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일방통행 외교 국제적 망신 아냐?
미국 정가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된 게 차라리 낫다고 초당적 평가를 하고 있다.
북한 김정은 길들이기로 보는 것인가 아니면 한반도 평화와 화합이 멀어지는 것을 자축하고 있는 것인가?
외교 前例(전례)상 막바지에서 정상회담을 접는다는 것은 그동안 정권 측근들의 물밑 외교 회담이 미완성 작품에 가까운 것으로 정책 수행이 원만치 못했다는 의미를 던지는 일이다.
미국 국무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자신만만하게 태도를 취했던 것들은 모조리 거짓된 짓으로 세상 이목을 의도적으로 속였던 것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지 않는가?
트럼프의 괴짜 짓은 도를 넘기고 말았다고 본다.
그의 비위행위는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1차 북미정상회담을 끝내고 8개월 동안 협상을 한 것은 모조리 헛일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비건도 폼페이오도 그리고 트럼프까지 김정은은 내 친구라는 말까지 해가며 회담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끌고 와서(트럼프는 모든 준비는 끝나 있고 서명만 하면 된다고 했다) 단숨에 決裂(결렬)시킨 원인을 북한에 돌려버리면서 자신의 과오를 덮자고 한다는 게 용납이 안 된다.
트럼프의 집사 마이클 코언 변호사가 배반한 이유도 다 트럼프 過誤(과오)의 언행에서 만들어진 것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뿌린 데로 거둔다는 말이 虛言(허언)일 것인가?
트럼프를 믿는 우리가 정말 불쌍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미국을 현재 책임지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제발 그가 없었으면 하는 심정이지만 남북 화해를 위한 현실에서 트럼프 만 의지해야 한다는 게 참으로 안타까워 어제는 유엔을 설득해야 한다는 글까지 만들고 말았지만 트럼프가 아니면 그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 대통령의 위상은 유엔까지 권한을 걸머지고 있으니 할 말이 없다.
2차 미북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떠나 하노이로 올 때 트럼프는 SNS 상으로 자신의 전 변호사 코언청문회를 하원이 하고 있는 것에 네 차례에 걸쳐 불만을 털어냈고 하노이 회담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것도 되뇌고 있었다.
심지어 김정은 위원장과 단독회담 대화 중에도 서두르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장황하게 속내를 털어내자 김정은은 시간의 소중함을 언급하면서 얼굴이 이글어지는 장면이 나오고 있었다.
2월 28일 단독회담 장소에서.
트럼프는 하노이 회담을 결렬시켜야 된다는 자세는 미국 하노이 간 대통령 전용기 속에서 기획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상대국에 대한 예의도 배려도 없이 자신의 과오에 대한 책임을 상대국에게 던져 희생의 재물로 삼은 것 아닌가?
코언의 배신에 의해 대통령 직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이 더 귀중했다는 말이다.
더해서 곧 닥칠 트럼프의 러시아 대선개입 청문회까지 이어질 것을 대비해야 하는 그로서는 북한비핵화 외교 담판은 아무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1차 정상회담을 끝냈을 때 미국 측 비평을 당했던 것을 감안하면 차라리 결렬시키고 본국으로 돌아가 코언의 배신을 다루는 게 나을 듯싶었을 것으로 보고 연변 이외의 농축우라늄의 생산지를 언급하여 북한 지도부를 당황케 만들어 놓고 놀란 표정을 짓더라고 얼버무린 것 아닌가?
참으로 더러운 짓을 한 것은 아닌지 알고 싶을 뿐이다.
판을 뒤집고 난 다음 워싱턴행 비행기 속에서 문 대통령에게 전화로 김정은 다독여 달라는 의사를 밝혔으며 문 대통령은 그보다 트럼프로부터 사실을 듣고 싶어 먼저 만나자는 제안을 했다.
머지않아 한미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이고 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에게 또다시 특사를 보내 사실 확인을 한 다음 4차남북정상회담을 판문점에서 열게 될 것으로 내다봐진다.
결국 약소국만 당하고 만 셈이다.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될 사람이었다는 것을 거듭 말하고 싶다.
차라리 힐러리 트럼프였다면 이 정도까지 비굴한 짓을 했을까 의심도 해본다.
미국 정객들은 그 사람이나 이 사람이나 도긴 개긴?
원문 보기
https://news.v.daum.net/v/20190301200009733?f=m
https://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0&cid=1084512&iid=3742530&oid=001&aid=0010668231
http://m.segye.com/view/2019030100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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