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남북정상회담 조급해선 안 된다
3월 29일 남북고위급회담은 점심조차 거르면서 일사천리로 끝내고
공동보도문이 나왔다고 한다.
어차피 하겠다고 마음먹은 정상회담인데
간단히 서로가 좋은 날짜를 잡으면 됐을 것이다.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는 것으로 결론은 났다.
많은 사람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너무나 간단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것 같이 북한 핵 폐기만을 종용하려는 것 같다.
당연히 그렇게 돼야 세상은 평화를 찾게 된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쥐도 빠져나갈 길이 없으면 완강하게 덤빈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그저 몰아붙이려고 하는 자세 때문에 마음이 몹시 걸린다.
틈도 없으면 숨 막혀 죽는다는 것을 알아야 할 때다
조금만 여유를 갖고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그저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
아직 남은 시간은 많이 있다.
김정은이 한반도 비핵화를 선대유훈이라고 하며
당연한 것 같이 말하고 있지만 그 속내는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은가?
북한이 핵을 폐기하면 미국도 그에 해당하는 일을 같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속내가 아직 확고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큰 것을 요구할 수도 없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서
4.27 남북정상회담을 조용히 기다려야 한다고 본다.
너무 躁急(조급)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상대 의견을 존중할 때 우리도 존경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나친 욕심은 항상 禍(화)를 불러오게 마련이니
조심스럽게 북한이 하는 말을 경청해야 할 것으로 본다.
거듭 말하지만 지나친 욕심은 금물이다.
不足之足 每有餘(부족지족 매유여)라고 했으니 말이다.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
남과 북은 2018년 3월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2018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진행하였다. 회담에서 쌍방은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제들을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양 정상들의 뜻에 따라 ‘2018 남북정상회담’을 4월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우선 의전, 경호, 보도 실무회담을 4월 4일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통신 실무회담의 날짜와 장소는 차후 확정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기타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하였다.
2018년 3월29일 판문점
원문 보기;
http://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901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3414486619148240&mediaCodeNo=257
http://www.nocutnews.co.kr/news/4946191
http://v.media.daum.net/v/20180329222932192?rcmd=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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