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 최초 GP에 오른 문재인?
GP(Guard Post, 경계(감시)초소)가 군사분계선에서 문재인 정부 이후 無用之物(무용지물)이 될 것으로 본다면 위험한 장소라고 볼 수는 없지만 대한민국 대통령 중 최초로 군사분계선 경계초소까지 들어가 군인들의 상황을 살폈다는 데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
20대 초반 한 참 혈기가 왕성할 때 대한민국은 왜 국방 의무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인가?
씁쓸한 그때 어린 정신의 철없던 청춘 시절이 기억이 나게 한다.
남북 간 군사분야합의서에 명시된 것만 잘 지키게 된다면 이후 세대들에게 GP란 하나의 역사적 발자취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11개의 GP를 폭파한 대신 남북 간 11개의 남북오솔길을 열은 것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인간 문재인은 북한 김정은과 11개의 오솔길을 만들어 놓았으니 대망의 새해가 밝아오기만 기대한다.
인간 문재인(1953~ )을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게 해 달라고 기원한 것은 그가 크게 이름이 나지 않았을 때였을 것이다.
정치인으로 처음 등장할 때라고 기억된다.
노무현(1946~2009) 전 대통령이 나이가 작은 문재인과 친구를 했다는 말이 나돌고 있을 때였으니까 2011년쯤 될 것 같다.
한국인들 습성에서 연륜의 차를 띄워 넘기가 쉽지 않은데 인간 노무현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느끼기도 했지만 또한 문재인이란 사람이 어떤 인물인지 궁금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내막적인 것(정보)을 알려고 적극적인 생각은 하지 않은 채 띄엄띄엄했다.
자연스레 알려지고 알게 되면서 '대한민국도 이젠 덕망을 갖춘 분이 정치할 때도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갖게 만들고 있었다.
최규하 대통령(독재자 박정희가 김재규 열사 총탄에 무릎 꿇자 잠시 대통령 직에 오름)까지 11명 인물이 있었지만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 만한 대통령이 없는 나라라며 한숨을 쉰 적이 어디 한두 번이던가!
독재자인데다 색마의 경지에 붙어 있는 유신독재자 박정희를 보릿고개에서 해방시켜준 인물이라며 숭상하는 것을 볼 때마다 낯 뜨겁기 그지없는 민족적 망신을 느끼고 있노라니 한숨만 나왔다.
아니면 먹고 살 것 없을 때 미국 잉여농산물 들여와 우유가루와 강냉이라도 먹게 해준 그 덕이 어디냐고 애써 치켜세우고 있는 이승만 독재흡혈귀(자유민주주의 찾는다고 얼마나 많은 국민을 총살시켰나?)를 숭상하는 위인들을 볼 때마다 눈물이 핑 돌게 하고 있었으니 가슴이 미어지고 땅이 꺼지는 느낌만 받고 살았다.
광주학살(5.18광주 민주화운동의 다른 말 중 하나)로 국민의 기를 완전히 꺾고 대권을 잡은 12.12군사반란의 주동자를 대통령으로 하는 것에 절대적으로 찬성한 국민의 대변자들을 생각하면 치가 떨리는데 아직도 전두환을 잊지 못하는 국민성을 어찌해야 할까만!
이념을 앞세워 국민을 어리석게 만들어 놓고 국민 앞에서는 溫乾(온건)하고 方正(방정)하며 厚德(후덕)한 듯 설레발쳐대며 뒤로는 갖은 暴惡(포악) 다 떨며 국민의 목을 잡고 흔들다 못해 총살까지 시킨 것을 두고,
국민을 호도하기 위해 한 것으로 꾸민 것도 모르며 당하고 산 것까지 자랑삼았으니 얼마나 아둔하냐고 외국 언론 매체들은 앞다퉈 세상에 알렸지만 정작 알아야 할 대한민국 국민은 얼마나 그때를 알고 있었던가?
아직도 이승만과 박정희 그리고 전두환을 가슴에 품고 살면서,
혹한 속에서 춥지 않으냐고 하는 위인들이 즐비하다고 본다.
전두환은 김영삼 정부가 대통령직을 말살시켰으니 그 세력이 엄청 줄고 말았지만,
죄를 묻지도 다스리지도 못한 이승만(4.19학생혁명을 피해 하와이로 망명)과 박정희(1979년 10월 26일 총탄으로 悲鳴(비명)死(사))의 죄를 따져 벌주지 못했으니 국민은 그들이 죄가 없는 것으로 착각하며 살아가는 것 아닌가?
만일 이승만과 박정희를 전두환 노태우처럼 재판장에 세워 죄를 묻고 벌을 줬다면,
그들이 지금 국립 현충원에 묻혀('安葬(안장)'이란 단어를 이들에게는 쓸 수 없다) 있겠는가?
미국의 에이브라함 링컨 같은 위대한 대통령이 대한민국에 탄생한 적이 없기 때문에 아쉬운 대로 이승만이나 박정희를 미국 국민들이 자랑하는 식으로 쓰려고 하지 않는지 생각도 해본다.
그러나 이건 말도 되지 않는 억측이다.
인도의 간디 같은 위대한 인물이 없다고 하는 것이 올바른 것 아닌가?
애써 타당치도 않은 인물을 앞세우려고 하는 문교부의 상식 이외의 교육도 문제이다.
물론 이명박근혜 같은 인물들이 역사를 왜곡하여 집필한 교과서를 방치한 저의도 문제가 된다.
워낙 긴 독재정치(이승만 12년, 박정희 18년, 전두환 7년)에 시달려 온 국민이기에 역사가 왜곡된 그 자체도 모르든지 아니면 관심조차 두지 않던지 그도 아니면 애써 잊으려고 하기 때문에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판별조차 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각자를 위해 따져야 할 때가 아닐까?
우리는 덕망이 풍부한 대통령을 진실로 만난 기억이 있었던가?
분명 덕이 풍부한 대통령이 탄생할 때도 됐다고 보기에 인간 문재인에게 기대하고 싶다.
먼 후일 역사가들에 의해 널리 알려질 테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헌정이래 좋은 쪽에서 최초로 한 일들이 여럿 있다.
그중 #GP(Guard post, 경계초소)를 28일 방문하여 군 장병들과 함께 했다는 뉴스다.
그들과 가슴을 부딪고 진정한 가슴을 전하는 마음이 보기 좋다.
https://news.v.daum.net/v/20181229070110154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3079926619443112&mediaCodeNo=257&OutLnkChk=Y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1228_0000515776&cID=10301&pID=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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