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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은?

삼 보 2016. 1. 15. 06:39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고 했다. 하지만 만일 죄가 있다면 그 죄는 그 본인이 더 잘 알 것으로 본다. 2011년 12월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축할 당시 비상대책위원으로 김종인 전 의원이 발탁될 때, 전여옥 의원은 본인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김종인 전 수석, 1993년 안영모 당시 동화은행장에게 2억1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돼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고 하며 "당시 김종인 의원은 '공직 생활을 하면서 단 한 건도 이권에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했지만 대법원은 유죄를 확정했다"고 문제를 제기한 사실이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을 두고 과거 민정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특정계파에 서지 않으면서도 ‘김영삼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파격을 보여 이후 김영삼 정부 때 표적사정의 대상이 되었다는 의견도 있으며, 개인 비리가 아닌 정권의 정치 자금을 받은 것인데, 당시 '특정인'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본인이 뒤집어썼다는 의견도 있다고 <위키백과>는 적고 있다.


    김종인(76)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선대위원장(선대위장)은, 일본제국(일제) 강제점령기(강점기) 당시 독립운동가들과 농민, 노동자들을 변호하며 법정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다는 김병로(金炳魯; 1887.12.15(음)〜1964.1.13)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의 친손자로 알려지고 있다. 김병로 대법원장은 광복 이후에도 좌·우파를 포용하고 독재 정치를 비판하면서, 할 말을 하고 할 일을 다 하는 모범을 보여주었다고 네이버캐스트는 적고 있다.


    김종인 더민주 선대위원장은 2012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되면서 경제민주화라는 단어를 재조명하고 있었다. 하지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자는 투표이후 경제민주화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기 시작하면서 김종인을 내몰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했다. 본시 박근혜는 경제민주화에는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다. 야권과 민주당에서 경제민주화에 대한 공약이 나와 세력이 야권으로 몰리고 있자, 새누리당의 박근혜는 김종인 전 의원을 영입하고 경제민주화라는 단어로 국민을 호도하기 시작했다.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의 빈 공약의 포장을 김종인 당시 위원장은 속고 있었던 것 아닌가싶다.

     원래 김종인은 전두환 정권 당시 민주정의당 국회의원으로서 1987년 제9차 헌법개정 때 헌법 119조 2항, 경제민주화 항목을 요구하여 관철시켰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박찬종 전 의원은 신동아와 인터뷰에서 "경제 민주화는 이미 야당의 초안에 담겨 있었다. 여당인 민정당의 반대를 꺾고 관철시켰다. 여당 의원인 김종인이 한 일을 우리는 모른다"고 주장했다고 위키백과는 적었다. 김종인이 1987년 헌법상의 경제민주화 조항을 관철시킨 사람인지 아닌지에 관하여 논란이 있다고 치자. 하지만 그 이전 그는 본시 경제학자이다.


    그의 학력을 보면,

1959년 중앙고등학교 졸업

1964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학 학사

1969년 뮌스터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1972년 뮌스터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로 됐고,

    그의 경력 시작도 1973.03~1988.02 서강대학교 경제학 교수부터다.

    https://ko.wikipedia.org/wiki/%EA%B9%80%EC%A2%85%EC%9D%B8


    분명 경제학에 깊은 학식과 경력의 소유자임이 틀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새누리당은 그의 학문과 실력을 이용하고 토사구팽(兎死狗烹)한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재벌기업을 정화하지 않고서는 민주주의가 바로 설 수 없다는 것만은 확실한 것인데, 박근혜가 경제민주화를 할 수 있다고 본 것인가? 국민도 속았다. 그녀의 아버지 박정희군부독재자는 누구인가? ‘정경유착’의 창시자이다. 정치인과 경제인이 서로 필요한 돈과 정보를 주고 받으며 서로를 의지하고 비리정치를 유발시켜야 정치를 끌고 가는 것으로만 알고 있는데 어떻게 경제인들을 씻어내며 해부할 수 있을 것인가? 참으로 어리석은 것이 국민인 것이다.


    1970년대 남서울(강남)이 개발된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인들에게 필요한 정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이제 많이 파악하고 있다. 고로 강남조차 도시계획이 잘 못 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한탄하는 이들이 얼마인가? 가까이 있어야 할 공공건물들이 제멋대로 퍼져있어 시민의 발길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고 교통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허허벌판을 개발하면서 기업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건물을 올리다보니 지금 시민들이 피해를 본다는 것이다. 물론 땅값만 수백 배로 올랐지만 유용한 지역으로 하기에는 모자란다는 것이다. 왜? 당시 정치인들이 돈에 노예가 됐었기 때문인 것이다. 그리고 재벌들만 배가 불러터지고 서민들의 삶은 바닥이 된 것 아닌가? 그걸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보겠다는 것이 김종인 더민주 선대위원장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박근혜는 보기 좋게 내팽개치고 말았다.


     박근혜가 내던진 그 냉대를 되갚을 수 있을까? 좋은 인재를 함부로 버렸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벌써부터 많은 네티즌들이 야권에서 김종인 부활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응원부대가 크다. 그는 꼭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지 않겠는가? 기대해본다.

     그 할아버지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의 사고가 좌·우 세력을 품고 같이 한 것 같이 김종인 더민주 선대위장도 20대 총선에서 민주주의 꽃이 골고루 필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민을 위해서라도 꼭 야권이 단합되는 것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며 환영하는 바이다. 비리로 점철된 의원들은 골라내고 새로운 인제들을 영입해서 민주주의가 원활하게 자리 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리고 이어서 19대 대선에서 권력을 바꿔 경제민주화 꽃까지 피워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전두한 정권당시 경제민주화란 가당찮은 사안이었을 것이 빤하다. 하지만 그 뜻을 지니고 지금까지 버틴 것 또한 대단하다. 기왕 나간 길 더 곧게 이어 경제민주화까지 활짝 필 수 있게 되기 바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조기선대위원장으로 김종인(76) 건국대 석좌교수를 영입했다. 김 전 의원은 한때 박

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교사로 잘 알려졌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3&aid=0006986405

http://www.nocutnews.co.kr/news/4532788

http://www.hankookilbo.com/v/1666d139cac74a87b22b65685313b539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29&contents_id=15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