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모든 일에 신중해야
지성감천(至誠感天)
- 지극한 정성을 다해 하늘을 감동 시킬 -
자세로
대선후보자들이 국민과 함께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그 자세를 시험[test]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쉽게 후보자를 고를 수 있을 것 아닌가?
나와 국가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그런 이에게 내 귀중한 한 표를 던지고 싶은 이들이 많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내가 던진 표를 받고 선거에서 승리를 할 수 있을 이를 고르는 것이
먼저 아닐까?
꼭 내 기준 - 내 사상과 정치적 신념과 철학 - 에만
맞추려 하다보면 그 후보자의 역량이 다른 후보자의 역량에 뒤져
승리자가 되지 못할 수 있으니 내 귀중한 한 표가
어처구니없게 소실돼버린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니
후보자 선정이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
* 정말 국민을 위하고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인물일까?
* 진정 저이가 대통령이 되면 내게 어느 정도의 이득이 있을까?
(내게 이득을 준다면 다른 이들도 이득을 받게 되니까)
* 도덕적인 점수는 얼마나 될까?
* 저이가 대통령이 된다면 사회조직이 바르게 돌아갈 수 있을까?
* 저이는 여러 사회단체를 아우를 힘이 있을까?
* 최소한의 양심적인 사람일까?
* 편파적인 사고는 없는가?
* 얼마나 신중한 인물일까?
* 그가 산 과정에서 얼마나 이웃과 소통하고 있었을까?
* 그 자신의 소신과 철학은 투철한가?
여러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중에서 얼마나 신중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만이라도,
우리가 파악을 했다면,
그가 내게 주는 일부의 결론은 받은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있는 중
완벽할 수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그 중에서 한두 가지가 미흡하지만,
그래도 신중한 면이 있어 자주 틀리거나 언론이든 일반적인 대화중에
나쁘게 등장하지만 않는다면 그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르지 않을까?
신중하지 않은 이는
그저 흘러가는 생각이나 망상적인 사고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대중들로부터 뭇매를 얻어맞을 확률이 커서 언론이든 입소문에 올라
구설을 면치 못할 것이 틀림없는데
무슨 소신과 철학이 있을 것이며,
이웃하고 소통을 잘 한다고 해도 진솔한 마음으로 트고 사는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인가?
정말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고 하더라도,
진정된 사고로 국가 제반 업무에 충실 할 수 있을 것이며,
사회조직을 올바르게 이끌 수 있을 것인가!
양심적일수도 없으니, 자신이 한쪽으로 기울고 있어도
그 판단조차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이가 어떻게 내게 이익을 던져줄 수 있을 것이며,
내 이웃으로부터 환영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
신중하지 못한 이는
수시로 사과를 해야 하고, 근본을 바꿔야 하며,
변명을 자주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돼있는 것 아닌가!
노자(老子)께서도
“착한 이는 말[辨明 변명]을 잘 못하고,
말[辨明]을 잘하는 이는 착하지 않다[善者不辯 辯者不善].”고 했다.
물론
공자(孔子)께서도
“참사람은 말에 있어 어눌(語訥)할 수 있어도
행동은 민첩(敏捷)하게 (먼저)한다[君子欲訥於言 而敏於行].”라
말씀했다.
행동이 먼저이지 말은 느리게 천천히 해도 무방하다고 한 것 아닌가!
말을 잘 하는 사람은 그 말이 자신의 무기라고 생각하여
촌철살인(寸鐵殺人)
- 한 치밖에 안 되는 칼[혀]로 사람을 죽임 -
도 거뜬히 하면서,
뒤로 돌아서선 회심(會心)의 미소를 날리는
철면피도 수없이 많이 있는 사회 인물들을 생각한다면
말의 신중(愼重)함을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세상 모든 일들은 말과 행동에서 신중함이 나타나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말의 신중함이 가장 크다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자만 보더라도
최근에 생각 없이 흘린 말로 자신의 점수를 깎아 먹는 것을 보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설거지 막말'에 이어
"집권하면 수도권 규제 대폭 완화"
심지어 이제와서 “담배값 2500원 환원하겠다!”는
보도내용의 뒤 끝의 댓글들을 훑어보면 알 수 있다.
2005년 3선 의원 시절 쓴 에세이 ‘나 돌아가고 싶다’를 파헤쳐 볼 때,
대학생 시절 하숙집 룸메이트들과 ‘돼지 흥분제’를 사용해 성범죄를 시도했던
과거 '성범죄 모의' 논란 같은 최악의 변태까지 나타나는 것을 보면
그이의 신중성이란 그 어느 것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는 것 아닌가?
머리가 좋아 검사가 돼 ‘모래시계’라는 좋은 뜻의 별명도 없진 않았다.
하지만 그의 과거 언행은 별 볼일 없이 걸레 같은 면이 없지 않으니
투표자들은 잘 생각해야 할 것 아닌가!
어차피 그는 대권을 쥘 인물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도 남는다.
단지 한 예를 들었을 때,
이 같이 신중하지 못한 이에게 표를 던진다는 일은,
투표용지가 아깝다 하지 않을 수 없어 피력하는 바이다.
내 귀중한 한 표도 신중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탄탄할 것 아닌가?
유승민-문재인 안보 논쟁 국방백서에 '주적' 표현 있나?
‘주적’이란 단어가 없다.
하지만
“(북한은) 국방백서에 주적이라고 명시돼 있고, 지금은 남북 대치 국면”
“북한은 주적”
KBS TV 토론에서 안철수 국민의 당 대선후보의 발언
국방백서에는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만
적혀있단다.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가 정확한 표현을 했다고
언론보도들은 인정하고 있다.
“북한은 군사적 위협이 되는 적이 분명하지만,
헌법에 의해 평화통일 대상이기도 하는 등 복합적 관계”
문재인 후보는 ‘북한 주적론’에 제외시키고 있다.
물론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사드 배치가 불가피하다”는 말로
그동안 반대만 하던 방향을 돌린 것은 좋은 일이라고 할 수는 있어도
말의 모호성이 없지 않으니 문제가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어도
좋을 쪽으로 방향을 돌린 것을 다행하다고 해야 할 것 아닌가?
고로 지도자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첫째도 신중이고 둘째도 신중이며 그저 신중하여
최후까지 신중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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