강이 파괴되고 있는 것만 나타나지 않은가?
피폐한 정신을 소유한 박근혜의 하수인격인 황교안에게 국가를 어찌 맞길 수 있다는 말인가? 박근혜는 청와대 비서진들과 함께 전 내각 그리고 새누리당의 지도부를 모조리 사퇴시켜야 한다. 그리고 중립내각을 들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남은 1년을 쥐죽은 듯 살아야 한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박근혜가 그런 치욕을 당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분노가 어찌 녹아내릴 수 있을 것인가!!!
PS; 2016년 10월 29일 토요일 오후 6:00 광화문 광장으로 집결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사 신임장 수여식서 얼굴을 만지며 무언가 생각하고 있다.
왼쪽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
청와대사진기자단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sid2=269&oid=022&aid=0003110999
https://ko.wikipedia.org/wiki/%EA%B1%B0%EA%B5%AD%EC%A4%91%EB%A6%BD%EB%82%B4%EA%B0%8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0/28/0200000000AKR20161028172100001.HTML?input=1195m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029508&code=61111111&cp=nv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98257&cid=40942&categoryId=3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