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에 빠진 한국인들의 情緖(정서) 온전한가?
핑크뮬리(Pink Muhly Grass)에 대해 두산백과는,
“외떡잎식물 벼목 벼과에 속하는 식물로, 조경용으로 식재되는 여러해살이풀”이라고 요약했다.
그에 대한 조금 자세한 해석은,
학명: Muhlenbergia capillaris
계: 식물
문: 속씨식물
강: 외떡잎식물
목: 벼목
과: 벼과
원산지: 미국
분포지역: 미국 서부~중부
서식장소/자생지: 따뜻한 지방의 평야 및 길가
크기: 높이 30~90cm, 너비 30~90cm
꽃의 색: 분홍색 혹은 자주색
개화시기: 9~11월
잎의 형태: 줄 모양
흔히 핑크 뮬리라고도 불리며, 본래는 미국의 서부나 중부의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흔히 조경용으로 식재된다.
형태
높이는 30~90cm, 너비는 60~90cm로 모여나기하며, 뿌리가 옆으로 뻗지 않는다. 줄기는 곧게 서고 마디에 털이 있다.
잎
잎은 줄기에서 나며, 줄 모양이다. 잎 몸의 길이는 15~75cm이고, 밑부분 너비는 2~10mm로 얇고 길다. 잎몸은 털이 없고, 대체로 편평하나 간혹 가장자리가 말려 더 좁아 보이며, 너비가 끝으로 갈수록 얇아져 실처럼 된다. 잎 집에는 털이 없으며, 잎혀는 막으로 되어 있고 가는 털이 없다.
꽃
꽃은 작은 이삭으로 납작하며, 주로 하나의 꽃이 하나의 수상꽃차례(이삭꽃차례)를 이룬다. 이 수상꽃차례가 모여 뭉친 원추꽃차례 또는 펼쳐진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전반적인 꽃차례가 분홍색에서 자주색을 띤다. 꽃은 한 꽃에 암술과 수술이 모두 들어 있는 양성화로 2~3개의 수술이 있고, 암술대는 2개의 암술머리로 갈라진다. 수상꽃차례의 꽃자루는 얇고 긴 털 모양이나 표면이 거칠고 윗부분이 부풀어 있다. 포영은 2개이며, 호영보다 길이가 약간 짧다. 포영에는 1개의 맥이 있고 길이 1~5mm의 까락이 달린다. 호영은 얇은 막으로 3개의 맥이 있고 밑부분에 털이 달리며, 끝에 1~2cm의 까락이 달린다. 내영은 호영과 비슷한 크기로 2개의 맥이 있다.
열매
열매는 영과(낱알열매)로 달걀형 또는 타원형이며, 약 1.5cm 이하로 자란다. 색은 갈색이며, 표면에 세로로 홈이 있다.
서식지
흔히 모래나 자갈이 많고 배수가 잘 되며 약간 건조한 트인 지대에서 잘 자란다. 또한 해가 잘 드는 따뜻한 곳에서 잘 자란다.
특징 및 활용
습한 기후, 더위, 가뭄 등을 잘 견딜 수 있고, 겨울을 날 수 있다. 여름에는 푸른 빛의 잎, 가을에는 분홍빛에서 자줏빛의 꽃차례가 아름답기 때문에, 조경용으로 식재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핑크 뮬리 그라스 [Pink Muhly Grass] (두산백과)
*수상꽃차례[spike; 穗狀─]
요약 꽃자루가 없거나 또는 짧아서 축에 접착하여 수상이 되어 있는 꽃차례로 수상화서(穗狀花序)라고도 한다. 무한꽃차례[無限花序]의 하나이며, 질경이 ·오이풀 ·화본과식물 등의 꽃이 이에 속한다. 화본과식물과 같이 수상꽃차례가 다시 수상으로 배열하는 것을 복수상꽃차례[複穗狀花序]라 하며, 사초과식물처럼 수상꽃차례가 총상(總狀)으로 집합한 것을 수상총상꽃차례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상꽃차례 [spike, 穗狀─] (두산백과)
*원추꽃차례[panicle, 圓錐~]
외관이 원추형으로 되는 복합화서. 가지는 몇 번이고 분지하지만, 화서 중에서 축상의 위치가 낮은 것일수록 크다(예: 붉나무, 무환자나무, 광나무). 이것을 모든 화서의 기준이라고 생각하였지만, 계통적으로도 이것을 원시형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분지의 종점이 되는 화서에는 수상(수수, 조릿대), 산형(팔손이나무, 독활), 총상(모시대), 두상(민박쥐나물, 미역취)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원추꽃차례 [panicle, 圓錐~] (생명과학대사전, 초판 2008., 개정판 2014., 도서출판 여초)
*포영: 포영[glume, 苞穎]
화본과식물의 꽃에 있는 포엽의 일종으로 보통 안팎에 2개 있고 바깥쪽의 것을 외영 또는 외부, 안쪽 것을 내영 또는 내부라고 한다.(두산백과)
*호영: 호영[lemma, 護穎]
벼과 꽃 이삭 바깥을 싸고 있는 구조(한국식물생태보감 1 : 형태용어사전)
MBC는
‘여기도 저기도 "핑크뮬리와 인생샷"…공원 점령?’이라는 제하에,
[뉴스데스크]◀ 앵커 ▶
'핑크뮬리'라는 식물, 혹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요즘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올라가면서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는데, 외래종인 핑크뮬리의 확산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손병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즐겁게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원래 억새로 유명한 곳이지만 요즘은 핑크뮬리 인기가 뜨겁습니다.
바람이 불자 마치 머리카락 날리듯 분홍빛깔이 물결을 칩니다.
[송미향/서울시 중랑구]
"오늘 처음 왔어요. 예쁘다고 해서 저희가 친구 추천으로 왔거든요."
화사하고 독특한 색감 때문에 SNS에는 핑크뮬리 사진이 넘쳐납니다.
[진요셉/서울시 송파구]
"들어가서 안에서 찍으면 좀 뭔가 몽환적인 느낌이 나고…"
키 작은 억새처럼 보이는 핑크뮬리는 정확히는 '벼과쥐꼬리새속'으로 우리말 이름은 '분홍쥐꼬리새'입니다.
원산지는 미국 중·서부인데, 제주, 경주 등이 핑크뮬리로 주목을 받자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들여오고 있습니다.
[안경진/건국대 산림조경학과 교수]
"정서적으로, 문학적으로, 역사적으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보고, 거기에 맞춤형 관광이든 어떻든 개발을 해야 되는데…"
서울, 부산, 대전 등 핑크뮬리 정원을 만들었거나 추진 중인 지역이 10곳이 넘습니다.
[김영희/서울시 광진구]
"자기 사는 곳 주위에 있으면 쉽게 갈 수 있으니까 그런 면에서는 좋다고 생각해요."
[지옥경/경기도 광주시]
"너무 유행에 치우쳐서, 결국 지금 생태계 파괴되는 일도 그게 원인이잖아요."
외래식물인 핑크뮬리를 이렇게 많이 심어도 괜찮은 건지 궁금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핑크뮬리는 유해종이 아니어서 당장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오충현/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
"우리나라 자생식물들이 사는 지역까지 퍼져 나가는지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지켜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가을의 대명사가 된 코스모스도 1910년대 멕시코에서 들어와 정착한 외래종입니다.
핑크뮬리가 일시적인 유행을 타다가 몇 년 뒤 자취를 감출지, 아니면 코스모스처럼 전국으로 확산 돼 가을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풍광으로 자리 잡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Pink Muhly Grass의
“열매는 영과(낱알열매)로 달걀형 또는 타원형이며, 약 1.5cm 이하로 자란다. 색은 갈색이며, 표면에 세로로 홈이 있다.”고 하며,
형태에 있어
“높이는 30~90cm, 너비는 60~90cm로 모여나기하며, 뿌리가 옆으로 뻗지 않는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씨앗에 의해 번식되는 식물 같다.
“모래나 자갈이 많고 배수가 잘 되며 약간 건조한 트인 지대에서 잘 자란다. 또한 해가 잘 드는 따뜻한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한국 같은 조금은 습한 지역에서 더 잘 자랄 것 같다.
외래식물인 코스모스(Common Cosmos)!
1930년대 서울 지역의 식물상 목록 에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지는 원산지가 멕시코인 코스모스는 해방 이후에 도입된 것으로 한국식물생태보감 1은 추정하고 있다.(MBC는 1910년 이라 하고)
검고 조금은 긴 씨앗에 의해 아주 잘 번식하는 코스모스는 미군들의 한반도 등장에서부터 시초된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다.
코스모스의 자태에 반한 한국인들은 코스모스가 피어나면 가을이 오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산다.
가을하늘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꽃잎은 한국 여성의 자태와 흡사하여 어머니의 정취를 느끼게 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제 한국인들의 코스모스에 대한 사랑의 역사는 깊어지고 있다.
특히나 코스모스는 韓方(한방)에서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추영(秋英)이라는 약재로 쓰는 것으로, 눈이 충혈 되고 아픈 증세와 종기에도 사용하고 있으니 한국식물로 변해가고 있지 않나?
그러나 Pink Muhly Grass는 도입된 시기도 오래지 않으니 아직은 그 식물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을 확실하게 파악된 것은 아니니 좀 더 두어 가면서 생태계 파악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
각각의 지자체에서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수입해서 핑크 뮬리 정원을 꾸린다는 것은 지방특징을 살리는 방법에 있어서도 탐탁하지 않은 것 아닌가?
지자체장들의 긴 안목이 요구되는 일인 것 같다.
‘담 넘어 잔디가 더 푸르다.’고만 볼 수 없지 않는가!
많은 이들이 한국의 자연은 멀리하고 외국 것에 지나친 관심을 두지 않는가하며 우려하는 이들도 있으니 지자체장들은 과욕하려는 쪽에서 벗어났으면 싶다.
지금까지 들여와 조성된 핑크 뮬리 공원만 있어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비좁은 땅에 오밀조밀 세상 것 다 가져올 수는 없지 않나?
원문 보기;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4355646&cid=40942&categoryId=32735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430592&cid=46694&categoryId=46694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50164&cid=40942&categoryId=32725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15437&cid=40942&categoryId=32319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438330&cid=60261&categoryId=60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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