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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 건 朴을 야당은 이긴다?

삼 보 2015. 11. 9. 06:58

     세상은 朴을 두고 선거의 귀재로 말하고 있다. 그가 나서면 지금까지 패한 적이 없어서다. 모두 다 朴이 있던 당이 거꾸러질 것 같았는데도 뚜껑을 열고 보면 상대 당은 그야말로 쑥대밭이었다. 고로 야권에선 朴만 보면 쥐구멍이라도 들어갈 판국이다. 이젠 아주 포기한 상태가 아닐까? 19대 총선도 졌고 18대 대선은 물론이거니와 세 차례에 걸친 재·보궐 선거는 말할 필요도 없었다. 그때마다 야권은 산산조각이 났다. 뿔뿔이 흩어졌고, 국민으로부터 한숨소리가 나는 것이 이곳 미국까지 요란하게 들리고 있었다. 모조리 야당 대표가 잘 못해서 그렇다고 비비꼬고 또 꼬아 꽈배기 장사들만 새정치민주연합을 지키고 있었다. 20대 총선은 어떻게 될 것인가!


    朴은 그 아버지 박정희불명예를 바로잡기 위해 아주 차근차근 총력을 다 하는 낌새를 보이고 있다. 어떤 언론 매체는 그런 그녀를 위해 현대판 효녀라고 비꼬았다. 국민의 주권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자신의 욕심과 부녀 간 영달을 위해 철저한 계획을 세워가는 것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어서일 것이다.

    내년 4월에 있을 20대 총선을 겨냥하여 장관들을 하나 둘 하차시키면서 총선 준비시키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기관 장차관 등 인사문제로 인해 꽤나 여론의 뭇매를 맞아 국회에서 갹출해간 인원을 다시 되돌려 국회의원 수를 보강하려는 준비라고 해야 할 것이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의원 수를 늘리지 못해 패하게 되면 어린 아이들이 배워야할 한국사 국정화가 강 건너갈 수 있다는 것을 안 이상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또 한 가지 더한다면 권력을 더 크게 휘두르기 위해선 새누리당 의원을 더 늘려야 정권 말기를 잘 보낼 수 있는 과거인물들을 거울삼아 교체해나가는 것으로 본다. 더욱이 새누리당 안에서도 친박계 의원을 더 늘리기 위한 목적도 함께 할 것이다.

    잘 하면 대략 15명까지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본다. 적잖은 숫자이다.


    파이낸셜뉴스는 “지난달 18일 유기준(해양수산부)와 유일호(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는 1차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8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사의 표명이 2차 개각의 신호탄으로 읽히고 있다.”고 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연말께로 보고 있고, 황우여 사회부총리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그리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까지 2차 개각으로 보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강병규 전 안전행정부 장관 등이 총선준비에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있던 의원들이 대부분이지만 크게 이름을 알려 논 정종섭 장관이 금뺏지를 단다면 朴에게 큰 수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는 청와대 인사들의 총선 겨냥을 두고 “민경욱 대변인과 박종준 경호실 차장이 지난달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는데 수석 등을 비롯 다른 인사들의 출마 가능성에도 여전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는 당시 추가 '총선 사퇴'는 없다고 밝혔으나 정치적 상황변화에 따른 변수는 얼마든지 남아 있어서다.”고 하면서 “또 조윤전 전 정무수석이 서울 서초갑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 한데이어 김행 전 대변인은 서울서, 최상화 전광삼 전 춘추관장은 대구 영남지역에서 출마를 각각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두 전 홍보기획비서관(현 국회대변인)은 과천의왕지역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청와대와 장관을 지낸 간판을 쓴 이들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들은 취약하다는 것인가? 물론 국회의원들도 장관 간판을 받아내기 위해 한 목숨 거는 것을 보면 대단한 자리가 아니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본다. 그만큼 장관과 청와대 간판이 정계에 나가려면 커다란 위치를 차지하는 것일 테다. 이런 관행이 좋다고만 해야 할 것인가! 인물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일 것이다. 생각해본다.


    야권은 지금부터 여권에서 20대 총선에 출마할 인물사전을 만들어야만 승리를 할 것으로 본다. 그 인물에 대항하여 승리 할 수 있는 야권인물을 공천해야만 20대 총선을 차지하고 한국사 국정화까지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소한 현역과 17대,18대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의 인명사전만이라도 만들어 그들의 비리를 찾아내지 못한다면 20대 총선도 야당은 실패하는 것으로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상대방의 좋은 점은 어디든 다 나와 있다. 하지만 정치는 비리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라야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회에서 빚어낸 비리라도 찾아내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고 본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인천 연수구에서 자그마치 5선 의원을 지냈다. 그는 석학이라고 할 서울대를 나와 헌법학 박사까지 했으나, 교육부장관을 하면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는 을미오적(乙未五賊) 중 한 사람이 됐다. 인천 연수구에서 그에게 또 표를 얼마나 던질지 아주 궁금하다. 교과서 문제만 해도 이번에는 하차를 해야 하는데 그를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나올 것인가? 뽑아 놓고 한다는 말이 인물이 없어서 그를 찍었다고 할 사람들은 또 얼마나 나올 것인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제15대 신한국당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16(한나라당), 17(한나라당), 18대(무소속) 의원에 19대는 부산 영도구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을 등에 업고 당선됐다. 부산 남구을의 공천을 받지 못한 이유다. 그도 을미오적 중 한 인물이다. 국정화 반대 의견을 그대로 인정한다면 그도 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본다. 물론 국정화 반대의견을 던진 67.75%의 수에 맞춘다면 말이다. 그러나 수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은 선거와 국정교과서와는 별개가 되지 않을까하는 의심이 있다.


    어떻게 후세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지 못하게 하려는 인물을 또 국회의원에 당선시켜 국가 입법을 만들게 하려고 할 것인가? 하나가 틀린 이상(理想)이 있다면 그 다음도 다를 바가 없다고 본다. 그런 예로 한다면 새누리당에서 당선될 사람은 국정화를 반대한 4명의 의원만 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그렇게 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선거 과정 중 분명 야당의원이 더 많은 표를 받을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뚜껑을 열고 보면 뒤틀린 적이 한두 번이었는가?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면 야권 의원이 선출 돼야 옳을 것인데 그렇지 못했다. 야당은 좀 더 확고한 표를 받을 수 있게 지역관리를 확실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더 중요한 것은 야당도 올바른 인물을 등장시킬 수 있는 최선의 양심을 갖춰야 할 것이다. 확실한 공천과 잡음 없는 선거로 국민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선거를 치르도록 지금부터라도 온 정열을 다 바쳐야 하지 않을까싶다. 공천 중에 내 사람만 앞세우려고 하지 말고 국민의 국민을 위한 인물을 뽑아야 할 것으로 본다. 제발 잡음을 일으키는 야당이 되지 않게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란다.


    朴이 선거의 귀재가 된 것은 그가 콘크리트 같은 지지를 받는 것도 큰 혜택이라 해야 하겠지만, 선거 중 잡음을 일게 하는 일이 없었다는 것이다. 오직 한 길로 가는 것 같은 그런 자세를 보여준 것이 나이든 여성들로부터 콘크리트 지지를 얻게 된 동기라고 본다. 또 그 여성들이 남편을 구워삶은 것이 효력까지 보았다면 틀렸다고 할 것인가? 말을 쉽게 바꾸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새정치연합과 그 전신들은 항상 중간에 변형적인 문제를 일으켜 아까운 표를 다 놓치고 만다.


    큰 예로 1987년 국민이 직접 선거권을 쥐게 되고, 김영삼 후보와 김대중 단일화를 다 해놓고, 김대중 세력이 갑자기 나타나, 3파전을 만들면서 그 해 선거는 참으로 야권에게 더 이상 비관적인 선거는 없었을 것이다. 그 해 투표를 포기한 이들이 한둘이었던가! 그렇게 국민의 뒤통수를 친 야권을 국민이 이해할 줄 알았는가? 그 당시엔 야권이 해도 너무 했지만, 김영삼 정권에서 너무나 무능한 탓에 야권이 권력을 잡을 수 있었지, 재대로만 했다면 김대중 정권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국민을 우롱했기에 지금도 야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선거뿐 아니라 그 무슨 일도 한 길을 가야 한다. 특히 선거에선 한 길로 가는 정책에 따라 결과가 확실하게 나오는 것이다. 만일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부산 사상구에서 후보로 또 나온다면 이젠 더 이상 야당은 믿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본다. 분명 문재인 후보는 차기 총선은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을 지켜야 한다. 만일 지키지 않는다면 그 여파로 인해 더 많은 의석을 줄여야 할 것으로 본다. 한번 쏟아 낸 말을 번복 하는 것만큼 유권자가 쏠림 현상이 극심해진다는 것을 모른다면 정치를 그만 둬야 한다. 단 한 석이라도 더 지키기 위해 사상구에서 문재인 대표를 나오게 하려는 것은 결국 그 몇 십 배 손해를 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만큼 표를 든 이들의 가슴을 정치인들이 망가트려 논 것이다. 문재인은 그로부터 정치인생은 완전 끝이 된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朴의 선거귀재는 다른 것이 없었다. 오직 한 길을 걸어왔다는 것을 야당은 배우면 된다. 그 방법이 아니라면 돈으로 떡칠을 했겠는가?

    야권은 오직 단결해야 하고, 한 길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끝장이 될 것으로 본다.


파이낸셜뉴스에서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14&sid1=100&aid=0003537440&mid=shm&cid=428288&mode=LSD&nh=20151108201427

http://www.nocutnews.co.kr/news/4500711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1108_0010400837&cID=10301&pID=1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