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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성폭력 구속을 정쟁으로 삼지 말라!

삼 보 2019. 2. 2. 02:09



안희정 성폭력 구속은 정쟁거리가 아니다!

 

안희정(54)의 정치력을 아끼고 민주당의 정책적 정의의 편에서 진보적이고 진취적 성향을 갖춘 사람일지라도 안희정의 이번 재판을 가지고 정쟁의 대상으로 삼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인간으로서 가야 할 길을 가지 않고 동물적 행동으로 옮긴 그 자체를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인간이기에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것처럼 인간으로서 행위를 확실하게 해야 하는 것인데 안희정의 성관계(성적 행위가 아닌 일반적인 도덕성 성관계, 즉 본 부인 민주원이라는 여인이 분명히 있는데 성욕을 함부로 남발했다는 그 자체부터 따져야 하는데, 위력이니 불륜이니 따지며 본처를 두고 다른 여성과의 관계도 인정하려고 하는 사회적 모순의 성관계)를 정치적으로 稀釋(희석)시키려고 하는 사회를 책망하지 않을 수 없다.

 

[오마이포토] '법정구속' 안희정, 굳은 얼굴로 구치소행

 

안희정 2심 을 두고 정의사회는 정확한 판결임을 알면서 도덕적인 것까지 정치적으로 끌고 가고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인심이 무섭게 느껴진다.

 

언제부터 불륜도 인정하려고 하는 사회로 됐던가?

 

안희정이라고 만들 수 있는 이름이 있던 박정희 시대 - 아니 아주 오랜 옛날부터 男尊女卑(남존여비) 사상에 취해 남성들만의 정치로 여성을 偉力(위력)으로 쓰러뜨리고 폭력을 자행했던 남성들만의 역사 시대 - 부터 대한민국 남성들이 여성을 한 인간의 어머니이든 인권을 가진 여성으로 보지 않고 오직 자신의 성노리개로만 인정하며 살지 않았던가?

 

안희정은 그 아버지가 박정희를 지극하게 아끼고 사랑하여 '정희'를 뒤집어 '희정'으로 이름을 지을 때부터 그의 운명이 바꿔져야 하게끔 性慾(성욕)雜神(잡신)이 만들어 놓았는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자신의 정신적인 비서가 돼줘야 할 여성을 성폭행(안희정과 그를 아끼는 이들은 김지은 씨가 안희정과 情分(정분)에 의한 不倫(불륜)으로 착각하는 성관계) 할 수 있을 것인가?

그것도 딱 20년이나 어린 여성을 말이다.

그녀를 보는 순간 惻隱(측은)하게만 느껴지는 여인에 불과할 것만 같은데...

 

'제 5공화국'에선 `그때 그사람들'이 어떻게 그려질까?

 

독재자 박정희가 김재규 열사에 의해 죽던 날 19791026일 청와대 근처 안가 에서 여대생을 옆에 앉혀놓고 비싼 Chivas Regal (시바스 리갈) 양주병을 까놓고 총탄에 맞아 피를 흘리며 죽던 그날이 머리를 스치게 한다.

 

그 양주병이 굴러다니는 것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박정희가 평소 무슨 짓을 하며 살았던가 하는 의혹을 품지 않을 것인가?

 

박정희가 거친 여성들이 일반적 통계로 나온 박정희 여인들의 수만 200여 명이라고 했다.

 

안희정이란 그 이름만 들으면 박정희가 떠올라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을 받는다.

 

그가 도지사가 아니어서 威力(위력)이 없었거나 행사하지 않았다면 어떤 여성이 그가 벗기는 손을 뿌리칠 수 있었을 것인가?

2 3의 김지은 씨가 있는 것이 확실하다면 지금 이 순간에는 어떤 심정일까?

 

1심에서 안희정 부인이 아이들 아빠라서 나서야만 한다는 것을 보며 한국의 Hillary Clinton(힐러리 클린턴) 여사가 되고 싶었던가 하는 생각도 지울 수 없었지만,

대한민국 여성으로서 아직은 미국 여성들과 다른 사고를 갖추고 있는 것을 착각하지 않았을까하는 의구심도 가졌다.

 

불륜에 대해 대한민국 여성들이 미국 여성만큼 관대할까?

 

안희정 2심에서 구속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 일제히 환호를 감추지 못한 여성들의 마음만 읽어보더라도 다르지 않는가?

 

'성폭행 무죄' 안희정, 2심 결심공판 출석..."드릴 말씀 없어"

 

'안희정 꾸짖듯..법원, 80분간 세워 둔 채 유죄선고했다'는 뉴시스 보도 제목만 보고도 이번 재판의 홍동기 부장판사의 심리가 이해된다.

 

일반적으로 선고하는 이유가 길 때는 착석을 시켜 까닭을 알리고 최후 형량의 주문을 읽는 그 순간만 서게 하는데 반해,

홍 판사는 80분 내내 서서 들으라고 한 것을 보면 안희정의 과도한 행동을 심하게 질책한 것으로 봐진다.

 

물론 정치적이거나 사법부를 불신의 상대로 볼 때는 반론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나 어디까지나 이번 사건은 안희정 개인의 일탈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좀 더 인간다운 행동,

이성을 잃지 않고 목적한 바를 충실히 이행하려고 하는 자세를 꾸준히 지키려고 했다면 어떻게 제 주위 여성에게 魔手(마수)의 손길을 펼칠 수 있었을 것인가!

 

민주당을 위해서도,

아니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안희정은 더 이상 사회에 나설 수 없게 해야 한다.

 

힘겹게 공부하여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실력을 갖춰 고대 철학과에 들어가 청춘의 희망을 품으려고 했다면 빗나가는 짓은 말았어야 한다.

 

안희정의 인생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더 정확하고 알차며 굳은 심기를 품은 정의에 찬 젊은 청년들이 대한민국에서 힘차게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안희정,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법정구속


 

원문 보기

https://news.v.daum.net/v/20190201180813400

https://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2&cid=1077043&iid=5141450&oid=001&aid=0010616992

http://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190201_0000549050#imad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